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매부리코 성형, 내부 기능적 문제까지 고려해야

본격적인 여름 7~8월은 학생에게는 방학과 직장인에게는 휴가가 있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평소에 못했던 것들을 실행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 외모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해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한다. 콧대 모양이 바르고 오똑하며 곧게 뻗은 코는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또 좌우대칭 안정된 비율의 코는 부드럽고 세련된 호감 가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반면, 콧등이 높게 솟아오르고 코끝이 아래로 처진 모양의 매부리코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등 다소 억세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매부리코를 가진 이들은 코가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코의 모양을 교정하고 세련된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매부리코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매부리코는 크게 선천적 요인과 외상 후 변형으로 생겨난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매부리코 환자 대부분이 코 내부의 비중격 연골이 함께 휘거나 과하게 자라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동시에 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어 외형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매부리코성형 시에는 콧등의 뼈가 튀어나온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콧등의 뼈가 일부분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연골과 코뼈가 튀어나온 부분만 교정하게 되지만, 콧등의 뼈가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에는 절골을 통한 성형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같은 매부리코라도 콧등의 뼈가 튀어나온 정도나 모양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모두 달라지며, 동반된 코 질환을 함께 개선하여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으로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매부리코성형의 핵심은 재발 없는 교정이다.

 

수술을 했지만 일정 기간 후 재발로 인해 다시 매부리의 코 성형을 하는 분들도 많다. 또한 모양이나 상태가 사람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매부리코성형이라 할지라도 수술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매부리코 성형은 개인마다 콧등의 뼈 혹은 연골이 튀어나온 정도와 동반된 코 질환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다.

 

코의 외형과 함께 기능적인 문제까지 동시에 개선해야 하는 만큼, 코 성형과 관련해 지식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라이트성형외과의원 김지연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