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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가누다베개, ‘기부’통한 응원 메세지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가누다베개(이하 가누다)는 24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를 함께 이겨 내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이 이루어졌고 모금된 성금과 마스크, 마우스워시 등 위생용품을 기부한 것.  

 

가누다는 기능성 베개 브랜드로 국민들의 건강한 수면을 통한 숙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를 통한 기부뿐 아니라 수년간 자선음악회를 진행하며 노인에게 가누다베개와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는 따뜻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면역력 증진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숙면을 통한 신체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가누다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 예방을 위해 힘써야 할 때’며 ‘평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숙면을 통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우리 모두가 코로나를 위해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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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