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9.9℃
  • 구름많음대전 10.1℃
  • 연무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3.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의학칼럼] 백내장 노안수술, 개인에 맞는 렌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

대한민국은 이제 고령사회를 넘어 초(超)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을 지닌 환자들도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노화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질병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노안이나 백내장과 같은 안구질환이다. 연령대별로 차이는 보였지만 대한민국 국민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바로 백내장이다.

 

2018년 주요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187만여 건의 수술 중 백내장 수술은 59만 2,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이 백내장 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과 노안은 모두 수정체 이상이 발생 원인이다. 초기 증상이 매우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5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노안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수정체의 탄성이 떨어져 조절력이 저하되는 것이라면,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노안은 일차적으로 안경이나 돋보기 등을 통해 시력 개선이 가능하지만, 백내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초기 백내장일 경우 약물을 투약해 증상의 발현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증상을 지연시킬 뿐 시력 저하 및 불편함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 백내장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만약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온 경우라면 두 안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기존에 백내장 수술로 시행하던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근거리나 원거리 중 하나의 초점에 맞춰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이는 수술 후에도 노안이 남아 있어 돋보기나 안경 착용을 병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 중거리, 단거리 등 다중 초점으로 시력을 개선할 수 있어 노안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의 만족도와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렌즈 선택에 있다.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와 직업, 연령대, 취미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여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리사트리(Lisa Tri)렌즈는 기존의 원거리와 근거리만 잘 보이던 리사렌즈에 중간거리 시력까지 개선한 렌즈다. 버니(BunnyMF)렌즈는 밝은 곳에서는 근거리 시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원거리 시력을 향상시켜 야간활동에 적합하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은 15분 안팎의 소요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하다. 또한, 개인의 시력에 부합되는 인공수정체를 사용해야 하므로 정확한 도수 계산법이 적용돼야 한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원장은 "노안과 백내장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추후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과 심한 경우 잃을 수 있다"며, "만약 50대 이후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해 적합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백내장노안수술의 경우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집도의는 물론,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압구정안과의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원내 특수 기관 감염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각종 바이러스는 물론 박테리아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간 멸균 시스템을 가동 중에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