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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열애' 오창석 이채은, 결혼 언급 "조금 더 만나다가 생각 잘 맞으면 하지 않을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 오창석 이채은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오후 시즌3에서 새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교제 중인 오창석, 이채은의 근황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채은과 프로그램 하차 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오창석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잘 만나고 있으며 향후에도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오창석은 이채은과의 만남에 대해 한 라디오에서도 "제가 올해 한 번은 마음 가는대로 하자. 연애하는 게 죄 짓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서서히 그 마음이 들 때 이야기를 많이 하고 만나면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더 만나다가 생각들이 잘 맞고 하면 같이 있는 시간을 쭉 보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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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