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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쇼핑 축제 '쿠팡 땡큐 위크‘ 열렸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쿠팡이 4일부터 연중 최대 규모 쇼핑 대축제 ’쿠팡 땡큐 위크(Coupang Thank You Week)’를 시작한다.

 

4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가전, 출산 유·아동, 뷰티 등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 115만여 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든 제품이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제공돼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 기간에 매일 오전 7시 ‘오늘의 특가’를 통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파격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 상품에 사용 가능한 ‘시크릿 땡큐쿠폰’도 랜덤으로 오픈 후 일주일간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시크릿 땡큐쿠폰’은 쿠팡 앱 접속 후 ‘내 할인’ 코너에서 매일 오전 7시에 확인 가능하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네이쳐스웨이, 나우푸드 등 로켓직구 전 품목을 15%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 아울렛관’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국내외 대표 브랜드 상품을 상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 주제별로 제품을 분류한 ‘카테고리관’, 브랜드별 인기상품을 모은 ‘브랜드관’도 준비돼있다.

 

특히 브랜드관은 켈로그, 질레트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리벤스, 리바트 등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쿠팡 땡큐 위크’는 쿠팡의 성장을 이루는 데 함께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다. 쿠팡은 하루 최대 200만 개의 상품을 전국에 로켓배송하는 등 올해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혜영 쿠팡 시니어디렉터는 “쿠팡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쇼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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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