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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총 4명 확진

외부업체 직원 3명‧본사 직원 1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투자증권 본사 건물을 방문했던 외부업체 직원 3명과 본사 직원 1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 건물 12층을 방문했던 외부업체 직원 3명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부터 해당 층에 근무한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시키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한 결과 본사 직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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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