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금교섭 쟁의 행위(파업)와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 인원 중 90% 이상이 쟁의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이하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전체 조합원 대상 2026년 임금교섭 쟁의 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 약 9만명 중 6만6019명(투표율 73.5%)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6만1456명(찬성률 93.1%)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3개 노조로 구성돼 있다.
이중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초기업노조의 경우 같은시기 재적조합원 총 6만6337명 가운데 5만3074명(투표율 80.96%)이 투표에 참석해 4만9675명(찬성률 92.50%)이 쟁의 행위에 찬성했다.
찬반 투표 이후 공동투쟁본부측은 “이번 찬반 투표의 압도적인 결과를 조합원의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이는 삼성전자 노동자 다수가 현재 사측이 제시한 안이 ‘인재 제일’ 경영원칙에 부합하지 않다고 선언한 것이며 경영진에게 요구 관철을 위해 행동에 나서라는 강력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이 부여한 쟁의권과 이번 투표 결과를 동력 삼아 내달 23일 집회를 여는데 이어 5월 총파업을 통해 사측을 상대로 단계적 압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동투쟁본부는 내달 23일 집회에 앞서 오는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집회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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