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9일 '디스패치'는 "블랙스완 혜미가 5000만원 사기 피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완 혜미와 친해진 남성팬 A씨는 혜미가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송금, 카드, 월세 내역 등 공개했다.
이어 A씨는 금전 고민을 하는 혜미를 위해 오피스텔은 물론, 생활비 까지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랙스완 혜미가 "아이돌로 성공하는 조건을 내걸었다"며 "그때 빌린 돈을 다 갚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A씨가 지원한 대부분의 금액은 유흥비로 쓰였다고. A씨는 혜미에게 "돈을 갚아라"고 통보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나 몰라라" 식의 대답과 연락처, 오피스텔을 모두 바꿨다며 고소를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블랙스완 혜미의 소속사 측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오늘 전해진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 된 사실에 걸그룹 '블랙시완' 및 혜미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만약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혜미의 연예계 활동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편, 9일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블랙스완 혜미' '블랙스완' '혜미' '걸그룹 사기' 등의 키워드가 등장해 뜨거운 감자로 대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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