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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기업교육 시장,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조세금융신문=편집부) 한 해가 시작되면 수많은 기업들은 신입사원이나 승진자 등 구성원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 교육은 주로 연수원과 같은 곳에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런 풍경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정돼 있던 교육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만 했다. 덕분에 기업교육 시장, 특히 오프라인 교육 분야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는 강의가 없어져서 힘들고 불안하다는 기업교육 강사들의 하소연이 많이 올라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교육은 얼마나 줄어 들었을까?

국내를 대표하는 교육컨설팅 기업이자 매년 ‘인재개발 실태조사’를 발표하는 엑스퍼트컨설팅에서는 교육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기업교육에 미친 영향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본 조사에는 350여명의 교육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4월 2일부터 9일까지 1주일 간 진행됐다.

 

엑스퍼트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교육담당자의 75.6%가 계획에 있던 교육계획을 이미 변경했으며, 변경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변경된 부분은 교육 일정과 같은 운영계획에 대한 변경이 46.2%로 가장 높았으나 교육 ‘방식’에 대한 변경도 34.7%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교육은 과연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응답자의 34.8%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원래의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으며, 그 시기는 5월 이후로 보는 경우가 31.9%로 가장 많았고 6월 26.1%, 7월 이후가 24.4%로 응답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기업교육이 하반기가 되면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단, 교육이 재개되더라도 교육 대상이나 규모를 일부 또는 대폭 축소하겠다는 비중이 55.4%를 차지하고 있어 한 동안은 기업교육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담당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어떤 교육을 계획하고 있을까?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조직개발(20.6%), 계층별 역량교육(19.0%), 승진자 교육(17.7%)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의 형태는 플립러닝(28.2%), 이러닝(26.1%), 마이크로러닝(13.2%)의 순으로 나타나 그간 집합교육 위주로 진행됐던 교육형태가 보다 더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불러온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주관식 설문에도 절반 이상이 ‘교육방식의 변경’이라고 응답하여 향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퍼트컨설팅에서 교육수행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선경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기업에서 이러닝을 확대하거나 실시간 동영상 교육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사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기업교육 방식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해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컨텐츠의 품질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 기업교육은 플립러닝을 통해 기존의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연계하거나 마이크로러닝을 활용해 조직 내 다양한 교육 니즈를 충족시키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하며 “교육담당자들은 변화된 환경에 구성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퍼트컨설팅이 매월 발행하는 ‘엑스퍼트 서베이’에 담겨 있으며, 엑스퍼트컨설팅 홈페이지에서 구독을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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