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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내가 하는 작품은 잘 돼" 넘치는 자신감의 이유…시청률 보장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의 발언이 화제다.

 

최근 재방송이 시작된 MBC '그녀는 예뻤다'로 인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황정음의 발언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폭탄 코믹 연기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연기력, 로맨스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잡아 시청률로 인기를 증명했다.

 

그녀는 드라마 관련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하는 작품은 무조건 잘 된다는 확신을 갖고 촬영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녀는 예뻤다'도 처음에 4.8%가 나왔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1회가 끝난 후 반응이 너무 좋아서 시청률로 이어져 잘 될 거라고 믿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인 것.

 

한편 시청률로 인기를 입증한 그녀는 최근 JTBC '쌍갑포차' 출연을 예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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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