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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써니' 박진주-민효린, 파격 연기 비결…"전자담배와 친구에 도움 청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설 특선영화 '써니'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EBS에서 방영된 영화 '써니'는 지난 2011년 5월 개봉해 74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에는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김보미, 민효린 등이 출연해 활약했다.

 

극 중 맛깔나는 욕 연기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박진주는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연기 비결을 밝힌 바 있다.

 

박진주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욕을 잘하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제 입에 잘 맞게 대본을 적어주셨다. 그리고 지방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던 게 통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극 중 담배 연기를 선보였던 민효린은 "영화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조금 많다. 감독님께서 연습하라고 전자담배를 주더라. 전자담배로 열심히 흡연 연습했다"며 "영화 속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은 금연초로 촬영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여고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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