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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바톨린낭종 자주 재발된다면, 만성염증과 면역력을 살펴야

“사타구니 부위에 종기같은게 났어요.” “외음부 주변에 불룩한게 생겼는데 봐주실수 있나요?” 하면서 부끄러운 얼굴을 하고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바로 바톨린낭종(바르톨린낭종)이 생긴 사람들이다.

 

바르톨린낭종은 처음에 염증을 동반하기에 회음부주변이 아프다가 종기 사이즈가 커지게 되는데, 산부인과에 가서 주사기를 이용해 고름을 제거하거나 조대술을 받아서 염증을 제거하고서는 한시름을 놓는다.

 

그러나 바톨린낭종이 수술 후에도 쉽게 재발하다보니 자꾸 재발하는 체질을 개선하기 원하거나 회음부쪽에 수술을 하는게 거부감이 있는 경우 면역력을 올리려는 이들이 한의원을 방문한다.

 

여성 생식기 질입구 주변에 위치한 바톨린선은 점액질을 분비해 관계시에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바르톨린선이 막혀 노폐물 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면서 종기, 물혹을 형성하게 된다. 외적인 요인으로는 꽉 끼는 바지를 오래 입거나, 성관계, 청결하지 않은 환경 등이 영향이 될수는 있으나, 내적으로는 만성염증 생기고, 혈류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생식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사타구니의 만성염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습열(濕熱)’과 ‘어혈(瘀血)’이라고 표현한다. 습열이라 하면 수액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어혈 또한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혈관에도 염증이 생기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열이 조장되어 붓고 열이 나는 염증 상태로 진행이 되게 된다. 특히 습열은 복부쪽으로 잘 형성되는 경향이 있어 하복부 순환을 저하시키고 바톨린낭종처럼 외음부에 염증 상태를 잘 유발한다.

 

특히 습열과 어혈 즉 염증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보통 고량후미라고 하는 고칼로리, 음주, 기름기 많은 음식, 밀가루, 매운 음식 등은 혈관의 건강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늦은시간에 먹는 야식은 먹고 바로 자면서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고 쉽게 복부와 하복부쪽으로 습열을 조장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몸에 열을 조장하며, 간기능이 울체되면서 혈류순환이 저하되고 하복부와 회음부로의 염증상태가 조장된다.

 

습열과 어혈이 조장되면 염증이 생기는데 우리 몸에서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조절해주는 것이 면역력이다. 면역력을 넘어서서 염증이 과도하게 생기거나 면역력이 염증을 제어할 수 없다면 만성염증으로 이어지게된다.

 

그래서 바톨린낭종도 만성염증화 되어 자주 재발하게 된다. 그래서 만성염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회음부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바톨린낭종의 재발방지를 위해 한의원에서는 바톨린선 주변의 염증상태를 제거하기 위해 습열과 어혈을 해독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의 대사상태를 고려한 해독한약과 순환을 돕는 침과 약침 치료가 동반된다. 염증환경을 개선한 뒤에 다음 단계에서는 생식기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시행한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생식기의 노폐물 대사가 원활해지고 혈류환경을 개선할수 있게 생식기 보강치료가 동반되야 재발방지를 막을수 있다.

 

바톨린낭종처럼 여성의 예민한 부위에 나타나는 여성질환은 내원을 꺼리다가 병을 키워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의심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내원해 몸상태를 살피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인애한의원 강남점 오지윤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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