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6.8℃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7.6℃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6.7℃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조기폐경, 정상 배란을 유도하는 '난소회경법'으로

조기폐경은 통상적으로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를 일컫는데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의 내원횟수도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 생리불순은 배란의 불규칙으로 인해 생리에 이상이 발생하지만, 조기폐경은 난소위축과 미성숙난자의 소실로 인해 생리가 종료되어 임신가능성이 거의 없어지고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병률이 생각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는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안면홍조, 무월경, 골다공증이나 질건조증 등이 나타나며 정서적인 불안감과 불면증 같은 증세도 동반된다. 진행되면 난소노화로 인해 여성호르몬 부족이 발생하여 질 위축,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조기폐경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근육부족등이 원인이되어 난소가 약해지거나, 난소의 물혹이나 내막증등의 종양제거 수술 후 난소가 약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수면 불균형으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져 난소기능저하가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밤샘을 자주하거나, 새벽에 자는일을 하게되면 난소가 약해지기 쉽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등으로 난소가 손상되었거나, 근무력증, 루프스, 갑상선 질환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에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유전적 질환도 조기폐경을 불러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도 폐경을 불러오는 주된 이유로 알려져 있다. 체중 감량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지키기 위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여성의 가임 능력을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저체중 여성은 영양부족 상태가 되기 쉽기 때문에 폐경도 빨라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내원한 환자 중 방사선치료를 오래 받은 이후 난소 기능이 완전히 저하된 환자도 있었고 강한 항생제를 오래 복용하면서 생긴 생리불순으로 조기 폐경을 진단받은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아무 이유 없이 원인 불명의 조기 폐경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 기능성 장애로 인한 조기 폐경이 원인 불명으로 오인된 것이다.

 

해당 질환은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중요하다. 20대 30대 여성은 초기 생리불순 단계에서 방치하다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이상 생리가 불규칙할 경우 반드시 확진을 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게 한 후, 정상배란을 유도함으로써 규칙적인 생리를 만들고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환원하는것을 치료의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조기폐경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갱년기 증후군도 극복할 수 있다.

 

난소라는 공장을 개선, 강화하여 다시 가동시켜 원료인 난자씨를 가공해서 질 좋은 난자로 배란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난소회경법으로 난소를 강화시키는데 배란될 수 있는 난자의 확률을 높여 임신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자궁과 난소 질환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 불균형 개선을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잘못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시간과 균형잡힌 식단으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주의해야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제하고, 근육이 부족한 경우 고강도 근력운동과 단백질 섭취로 근육량을 늘려야하고, 체지방이 많다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등을 병행하면서 체질개선을 생활화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호르몬이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하이미즈 한의원  박영철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