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내 주요 재벌일가 56개 중 자녀세대 가운데 재산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채운 일가는 22개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12개)의 약 두 배 증가했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이러한 내용의 대기업 집단 56개의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0년 전인 2013년 말과 비교가능한 재벌 일가들이다. 롯데와 한솔, DL, 한국타이어 등 4개 그룹은 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였다. 주식 비중이 높은 순으로는 태영(98.4%)과 DN(92.0%), 두산(83.7%), LG(82.4%), 호반건설(77.9%), 한진(77.8%), 효성(74.7%), 삼성(74.4%), 한화(74.4%), 동원(73.8%), 금호석유화학(72.8%) 순이었다. 신세계(67.5%), 장금상선(64.2%), DB(61.0%), 엠디엠(60.2%), 세아(51.8%), LX(50.6%), 현대자동차(50.5%) 등도 50%를 넘었다. 10년 새 자녀세대 주식자산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DL(41.9%→100%)이었다. 엠디엠(3.4%→60.2%), LG(25.9%→82.4%), 삼성(22.2%→74.4%)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지난 26일 홈택스의 복잡한 메뉴체계 및 노후화된 디자인을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840여 종에 이르는 방대한 홈택스 서비스를 사용자 관점에서 메뉴를 재구성했다. 종전의 ‘조회/발급, 신청/제출’ 등 추상적인 명칭으로 구성된 최상단 메뉴를 납세자가 메뉴명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금신고, 장려금‧연말정산,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신용카드’ 등으로 직관성을 고려해 변경했다.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던 메뉴 구조를 개인납세자, 개인사업자, 법인 등 납세자 유형별로 메뉴로 바꾸었다. 기존 ‘연부연납 허가내역 조회’ 항목을 ‘상속·증여세 연부연납 허가내역 조회’로 바꾸고 ‘발급된 증명정보’ 항목을 ‘세무대리인이 발급한 나의 증명조회’로 바꾸는 등 직관성이 떨어지는 메뉴명을 알기 쉽게 정비했다. 고령자‧저시력자도 홈택스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이 주로 보유한 21인치 이상 모니터 크기에 맞춰 상‧하 확장형으로 화면을 넓게 구현하고 글자 크기도 12에서 14~15로 늘렸다. 홈택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합검색창과 로그인을 초기화면 전면에 바로 보이도록 배치하여 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 22일 민원인을 응대 중 의식불명이 된 고 강윤숙 동화성세무서 민원봉사실장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24일 민원인 응대 중 쓰러져 의식불명이 됐으며,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국세청은 동화성세무서 측이 사실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 등을 유족들에게 전달했으며,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자 행정사무관으로의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또한, 유족들이 공무상 재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게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번 주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이하 도시침수방지법) 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정법안에는 도시의 극한강우에 대비한 침수방지시설 설계기준 강화를 허용하고, 하천시설·하수도 등 침수방지시설 관련 계획을 연계 및 통합하여 일원화된 도시침수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재해상황실, 도시침수예보센터를 설치하여 하천범람 및 도시침수 통합예보를 가능케 하여 제2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 및 계획을 통합해서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이 물관리 주관부처인 환경부로 넘어갔다. 과거에는 지자체 소관이라는 이유로 물관리 전문성이 없는 행안부 권한에 묶여 있었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 발의됐고,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추진을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 세부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간 이견으로 반년 넘게 지체됐었다. 노 의원은 “이 법안의 통과로 인해 반복되던 도시 침수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현실에서 살아 작동하는 주요 법조문과 판례로 쓴 기업실무서, ‘판례 회사법’이 출간됐다. ‘판례 회사법’은 저자인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06년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후 강의한 회사법과 판례 중심의 회사소송실무의 정수만을 모았다. 법조문과 판례는 법규범의 핵심이다. 법조문으로부터 관련 법리가 도출되고, 관련 법리가 사안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원의 경영판단의 원칙과 민형사책임 관련 실무상 중요 판례를 담은 서적으로 주주총회, 이사·이사회·대표이사, 감사 및 감사위원회 등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법원 실무인 판례를 자세히 다루었다. 또한, 임원의 경영판단의 원칙과 민형사 책임 등 실무 판례의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뽑아냈다. 더불어 회사의 개념, 주식회사의 설립, 주식과 주주, 주식회사의 기관, 회사의 재무질서, 기본적 변경, 회사의 조직재편 등 법 안에서 회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또한 법조문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있는가를 정리했다. 특히 대법원 판례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주요 하급심 판례도 다수 담았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의 산업재해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제조업의 산재피해자는 2020년 86명에서 2022년 200명으로 3년만에 2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만도 벌써 121명의 산재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에는 지난해의 200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심각한 건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대재해다. 사망 재해는 2020년 2건에서, 2021년 4건, 2022년 3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삼표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으로 처리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쌍용C&E에서는 2021년 1건, 2022년 2건 등 꾸준히 사망사고가 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기본적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사망사고 사유는 ▲컨베이어 청소작업 중 끼임 ▲구조물 설치 중 추락 ▲석탄 더미 무너짐이었다. 시멘트 업계가 법을 무서워하지 않고 여전히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노 의원은 “시멘트 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배달라이더, 강사, 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더 낸 소득세에 대한 환급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인적용역 소득자 178만명이며, 환급금 규모는 2220억원이다. 국세청은 인적용역 소득 있고, 일정 수입 미만인 경우 24일, 25일 이틀간에 걸쳐 모바일 환급 안내문(카카오톡)을 발송한다. 모바일 안내문의 ‘환급금 조회 바로가기’를 누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수입금액과 환급예상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환급세액 일괄조회 화면에서 ‘신고하기’를 누르고, 계좌번호 입력 후 제출하면 신고가 끝난다. 환급금은 기한 후 신고를 마친 납세자에게만 지급되며, 추석 전까지 받으려면 8월 말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9월 이후 신고분은 신고 다음 달 말일까지 지급된다. 국세청은 환급신고와 관련 입금될 계좌번호만 요구할 뿐 어떠한 경우에도 입금이나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이러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국세청을 사칭한 문자일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세상담센터(126)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장일현)과 부산광역시청(시장 박형준)이 지난 23일 신평사랑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해피실버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개최했다. 대상은 사하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었다. 이날 부산국세청은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인 연금소득과 근로장려금 등 복지세정을 설명하였고, 부산시는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세금과 납세자보호관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세무정보 안내를 위해 취약계층(고령자, 외국인, 장애인)을 중심으로 세금 안내・상담・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국세청은 개청 이래 최초로 부산시와 협업해 국세・지방세를 함께 안내하는 세금교실을 열었고,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노인복지관을 찾아갈 예정이다. 부산국세청 측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노인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고령납세자가 세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기반한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며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안진회계법인 출신의 이한나, 노혜영 세무사와 정정문 회계사 등 이전가격 등 국제조세 부문 인력을 대거 보강하고 나섰다. 세종 조세그룹장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지난 22일 “업계 최전선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함으로써 국제조세 및 감사원 관련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과세당국의 이전가격 과세 강화 추세에 따라 국내에 투자하는 다국적기업 외에도 전 세계에 진출해 사업하는 국내기업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조세 분쟁의 다양화로 인해 기업들로 하여금 사전에 철저한 국제조세정책 수립과 더불어 세무조사부터 소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한나 세무사는 안진회계법인 등에서 15년여간 근무하며 이전가격 그룹 파트너로서 다국적 기업의 조세 최적화 및 이전가격 정책수립 업무를 담당했다. 노혜영 세무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안진회계법인에서 이전가격 관련 세무조사, 세무진단 및 조세불복 등 업무를 수행했다. 장정문 외국공인회계사(미국)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출신으로 안진회계법인에서 10여년간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익법인을 만들어 놓고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고리대금 장사를 한 이사장 일가에 대해 국세청이 탈세 검증에 나섰다. 국세청은 23일 올 상반기 공익법인 자금 부당유출, 공시의무 위반 등 위법혐의가 있는 공익법인 77곳을 적발한 데 이어 불성실 혐의와 관련된 39곳에 대한 사후검증에 나섰다고 밝혔다. 출연법인 丁는 공익법인 D에게 실제 돈을 빌려주지 않았음에도 돈을 빌려준 것처럼 꾸미고 장기간(10년) 시중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부당 이자수익을 챙겼다. 공익법인은 지방에 있었지만, 이사장은 공익법인 법인카드로 이사장 생활 근거지인 수도권 일대의 골프장, 호텔, 고급 음식점 등에서 사적으로 사용했다. 사주 일가는 공익법인 E에게 토지 등을 기부해놓고, 공익법인 E에게 기부 토지에 사주 일가를 위한 사적 시설을 짓게 해서 사주 일가가 공짜로 사용했다. 공익법인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로도 공익법인 법인카드로 귀금속, 고가 한복,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공익법인 돈을 사적으로 빼먹었다. 공익법인 F는 F의 출연자가 지분을 보유한 특수관계법인 甲을 위해 조형물 대금을 댔다. 甲법인은 대형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 관련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이사장 자녀의 해외유학비를 대고 이사장 일가에 허위 인건비를 대는 등 공익법인을 통한 사적유용에 대해 검증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3일 올 상반기 공익법인 자금 부당유출, 공시의무 위반 등 위법혐의가 있는 공익법인 39곳에 대한 사후검증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익법인 H는 공익사업을 명목으로 이사장이 대표인 회사로부터 고액을 기부받아 예금이자와 부동산 임대수입을 챙겼다. 그리고는 공익사업을 한다면서 이사장 회사와 그 계열기업의 임직원 자녀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여 특정 계층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공익법인의 정관에는 ‘수혜자의 출생지, 출신학교, 근무처 등에 의하여 공익 수혜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고 규정했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다. 공익법인 I도 주무관청에 ‘임직원 복리증진용’이라며, 기부금으로 다수의 고가 골프회원권을 사들이고는이사장 등 특정인이 사적으로 유용했다. 또한, 골프 회원권 취득 사실도 국세청에 숨겼다. 공익법인 J는 공익법인 돈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이사장 손녀 해외 학비를 대납했고, 이사장의 해외 거주 자녀 일가의 국내 체류 생활비, 항공비 등 생활비를 댔다. 또한, 해외에 거주한 이사장 자녀 및 고령으로 사실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23일 탈세에 활용된 공익법인 39곳에 대해 고강도 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앞서 올 상반기 공익법인 자금 부당유출, 공시의무 위반 등 위법혐의가 있는 공익법인 77곳을 적발한 바 있다. 공익법인 A의 이사장은 기부 받은 체육시설을 자녀가 지분을 소유한 甲법인에 헐값 임대해줬다. 낮은 임대료는 고스란히 배당 형태로 자녀 호주머니에 들어갔고, 이사장 일가는 일가 소유의 건물관리 회사 乙법인을 통해 건물관리비 명목으로 고액의 돈을 기부 건물에서 뽑아갔다. 이사장 일가는 乙법인에서 고액의 급여를 챙기면서 고급 외제차, 골프장・호텔 이용 등 사치 생활을 누렸다. 법인 丙은 특수관계에 있는 공익법인 B를 이용해 공짜 대출을 누리기로 했다. B가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은 후 그 대출금을 공짜로 법인 丙에 빌려줬다. 공익법인이 특수관계법인의 이자를 대신 내준 셈이다. 이는 특수관계자 부당지원을 통한 고의로 이익 낮추기에 해당,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탈루 검증을 받고 있다. 공익법인 C는 이사장 장모가 거주하고 있는 배우자 소유 아파트를 공익법인 돈으로 샀다. 그리고는 그 아파트를 그대로 장모에게 공짜로 빌려줬다. 이후 공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사적유용, 회계부정, 부당 내부거래 등 불성실 혐의 공익법인 39곳에 대해 고강도 검증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상반기 동안 공익법인 개별검증 결과, 77개 법인의 공익법인 자금 부당유출, 공시의무 위반 등 473억원의 위반금액을 적발했다. 이로 인한 예상세액 26억원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사적유용, 회계부정, 부당 내부거래 등 불성실 혐의 공익법인 39곳에 추가적인 정밀검증에 나섰다. 주요 혐의는 출연재산 공익목적 외 사용, 공익법인 자금 사적사용한 8곳, 변칙 회계처리 등을 통한 공익법인 자금을 부당유출한 8곳, 출연받은 재산을 특수관계인 혜택 제공에 사용하는 등 부당 거래 15곳, 출연재산 3년 이내 미사용 및 법인세 과소신고 등 8곳이다. 국세청은 세법위반 공익법인에 대해서는 추징 및 시정조치하고, 회계부정·사적유용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3년간 사후관리 할 계획이다. 불성실 공익법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익법인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세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성실신고 사전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공익법인의 투명성 강화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레오라 클래퍼 박사(Leora Klapper)가 지난 7일 더 코리아 타임즈 기고를 통해 세금통계 민간 공개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요약하자면, 한국 국세청이 세계은행이 수행하는 연구에 대해 대단히 협조적으로 세세한 세금자료를 제공해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클래퍼 박사와 세계은행 개발연구그룹은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원과 함께 한국의 사례를 통해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를 정착하기 위한 세제개편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75년 글로벌 경제 전망’에 따르면,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필리핀 등의 국가들이 15위권 국가로 성장하게 된다. 신흥국의 성장을 앞당기려면 지하경제를 제거하고, 투명한 경제구조가 들어서야 한다. 한국은 이러한 작업을 외환위기 직후 신용카드 정착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을 통해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경제실질을 상당히 투명화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한국 국세청은 이 흐름을 실증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클래퍼 박사 공동연구진에 세금 자료를 제공했고, 클래퍼 박사는 이 협조적인 사례에 대한 대단히 긍정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낸 가운데 지난 1~7월 손해율을 70%대에서 방어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지난 1~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7.2%대였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다. 롯데손해보험도 79.7%로 70% 내에서 그쳤다. 폭우가 극심했던 지난 7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DB손해보험 78.5%, 메리츠화재 78.4%, 현대해상 77.9%, KB손해보험 78% 정도였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연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짐을 진단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에서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 1조2151억원, DB손해보험 9181억원, 메리츠화재 8390억원, 현대해상 5780억원, KB손해보험 5252억원을 등 도합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 5개사는 지난 2월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보험료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검찰이 21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재수사 5개월 만의 일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총 19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 박 전 특검은 최종 책임자이자 주범으로 구속기소, 그와 공모한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 3일∼2015년 4월 7일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에 있는 기간 동안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원을 받은 혐의다. 우리은행은 당초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주축이 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하려 했으나, 2015년 3월 최종 불참했다. 그런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해주겠다며 1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이에 따라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자금 조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민간업자들을 돕고, 그 대가로 남욱씨 등으로부터 2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국제조세협회가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한국국제조세협회 창립 40주년 100인 초청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개회사는 백제흠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환영사는 이태로 한국국제조세협회 초대 이사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축사에는 김상환 대법원 법원행정처장(대법관), 김창기 국세청장,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이 나선다. 학술대회 사회는 한국국제조세협회 총무이사인 김경하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맡는다. 제1부는 ‘우리나라 국제조세 역사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로 제1세션 ‘한국국제조세협회 40년의 역사’, 제2세션 ‘국제조세분야 세제의 변화’ 및 제3세션 ‘국제조세분야 판례의 변화’의 총 3개의 세션이 전개된다. 제1세션은 이진영 이정회계법인 대표회계사가 좌장으로 진행을 하며, 서울시립대 박훈 교수가 ‘국제조세협회 40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윤준석 YIN(The Young IFA Network) 회장(수원지법 성남지청 판사)과 정유리 WIN(The Women of IFA Network) 회장(서울북부지검 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과징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나, 돌연 취소했다. 금융위원회는 관계 부처 간 부당 이득과 과징금을 산정하는 방식 등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 달 최종안을 재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하위 법령을 한 차례 입법예고 했으나 오는 22일자로 취소할 계획이다. 법무부·대검찰청 등에서 더 심도 깊은 논의를 하자며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제안 자체는 입법예고 직후에 나왔으며, 금융위는 바로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한번 입법예고한 안은 취소를 요청해도 3일(관공서 근무일 기준)이 걸리기에 기존 안이 공개된다. 금융당국은 앞선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지자,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 이익 등에 대해 과징금 제재 신설을 추진해왔다.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기준은 부당 이득 금액의 2배 이하 또는 산정이 곤란할 경우 40억원 이하다. 한 마디로 주가조작을 걸리면 부당 이득금의 두 배를 과징금으로 내놓게 되는 셈이다. 다만, 부당이득금을
▲66년 ▲서울대 조선공학과 ▲행시 39회 ▲기재부 부가가치세제과장‧관세제도과장‧재산세제과장‧법인세제과장‧기획재정담당관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재부 조세개혁추진단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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