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가 오(O)자모양으로 휜 것을 오다리라고 한다. 이러한 오다리의 경우, 딱 붙는 바지를 입을 경우 티가 더욱 나서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오다리가 미용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다리의 경우 보행시 무릎 한쪽으로 하중이 쏠리면서 지속적으로 부담이 되어 한쪽 연골만 닳게 되어서 퇴행성 관절염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다리치료는 절골술과 물리치료방식이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절골술을 꺼리는 것은 절골술 할 정도로 오다리가 심하지 않으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휜 정도가 심하지 않고 나이가 어리다면 물리 치료, 운동 등으로도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 골격이 굳어졌다면 이러한 치료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오다리 치료를 해보면 절골술은 과잉진료 측면이 있고, 물리치료나 운동요법으로 오다리를 교정하려면 몇 년간 시간을 할애해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다리교정에 절골술치료 없이도 지방이식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몸 속 불필요한 지방을 흡입해 무릎아래 종아리 안쪽이 패여 보여서 오다리처럼 보이는 경우 지방이식을하면 다리가 곧아 보인다. 실제로 지방이식을 통해 휘어보이는 다리 시각적 개선은 바로 되고 근본적인 오다리 교정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오다리 교정을 결심했다면 개인마다 휜 정도, 뼈의 구조와 배열부터 근육의 상태 등의 복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와의 상세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제이에스미의원 이제성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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