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느껴지는 요즘, 수분 크림을 발라도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물론 각질이 증가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탄력저하, 잔주름 등 피부 노화가 심화된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하루에 6잔 이상씩 수분을 섭취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는 수분크림을 바르는가 하면 홈케어로 부족할 경우 피부 클리닉을 찾는다. 피부 속 수분 보충은 홈케어로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피부 본연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고 이미 생긴 주름이나 떨어진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럴 땐 노화를 예방하고, 이미 진행된 노화를 어느 정도 개선해주는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리프팅 레이저에는 슈링크, 써마지 등 초음파, 고주파를 이용한 레이저가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고압축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젯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에어젯 리프팅은 슈링크, 튠페이스, 써마지, 인모드 등의 레이저와 달리 얼굴에 직접적으로 시술하지 않고 헤어라인 두피 쪽을 통해 시술한다. 고압축 공기압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까지 빠르게 약물을 주입하여 수개월에 걸쳐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이 생성되어 흉터재생, 주름개선, 리프팅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속 깊숙이 약물이 전달되는 만큼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되찾아줘 피부 컨디션 자체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시술이 어려운 턱 부위, 목 주름 등에도 적용 가능하며, 시술 시간은 짧은데 비해 효과는 오랫동안 유지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얼굴에 직접 시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레이저 시술과 병행 가능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 리프팅 레이저는 40~50대 이상의 중 장년층을 위한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노화의 경우 20대부터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에이젯과 같은 리프팅 시술은 단순히 주름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본인의 피부 상태, 노화 정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레이저의 종류와 강도, 횟수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시술 받도록 한다.

글: 양재 유앤미의원 김호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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