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2호 원종건 씨의 미투 폭로가 불거지면서 학력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원종건 씨의 전 여자친구의 미투 폭로 글이 공개됐다.
여자친구였던 ㄱ씨는 교제 기간 동안 자신은 성노리개 취급을 받았으며, 강제 성관계는 물론이고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한 기자의 폭로가 추가로 이어졌다.
중앙일보 소속의 한 기자는 대학시절 원종건 씨와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다녔고, 이로 인해 원종건 씨에 대한 소문을 듣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언론홍보학과가 원종건 씨의 최종 학력인 가운데 기자는 원씨의 미투 폭로를 들은 게 5년 전이었고, 본인도 언행을 조심하지 않아 알만한 사람만 아는 정도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이 몇 명에게만 물어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알아보지도 않았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전 여자친구의 친구로 추정되는 ㄴ씨는 수년 전 커뮤니티를 통해 원종건 씨에 대한 분노 섞인 글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ㄴ씨는 "내 친구 남친인 너 여자들이랑 바람피고 어플 돌려서 여자랑 하고 버리고 튀는 짓 할 때마다 내가 내 친구한테 쟤 까발리라고. X되보게 하라고 했더니 친구가 니 상종하기도 싫다고"라며 "관리 잘해서 내 친구도 몰랐지. 니가 그런 애인지. 언젠간 니 한 번 더러운 면모 꼭 까발려지기 바란다. 내가 열이 다 받네"라고 말했다.
미투 폭로로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된 원종건 씨는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반납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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