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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일본 미야코지마 IGRT 클리닉’ 4월 1일부터 한국 암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일본 미야코지마 IGRT 클리닉(원장 오륙진)이 한국 암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본 미야코지마 IGRT 클리닉은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주)뉴트리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4월 1일부터 한국 암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암 치료 전문 일본 미야코지마 IGRT 클리닉은 일본 의학 방사선 학회(JRS)가 정하는 방사선 전문의 특수 수련 기관이다.

 

토모테라피 방사선 치료와 IVR(Interventional Radiology) 치료를 병행해 CR PR 총합 80%의 높은 암 치료율을 보인다.

 

이 중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는 IVR치료는 엑스선 투시, 혈관 조영술, 초음파, CT 등의 영상을 보면서 몸에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넣어 암세포 전사계 이상과 줄기세포성에 착안하여 선택적인 암세포의 방사선 내성을 낮추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수술과 전신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에 주는 부담이 적고, 질병의 위치만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입원 기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야코지마 IGRT 클리닉의 대표원장인 오륙진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일본 의학 방사선 학회 방사선 치료 전문의, 일본 암 치료 인정의기구 암 치료 인정의로 활동하며 약 5천 건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IVR 치료를 담당하는 호본탁(保本 卓) 부원장은 일본 의학 방사선 학회 진단 방사선과 전문 의학 박사로 일본 IVR 학회 대의원이며 1만 건 이상의 임상 겸험을 가지고 있다. 2019년 다발 폐 전이에 대한 RFA의 연간 최고 경력자이다.

 

오륙진 원장은 “한국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유전자적인 생김새는 인종이나 성별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개인이라도 그 사람의 암 성장과정에서의 시간적·공간적 차이에 따라 유전자의 생김새는 변이된다는 점을 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항암제나 분자 표적약의 구성을 바꾸는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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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