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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갱년기에 찾아오는 ‘성교통’, 질레이저로 개선 가능

  • 등록 2020.11.02 11:30:00

‘100세 시대’라고 불릴 만큼 가파르게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현재 우리는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접어들며 여러 신체 부위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자궁경부암 및 질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다 보면 나이에 따른 질의 변화로 성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검사를 위해 의료용 질경을 넣을 때부터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으며, 심한 경우 피가 묻어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이 질이 심하게 위축되었거나 질점막의 변화로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찾아온 대부분의 중년여성에게는 성교통 및 방광염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오게 된다. 여성이 갱년기, 폐경기에 도래하면 호르몬이 감소하고 줄어든 잠자리 빈도로 인해 질 벽은 더더욱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위축된다. 이는 한동안 운동하지 않은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한 갱년기 성교통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성에 대한 불만족이 본인 스스로 여성성을 잃은 것과 같은 허탈감으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듯 질 건조증 등 질염에서 시작되는 갱년기 성교통은 ‘질 레이저’를 통해 개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비침습적 치료방법으로 모나리자터치 기기를 이용한 질레이저 시술을 꼽을 수 있다. 모나리자터치 시술은 기존 질 건조증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통 10~15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나리자터치 시술은 질재생을 통한 질수축방법으로 레이저가 360도 회전하며 질 점막 전체를 자극해 콜라겐을 재합성하고 점막 내 수분의 분비를 도와준다. 이를 통해 질건조증 개선 및 질 점막의 탄력을 높여 피부 노화로 인한 질염 및 요실금, 방광염 등 일상생활에 불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질레이저 시술은 여성에게 가장 민감한 부위이자 중요한 신체 기관인 질을 관리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산부인과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여의사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쉬즈웰산부인과의원 이영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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