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앞니구조 이상으로 발생한 과개교합, 치아교정 등으로 개선 가능

 

얼굴의 균형과 미적 완성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치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치아는 음식물을 씹거나 끊는 기능 외에도 가지런하고 정돈된 치열로 미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앞니 이상으로 인한 부정교합 상태에 있다면 눈에 띌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얼굴형태를 보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중 과개교합이 대표적인 부정교합 현상 중 하나다.

 

과개교합은 치아를 맞물었을 때 위 앞니가 아래 앞니를 일반적인 수준보다 많이 덮은 상태로, 과개교합을 보이는 이들 가운데는 얼굴 길이가 짧고 코에서 아래턱 끝까지의 길이도 짧은 경우가 많다. 아래턱이 나와 보이거나 사각턱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과개교합 상태의 치아를 가지고 있다면 단순히 상하방 관계의 문제를 넘어 전후방적 교합 문제를 복합적으로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주질환의 원인 요소가 되며, 치아에 과도한 외력이나 손상을 일으키거나 이갈이 및 악관절장애와 관련될 수도 있어 과개교합 현상이 보이면 즉시 치과방문 후 치아교정을 통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과개교합 치료는 연령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보통 연령이 7~11세의 경우 전방교합 거상판을 장착해 위, 아래 앞니 사이를 띄어주게 되면 아래턱이 전방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고, 12세가 넘은 경우에는 치아교정 장치를 장착하고 위 앞니를 앞으로 이동시켜 정상적인 앞니 관계를 형성해 주게 될 수 있다.

 

이런 과정으로 과개교합이 개선되면 돌출된 아래 턱 끝도 후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사각턱도 어느 정도 개선되어 갸름해 보이는 얼굴을 가지게 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또한 턱관절의 통증과 같은 악관절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이 증상까지도 개선할 수 있으므로 만일 과개교합 상태라면 치과를 방문해 상담을 나누길 바란다.

 

동탄치아교정 치과 미소자인교정치과 이상현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