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장기간의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엔 접촉성 피부염, 두드러기,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등 있다. 이러한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기 전에 깨끗하게 세안을 하는 것이 좋으며 파운데이션과 같은 색조 화장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아 원활한 피지 분비를 방해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이미 트러블이 생긴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피부과를 찾아 치료하도록 한다. 특히 여드름의 경우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과도한 피지분비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바탕으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보통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생기게 된다. 이럴 땐 피지선의 크기를 줄여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시술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피지분비를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여드름 치료 시술에는 네오빔 레이저가 있다.

네오빔 레이저는 10mm 렌즈를 통해 피지선까지 정확하게 레이저를 조사하여 피지선의 크기를 줄여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보통 여드름 레이저는 여드름을 압출한 후 시술하지만 네오빔의 경우 압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술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약물 투여가 필요 없어 약물에 예민한 경우에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시술 시에는 통증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오빔 레이저의 경우 DCD 쿨링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보호되어 통증이 적다. 또한 치료 목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치료 효과가 극대화 된다. 얼굴 전체의 피지를 감소시켜 여드름을 예방할 목적인 경우 토닝 모드를, 이미 진행된 여드름을 치료하는 경우 아크네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네오빔 레이저는 단순히 피지선을 줄여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블렉헤드, 화이트헤드 치료도 가능해 환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기존에 치료하기 힘들었던 가슴이나 등에 생긴 몸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여드름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 패인 흉터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임의로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염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심한 흉터가 남게 돼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빨리 치료할수록 흉터가 발생할 확률이 적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도록 한다.

글: 제이민의원 태자앵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