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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울쎄라 리프팅,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 달라질 수 있어

최근 피부과, 성형외과 인기 시술로 떠오르고 있는 울쎄라 리프팅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까치발 주름, 신경 손상, 지방손실, 화상과 같은 울쎄라 부작용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는 같은 장비일지라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인데 울쎄라 시술에 앞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울쎄라(Ulthera)는 피부보다 깊이 위치한 근막층(스마스층, SMAS)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모아 생기는 60~70도 정도의 열자극을 가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는 리프팅 시술이다.

 

조직학에서 조직이 정상화되는 데는 최소 6개월에서 길면 2년까지 걸리는데 의도적으로 조직에 손상을 가해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다. 울쎄라 리프팅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 표면에 자극을 가하는 레이저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직후 티가 나지 않는다.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아 사계절 어느 때나 시술이 가능하고 타 시술에 비해 결과가 자연스럽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울쎄라 리프팅은 중력 방향으로 쳐짐이 있는 피부나 근골격 노화도가 심한 40대 이상에게 권장되는 시술이다. 그러나 최근엔 각 종 성형수술로 뼈 구조가 변하거나 치아교정,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얼굴 윤곽이 늘어지거나 지방이식 후 피부 처짐이 생긴 경우, 좌우 비대칭이 심한 2~30대, 목주름, 팔자주름, 이중턱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되기도 한다.

 

울쎄라 효과는 시술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지 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개 1년 이내 재시술이 필요치 않으며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없이 진행돼 회복 기간이 짧다.

 

단, 개인마다 탄력 저하의 원인은 다양하고 피부 특성상 울쎄라를 받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또한 울쎄라 리프팅은 무조건 많은 샷 수를 시술 받는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뼈 구조와 윤곽, 비율, 피부 두께와 살성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다년간의 임상결과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숙련의를 통해 정품팁으로 시술 받아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울쎄라 리프팅은 얼굴전체를 기준으로 백인 825샷, 동양인 600샷, 목까지는 800샷 정도로 얼굴이 작은 경우 600샷으로도 충분하며 피부 근막은 탄탄한 분들의 경우 울쎄라가 아닌 다른 시술이 필요하거나 병합 시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술부위 및 개선 방법에 대해 충분한 면담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나 입, 목 리프팅을 고려한다면 ‘아이울쎄라’팁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피부가 얇으면서 눈주름이 있는 경우 400샷, 눈가만 진행할 경우 70-150샷 정도로 심한 경우 180-200샷으로 진행하는데, 울쎄라는 정품 장비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피부 레이어에 따라 울쎄라 팁을 달리 디자인해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플로레의원 황성진 박사 (울쎄라 페이스&바디 리프팅 임상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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