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경남 합천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36회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영학 석사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기재부 외화자금과장 ▲기재부 통상정책과장 ▲기재부 국제기구과장 ▲기재부 다자개발은행연차총회 준비기획단장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기재부 저책조정국장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세무사 시험 등 국가전문자격시험의 공무원 시험 면제 특혜가 전면 철폐가 대선 공약으로까지 부상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노웅래 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관련 공무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시험을 면제 해주는 것은 과도한 특혜”라며 “공무원에게 시험을 일부 면제해주고 있는 세무사 포함 10여개 국가전문자격시험의 관련 규정을 전면 철폐하고, 경력 인정이 필요한 경찰 소방 등 현장직에 한하여 별도 경력직 정원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세무사‧법무사‧공인회계사 등의 국가전문자격은 ‘평생 직장’이라 불릴 정도로 안정적 수입을 보장해주는 자격증이다. 이들 자격사 제도에서는 관련 업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경력 공무원들에게 시험을 면제 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무사 시험에서는 공무원들이 면제 혜택을 받는 세무사 2차 시험 일부 과목에서 과락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최종 합격자의 3분의 1을 세무공무원들이 차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일반 응시자들은 헌법소원까지 내면서 ‘공무원 무시험 특혜’를 철폐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공무원 경력자에게 시험 일부를 면제해주고 있는 국가전문자격은 세무사와 공인회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43년간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 두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에 대한 노벨평화상 추천이 재추진된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마산 합포)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과 최 의원은 ‘두 분의 헌신과 정신을 이어받아 불철주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싸워주고 있는 전 세계 간호사와 의료인력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의미로 여야 국회의원 109명이 뜻을 모아 재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두 간호사에 대한 추천서를 노벨상 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으나, 노벨상 위원회는 표현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마리아 레사, 드미트리 무라토프를 2021년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학교 졸업 후 한국 정부가 요청한 다미안재단 의료진 일원으로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의 치료에 헌신했다. 다미안 재단의 한국 철수 후에도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맨손으로 한센병 환자를 돌보고, 공중보건과 복지향상을 위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현동(64) 전 국세청장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 공작에 관여 혐의에 대해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청장의 상고심에 대해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사실오인이나 미필적 고의, 공동정범, 방조의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이 전 청장은 2010년 5월∼2012년 3월 국세청 차장과 국세청장 재임 시기 국정원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인 일명 '데이비드슨 프로젝트'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 대북공작비 5억3500만원과 4만7000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2018년 기소됐으며, 2011년 9월 원세훈 국정원장의 지시를 받아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이 전달할 특수활동비 1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 전 원장과 공모해 국고를 횡령했다고 인정하려면 원 전 원장의 정치적 의도를 구체적으로 인식했어야 한다”며 무죄 취지를 설명했다. 국고에 손실을 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환경부가 국회에서 열린 시멘트 등급제 국책 토론회에서 사용가능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 개선 의사를 밝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연구원장, 마포 갑)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폐기물 시멘트 성분표시 및 등급제 도입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웅래 의원은 “각종 폐기물, 심지어 인분까지도 투입된 시멘트는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유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국민 90%가 폐기물 시멘트의 성분표시와 등급제를 원하고 있는 만큼, 관리기준을 시급히 마련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멘트에는 건강이나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폐기물 사용이 허용돼 있다. 그러나 실질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일본에서 시멘트 첨가물로 허용되는 폐기물은 20종인 반면 한국은 88종에 달한다. 그러다보니 시멘트 속에 중금속에 인분까지 들어가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의 유력 유발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날 토론회 관련 “돈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방사능이 들어있는 일본 석탄재를 수입해서 시멘트에 넣고 있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폐기물 시멘트의 성분표시 및 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연말정산 사이트에서 남의 인증서로 총 821명의 개인정보가 조회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안이 조치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국세청은 오류만 수정 후 대안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서 인증 절차를 거쳐야 이용할 수 있는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 지난 15일 개통 이후 타인 인증서로도 연말정산 정보를 볼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지만, 국세청은 3일이 지난 18일 오후 8시에야 인지를 했다. 조치는 3시간 만에 끝났지만, 타인 인증서로 821명의 개인정보가 조회된 이후의 일이었다. 국세청 측은 ‘연말정산 사이트에 민간인증서 2종을 새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와 본인인증서 인적사항이 서로 동일한지 확인과정이 빠지는 결함이 있었다’라며 ‘이용자 인적사항과 인증 시 인적사항이 동일한 경우에만 이용가 가능하도록 고쳤다’고 설명했다. 타인에 의해 연말정산 정보가 조회된 피해자들에게는 개별통지시 사과문, 개인정보 노출시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방법, 피해 구제절차 등에 대해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타인의 주민번호는 아무나 알 수 없는 정보지만 업무상 제 3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체가 상당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단법인 선(이사장 강금실)이 지난 26일 제1회 이태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단법인 선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중 사회적, 경제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해 추후 법률가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이태운 장학금’을 신설했다. 장학기금은 고 이태운 변호사의 가족들과 법무법인 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매년 강원대학교, 동아대학교, 원광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5명에게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강금실 사단법인 선 이사장은 “생전에 사회적 약자 및 보편적 인권옹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신 고 이태운 변호사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다”라며 “장학생들이 기부자의 뜻을 잘 이해하여, 앞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올곧은 법률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선은 인권 옹호와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법무법인 원의 이념에 따라 2013년 설립됐다.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사회적 경제, 여성, 아동· 청소년, 환경, 국제인권, 후견 분야에서 법률 지원, 공익단체 후원, 장학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이하 BAT 사천공장)가 지난 26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진농홀에서 산학협력에 따른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쳤다. BAT 사천공장과 경상국립대는 지난해부터 기술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 ‘TGA(Technical Growth Academy)’를 운영해왔다. BAT 사천공장의 우수 직원 6명이 선발됐으며, 필수기술교육과 외국어, 리더십, MoS 과정 등 총 6개월 동안 체계적인 직무 교육이 진행됐다. 김지형 BAT 사천공장 공장장은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와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이 향후 BAT 사천공장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AT 사천공장은 이달 초,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 ESG 산학협력을 체결, 지역 우수 인력과 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분야 ESG 투자를 확대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형 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와 경상국립대 LINC 사업단장 오석규 교수 등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BAT 측은 대학 발전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기금 세액공제 일몰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발의됐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은 “상생협력기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펜데믹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동반성장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라며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통해 기업간 상생협력활동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며 대표발의 취지를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내국법인이 대·중소기업 간 혹은 민간기업과 농어촌·농어업인 등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에 출연하는 경우 또는 고정자산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경우 해당 금액의 일부를 법인세 등에서 공제해주고 있다. 해당 공제는 기한이 정해진 일몰법으로 종료기한은 2022년 말까지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동반성장 동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상생협력기금 출연액은 2020년 2572억원으로 전년보다 28.2% 증가했다. 출연기업 수는 185개로 2011년(11개)보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센터 참여와 경청’이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306호 정책위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정책센터 참여와 경청-나를 위한 정책위원회의 노웅래 공동위원장, 정성호 고문 등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등 전문가 그룹 20여명이 참석했다. 노웅래 공동위원장은 “참여와 경청을 지향하는 정책플랫폼의 목표를 구현하려 애썼다”며 “참여와 경청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에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 토론은 ‘공정한 기회, 확실한 책임’이라는 주제로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 등 소액주주 이익 확보 ▲오스템 사건을 통해서 본 내부 통제와 시장 감시제도 ▲광주 건설현장 붕괴에서 본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미 등이 거론됐다. 참여자들은 개미 투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공모주 청약제도의 개선은 물론 물적분할에 대한 반대매수 청구권 등 실효성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스템 횡령사건에서는 ‘도둑질에 눈감은 파수꾼은 도둑과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광주 아이파크 건설현장 붕괴사고에 대해서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이 초양극화 시대의 비즈니스 해법으로 ‘변혁’을 꼽았다. EY한영은 26일 오전 국내 ‘2022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초양극화 : 기업 신성장 공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2022년에 글로벌 경제는 보다 본격적으로 성장의 격차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초양극화(The Great Divide)’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혁신 성장 기업과 도태 기업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커지고, 핵심 변수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변준영 EY-파르테논 APAC 전략컨설팅 리더 겸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하위 생존 기업(Survivor) 그룹과 혁신 성장 기업(Thriver)을 소개하며 혁신 성장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4가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유형을 제시했다.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방식(Performance) ▲기존 사업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자동화하는 방식(Productivity) ▲초기 단계의 신사업이나 신기술에 적극 투자해서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 육성하는 방식(Incubation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익법률지원을 추진하는 재단법인 동천NPO법센터(센터장 유욱 변호사)이 지난 25일 2021년 제2회 NPO법률지원단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정미혜 변호사(법무법인 열린)를 선정했다. 또한, 사단법인 피난처와 정민아 변호사(변호사 정민아 법률사무소)도 우수사례로 뽑았다. 그룹홈협의회는 학대·방임·유기 아동에게 주거와 보호를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 협의체를 이끌고 있고 정 변호사과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정미혜 변호사는 2021년 한 해 동안 ▲친권자가 자녀의 명의로 체납한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채권추심에 대한 대응 ▲보호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소 관련 법률상담 ▲보호아동 입양 특례에 관한 법률상담 ▲저작권 분쟁 상담 및 조력 ▲공동생활가정의 1가구 2구택 규제 관련 상담 등을 진행했다. 그룹홈형의회는 정미혜 변호사의 조력으로 아동의 휴대전화 명의도용 피해에 대응하는 방법, 아동의 채무가 무효임을 주장할 법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그룹홈협의회 소속 단체들에게 대응지침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단법인 피난처와 정민아 변호사는 난민 구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매주 대면 혹은 비대면으로 회의를 갖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가 26일 사회단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 삼정사랑나눔회는 행복얼라이언스,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잇마플과 협력해 ‘서울시 장애한부모가족 행복도시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시 장애한부모가족 행복도시락 프로젝트’는 부모 혹은 자녀가 장애인인 서울 내 한부모 가정을 선정해 주 5일분 밑반찬 4종을 매주 1회 13개월간 정기후원하는 사업이다. 임근구 삼정사랑나눔회 이사는 “이번 행복도시락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022년 상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는 국세청 최초로 메타버스 속 공간에서도 진행됐다. 과거 세종시 국세청 본부에 전국 세무관서장들과 7개 지방국세청 주요 간부들, 해외 주재관들이 모두 참석했던 회의가 이제는 공간제약 없이 구현되고 있다. 세종시 본부 회의장을 본따 구현한 가상공간 회의장에서는 관서장들이 실제 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바타로 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고, 해외 주재관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온라인 가상현실 공간으로 세컨드 라이프, VR챗이 대표적이다. 과거에 문자 채팅장에서 아이디로 접속됐던 내가 3D 공간에서 3D 캐릭터로 시각화된 아바타로 참여해 소통과 거래도 할 수 있다. 단순히 채팅창을 3D 시각화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되기 전까지 넘어서야 할 많은 제약이 있다. 참여자가 새로운 환경에 몰입하고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 그리고 개인의 인식이 함께 이동해야 한다. 이번 메타버스 관서장 회의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체험 정도로 국세청의 전국 화상회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단으로까지 고려되는 것은 아직 아닌 것으로 알려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제도개선과 세무조사 감독을 위해 납세자보호위원회의 감독기능과 범위를 늘린다. 국세청은 2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국세청 본부의 납세자보호위원회에서만 가능했던 제도・절차 개선 안건 심의 권한이 지방국세청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입회 기준을 기존 수입금액・자산총액・자본금 등에서 수입금액만으로 단순화하고 적용대상 업종별 개인 1.5~6억원・법인 3억원 미만에서 개인 10억원・법인 2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소송관리 부서에서 과세기준(법률) 자문을 통합 운영해 법원의 최신판결 등을 반영하고, 과세사실판단 자문에서 지적된 과세증빙 부족이 보완되지 않은 경우 과세품질 평가 시 면책대상에서 제외한다. 자문을 통과하지 않는 과세증빙으로는 섣불리 과세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경미하거나 선례가 있는 불복 사건, 청구세액 100만원 미만 소액 고충민원은 처리기간을 현행 14일 내에서 10일 내로 단축한다. ‘찾아가는 세법해석 서비스’도 신규 도입해 납세자와 관련된 최신 세법해석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세법 개정 등 제도개선에 활용한다. 주요 민원 사례 등을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해 납세자 관심사항과 민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앞으로 인공지능이 세금 신고・납부 전체 과정을 도와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세청은 26일 국세청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홈택스 기능에 편의기능과 지능형 서비스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홈택스 전자신고 시 이전 내용을 바탕으로 미리채움・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고오류 자기검증 등 각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유튜버 등 신종업종 사업자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분석, 외환자료 수집 등을 통해 세원을 관리하며, 근로자 동의를 받아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일괄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은 홈택스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해 연내 일부 세목에 ‘AI 세금비서(가칭)’를 시범 도입해 납세자의 신고・납부 전 과정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납세자가 단계별 선택에 따라 신고에서 납부까지 마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신청・자료제출 분야까지 확대하고, 음성안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무서 방문 예약 서비스 등 O2O 서비스(On(Off)line to Off(On)line, O2O)도 제공한다. 모바일 손택스를 별도의 앱 설치없이도 웹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손택스 웹서비스를 개시한다. 실시간으로 사업자등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세무검증 배제 대상을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대상 등으로 확대 검토한다. 기존의 영세 자영업자, 매출 급감 차상위 사업자에 대한 정기세무조사의 원칙적 제외는 계속힌다. 또한, 매출감소 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데 이어 손실보상 비대상업종의 종합소득세 중간예납도 3개월 연장한다. 국세청은 2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일정 규모 이하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매출급감 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납부기한 연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수령 국세환급금이 있는 경우 우편・모바일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안내하고, 모든 세금신고시 기재하는 환급계좌에 대해 실시간 신고 오류를 검증해 미수령 환급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한다. 세무서 세정지원추진단을 통해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적시에 제공한다.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제외(오는 4월) 및 소득세 중간예납 소액부징수(오는 11월)의 기준금액이 각각 현행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일자리창출・혁신성장・뉴딜 별로 제각각이었던 각종 지원 내용을 동일하게 확대 적용한다. 납부기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각종 편법적 수단으로 회삿돈을 편취하고, 민생 밀접업종에 대한세무검증을 강화한다. 부동산 탈세는 연소자 자녀에 대한 몰래 증여나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부동산 경기 활황 지역에서 취득한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적정 여부에 주력한다. 국세청은 2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기업자금 불법유출 등 불공정 탈세, 코로나 19 수혜 업종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 탈세, 부동산 거래 관련 탈루행위 등 고의적 탈세에 대해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자간 불공정 거래, 법인명의 사치성 재산 취득・사적사용, 고소득 사업자 등의 가공경비, 이면계약 등을 통한 고질적 탈세 등이 주요 대상이다. 다국적 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 관련해서는 인위적 고정사업장 회피, 거래구조 변경, 무형자산 이전, 부당 자본거래, 조약 쇼핑 등 제도의 허점을 노린 수법에 대해 집중 검증한다. 최근 요소수 대란이나 프로틴플레이션 등 공급망 위기를 틈탄 폭리 취득에 대해서는 꾸준히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인위적인 원・부자재 유통 문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연소자가 취득한 주택, 소득에 비해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인원에 대한 수시 분석 범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고액 체납자로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은닉 재산을 색출하는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국세청은 26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고액 체납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금융분석・합동수색을 실시하고, 특수관계자를 이용한 허위 근저당권 설정, 집합투자증권・가상자산을 이용한 재산 은닉 등을 살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국세청에 체납추적 분석을 전담하는 관리팀을 운영하고, 지방국세청 체납추적과 수준의 현장 전담반을 세무서 체납징세과에 시범 도입한다. 송무 영역에서는 모든 사건을 450여개 쟁점코드로 분류해 유사사건과 비교할 수 있는 쟁점별 사건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유사쟁점사건 수행 시 일관된 논리로 대응할 수 있도록 쟁점별 표준서면을 만들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이 26일 2022년 상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각각의 납세자가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납세자의 권리구제에도 빈틈이 없도록 납세자보호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영세납세자의 세금고충은 더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세청장은 코로나 상황을 틈타 사익을 편취하고 서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탈세, 국부를 부당하게 유출하는 지능적 역외탈세, 부동산 거래과정에서의 변칙적 탈세 등을 중대 탈루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처를 강조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 전국의 세무관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여, 금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역점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안해지면서 어려움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국세청은 2만여 국세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성실 납세를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는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국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