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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성민, 아내에 '육식하는 사슴'이라 말한 이유는?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성민은 모벤져스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성민은 아내와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아내와 연애할 당시 결혼 할 형편이 안돼서 3년 이상은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결혼 이야기는 당분간 안하기로 했었다."며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성민은 "(연애한지)1년 쯤 지나니까 아내가 집에 인사 안가나라고 물었다"며 "(아내가)연애 할 때는 굉장히 여리고 약하고 겁이 많은 여자인줄 알았는데 굉장히 강직하고 저를 지금까지 끌고 온 카리스마 있는 여자"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MC 서장훈은 "육식하는 사슴" 같다고 말하자 이성민 역시 이를 인정했다.

 

한편, 이성민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고고70' '부당거래' '변호인'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보안관' '리얼' '공작'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대왕 세종' '열혈 장사꾼' '마이 프린세스' '골든 타임' '미생' '머니게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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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