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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호식이두마리치킨, 신월1호점에서 '가가호호' 활동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홍윤원)이 2020년에도 가가호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가호호 봉사단은 상생의 두 축인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합심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상생협력 봉사단으로 해남 땅끝 마을, 강원도 한반도면, 부산 영도구 등 매월 전국 방방곡곡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임직원과 가맹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가가호호 봉사활동의 날로 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준 전국 30여 개 기관 1만2000여 명의 이웃들에게 정성이 담긴 치킨을 전달했으며, 봉사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재방문 하여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2020년 첫 봉사활동은 서울시 양천구 신월1호점과 함께 진행한다. 신월1호점 박명자 점주는 “지난 2017년 가가호호 봉사단과 첫 인연을 맺고 매월 독거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이웃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작은 정성으로나마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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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