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저금리 기조에도 ‘방긋’…은행·카드·통신사 협업 ‘고금리’ 상품 주목

은행별 세부 조건 꼼꼼히 살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0%대를 선언하면서 시중 은행들도 맥을 못 추고 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시중은행이 발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추며 ‘0%대 이자’ 시대로 진입했다.

 

시중은행에서 시작된 금리 인하 ‘도미노’는 외국계은행, 인터넷은행, 국책은행까지 이어졌고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자랑하는 저축은행까지 포함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순이자마진(NIM) 방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고객 이탈이 걱정되지만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제로 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객들의 예적금 상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를 내세운 금융 상품들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 신한금융,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

 

해당 상품은 기본 금리 1.2%에 적금 자동이체 연결할 경우 0.3%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0.3%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여기에 신한플러스 멤버십을 가입하고 신한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해 3개월 이상 총 30만원을 사용할 경우 최고 연 6.5%의 리워드가 마이신한포인트 또는 캐시백 형태로 제공된다.

 

이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은 총 8.3%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

 

퍼스트가계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세전 기준 연 1.6%다.

 

여기에 삼성카드 첫 거래 고객이거나 직전 6개월간 삼성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매월 3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최대 연 5.4%까지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더해준다.

 

적금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금액은 10만원과 25만 둘 중 선택할 수 있다. 캐시백으로 받는 금액은 적금 만기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지만, 중도 해지할 경우 캐시백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 SK텔레콤·핀크, T이득통장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이다. 같은 종류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의 최대 장점은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해야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0만원을 넘어선 예치금에 대해서는 0.5%의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또한 최대 5.0%금리 'KDB x T 하이파이브(high5) 적금'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희망자가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일 경우에 한 해 핀크앱을 통해 T이득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