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조금동두천 -3.8℃
  • 흐림강릉 1.1℃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1.1℃
  • 흐림대구 1.0℃
  • 흐림울산 4.3℃
  • 맑음광주 1.4℃
  • 구름조금부산 6.1℃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6.4℃
  • 구름조금강화 -2.8℃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1.1℃
  • 흐림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6.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강남 디에이성형외과, 안면기형 환자 의료지원 실시

20년동안 의료봉사 진행....선천적 안면기형, 구순구개열 어린이 도와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강남 디에이성형외과의 의료진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해 온 안면기형 환자 의료 지원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남 디에이성형외과 의료진은 “안면기형으로 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의료 지원을 실천해 외형적 콤플렉스가 불러오는 우울증, 자존감 하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자기애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디에이성형외과는 2020년인 현재까지도 다양한 의료 지원을 통해 안면기형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디에이성형외과의 이상우 원장은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세민안면기형돕기회’의 일원으로 베트남 빈롱에 의료봉사를 지원한 바 있다.

 

디에이성형외과 이상우 원장은 “선천적 안면기형, 구순구개열 어린이를 돕기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남다른 외모와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안면기형 환자들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디에이성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술을 펼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