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2.3℃
  • 맑음강릉 2.5℃
  • 구름많음서울 -1.1℃
  • 흐림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3.9℃
  • 광주 4.0℃
  • 구름조금부산 4.1℃
  • 흐림고창 3.5℃
  • 제주 7.7℃
  • 맑음강화 -1.3℃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인터내셔널 브랜드 라인업 강화

력셔리 골드 바틀…성공의 기쁨 나누는 축배의 밤 표현
15년의 코냑 캐스크 피니시로 유니크한 달콤함 극대화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세계적인 주류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15년산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 15 골드(Chivas XV)’를 공개하며 인터내셔널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불리며, 모든 위스키의 기준을 제시한 상징적인 브랜드인 시바스 리갈(Chivas Regal)의 ‘시바스 15 골드(Chivas XV)’는 15년의 진정성이 담긴 복합적 풍미와 달콤함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위스키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프리미엄 위스키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5년 숙성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엄선된 코냑 캐스크 피니시로 유니크한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꿀과 시나몬, 풍부한 과즙의 건포도 등이 어우러진 향에 졸인 배의 향긋한 풍미와 캬라멜, 토피 사탕 등의 절묘한 조화가 선사하는 극강의 부드러움은 오래도록 긴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바틀 전면을 스타일리쉬한 골드 컬러로 덮어 자신감 넘치는 성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라벨에 표기되는 위스키 숙성 연수를 ‘15’를 상징하는 로마 숫자 ‘XV’로 표기하고 시크한 그래피티 아트로 구현해 트렌디하면서 특별한 느낌을 더했다. 대형 할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 권장가 기준 7만8000원(700ml).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