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갱년기에 찾아오는 ‘성교통’, 질레이저로 개선 가능

  • 등록 2020.11.02 11:30:00

‘100세 시대’라고 불릴 만큼 가파르게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현재 우리는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접어들며 여러 신체 부위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자궁경부암 및 질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다 보면 나이에 따른 질의 변화로 성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검사를 위해 의료용 질경을 넣을 때부터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으며, 심한 경우 피가 묻어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이 질이 심하게 위축되었거나 질점막의 변화로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찾아온 대부분의 중년여성에게는 성교통 및 방광염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오게 된다. 여성이 갱년기, 폐경기에 도래하면 호르몬이 감소하고 줄어든 잠자리 빈도로 인해 질 벽은 더더욱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위축된다. 이는 한동안 운동하지 않은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또한 갱년기 성교통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성에 대한 불만족이 본인 스스로 여성성을 잃은 것과 같은 허탈감으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듯 질 건조증 등 질염에서 시작되는 갱년기 성교통은 ‘질 레이저’를 통해 개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비침습적 치료방법으로 모나리자터치 기기를 이용한 질레이저 시술을 꼽을 수 있다. 모나리자터치 시술은 기존 질 건조증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통 10~15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나리자터치 시술은 질재생을 통한 질수축방법으로 레이저가 360도 회전하며 질 점막 전체를 자극해 콜라겐을 재합성하고 점막 내 수분의 분비를 도와준다. 이를 통해 질건조증 개선 및 질 점막의 탄력을 높여 피부 노화로 인한 질염 및 요실금, 방광염 등 일상생활에 불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질레이저 시술은 여성에게 가장 민감한 부위이자 중요한 신체 기관인 질을 관리하는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산부인과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여의사 산부인과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쉬즈웰산부인과의원 이영경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