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4.6℃
  • 박무서울 2.6℃
  • 박무대전 0.8℃
  • 박무대구 -1.1℃
  • 연무울산 2.4℃
  • 박무광주 3.1℃
  • 흐림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1.6℃
  • 제주 11.5℃
  • 구름많음강화 1.5℃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1.1℃
  • 흐림강진군 1.9℃
  • 구름많음경주시 -1.8℃
  • 흐림거제 3.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기억력·집중력 향상…체질과 특성 고려해야

본격적으로 7월의 무더위가 시작이 되면서 10대의 마지막 고난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많다. 지금 집중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고 싶은 등의 욕구가 강해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참지 못할 경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미래가 걸려있을 만큼 중대한 시험이다 보니 자존감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많은 고3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집중력강화를 위해 두뇌영양제를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자식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기억력에 좋은 음식을 챙겨주기 위해 아침 일찍 부지런히 일어나는 등 수많은 방법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무언가에 집중을 하지 못하면 딴짓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같은 수업을 들어도 지식의 취득 양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 학습부진 및 장애는 시험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왔을 때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집중력 높이는 방법이 있다. 사람마다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파악하고 그보다 적은 양의 계획을 세우는 대신 무조건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뭐든지 재미있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공부한 보람을 느끼거나 실력이 상승한 것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처럼 스스로 재미를 느껴야 한다.

 

한편 영양제나 보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갑자기 스스로를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실천하기 어려운 계획을 세웠다가 실패를 맛보면 ‘난 안될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다. 처음에는 쉬운 것부터 시작하여 신속하게 성취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책을 읽을 때 얇고 쉬운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두껍고 어려운 것으로 나아가는 식이다.

 

이것만으로 나아지지 않을 때는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뇌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영향을 받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근본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타고난 신체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한 치료를 받아야 개선할 수 있다.

 

먼저 집중에 방해가 되는 다른 여러 자극을 통제하고 피하게 만드는 자기통제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과제를 수행할 때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요소이다. 이후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선택적 주의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두뇌의 각성과 활성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속적 주의력까지 향상시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