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여야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데 잠정합의했다 다만,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서는 견해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현행 기준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8월 2일 더불어민주당은 유동수 의원 명의로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범위를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고가주택의 기준이 2008년 9억원으로 결정됐으나, 그간의 집값상승분을 볼 때 12억원까지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12억원은 서울 일부 지역, 또는 지방의 일부 급등 에서나 평균 주택가격이지 국내 대부분의 지역은 9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기에 민주당은 고액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깎는 방식으로 누진체계를 강화하려 했다. 현행 보유기간 공제율은 최대 40%인데 양도차익 5억원 이하는 40%, 5억~10억원은 30%, 10억~15억원은 20%, 15억원 초과는 10%으로 조정하는 식이다. 그러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거꾸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강화해 장기보유자에게 양도소득세를 완전 면제하자고 맞섰다. 현행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보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납세자가 과세관청의 세법 적용에 대한 해석문의를 할 때 사안에 따라 전략적으로 문의대상을 선택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조무현 태평양 변호사는 지난 19일 ‘최근 지방세제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지방세 해석민원의 질의절차는 국세와 유사하면서도 다르다”라며 “(지자체와 행정안전부가 어떤 사안을 해석하는지)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있는데 전략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방세 해석민원이란 과세관청(세금을 물린 지자체)가 세금을 매긴 근거법률에 대해 과세관청이 제대로 법을 적용했는지 그 법률의 취지나 해석방법을 정부기관에 물어보는 것을 말한다. 과세관청도 신청인 자격에서 물어볼 수 있고, 납세자는 민원인 신분에서 물어 볼 수 있는데 원칙적으로 질의대상은 행안부 장관이며 법령해석을 담당하는 반면 구체적인 사실판단사항이나 법령 해석이 아니라 어떻게 사실판단을 해서 세법을 적용할 수 있느냐는 판단은 과세관청에 물어볼 수 있다. 그런데 실무적으로 경계가 다소 모호한데 이 경우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납세자 입장에서는 과세불복이 진행 도중 이와 관련한 지방세 관계법규 해석에 관한 질의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 고인 : 이임순씨 ▲ 별세 : 2021년 11월 28일 오후 3시 ▲ 빈소 :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2호(서울 종로구) ▲ 발인 : 2021년 11월 30일 오전 7시 30분 ▲ 전화 : 02-2072-201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저소득 가구에 대해 세금환급 형식으로 현금지원하는 근로·자녀장려금의 규모가 지난해 5조원(2019년 소득분)에 달했다. 지급대상 가구는 491만 가구로 1가구당 지급금액은 114만원꼴이었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내용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근로·자녀장려금 금액은 정기신청분만 더한 것으로 정기신청기한 이후 신청분까지 합치면 506만 가구, 5.1조원 지급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로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 가구의 평균 지급액은 1가구 당 114만원으로 근로·자녀장려금을 중복으로 지원받은 가구를 빼고 실제 순지급가구는 439만 가구다. 연령대별 지급가구는 30세 미만(1.1조원), 40대(1조원), 50대(0.9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4조원(48%), 홑벌이가구 2.2조원(44%), 맞벌이가구 0.4조원(8%)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사망하는 고령자 수의 증가로 부의 대물림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상속세 세무조사 추징액이 전년대비 무려 45.2%나 솟구쳤다. 증여세 추징세액 폭도 48.6%나 증가했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상속·증여세 세무조사 종결건은 1만3000건으로 전년(1만3478건) 대비 3.5%(478건) 줄었다. 하지만 추징세액은 1조 596억 원으로 전년(9245억원) 대비 14.6%(1351억원) 늘었다. 부당한 수법에 따른 부의 대물림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양도소득세 세무조사건수는 3790건, 액수는 2247억원으로 각각 2019년보다 7.6%, 36.0% 감소했다. 그러나 상속세 세무조사는 건수는 2019년 8958건에서 2020년 8934건으로 거의 제자리였던 반면 추징세액은 2019년 5180억원에서 2020년 7523억원으로 45.2%나 늘었다. 증여세 세무조사도 건수는 2019년 393건에서 2020년 276건으로 줄었지만, 추징세액은 2019년 556억원에서 2020년 826억원으로 48.6%으로 크게 늘었다. 세무조사 추징세액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추징세액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추징액수는 거의 두 배 폭을 줄었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종결 건수는 7979건으로 전년(9264건) 대비 13.9%(1285건) 줄었다. 추징세액은 4.6조원으로 전년(6.1조원) 대비 24.6%(1.5조원) 줄었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지난해 6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세무조사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9월 15일 김대지 국세청장은 2020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세무조사 건수를 2019년보다 2000건 적은 1만4000여건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사후검증도 20%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코로나 19로 국내외 경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외국인투자기업, 외국기업의 국내지점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투자법인은 8695개, 외국법인의 국내지점은 2014개로 각각 전년 대비 64개, 7개가 늘었다. 외국인투자법인이란 국내기업에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지분권이나 출자총액의 10% 이상을 소유하거나, 그 미만이어도 외국인이 기업에 임원 등을 파견해 경영권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외국법인의 국내지점은 본사가 외국인 기업이 국내에 자신들의 자회사를 차린 경우를 말한다. 두 경우 모두 외국인이 경영권을 갖기에 소위 외국계 회사로 불린다. 업태별로는 도매업이 4087개(33.0%), 서비스업이 3302개(26.7%), 제조업이 1974개(15.9%)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이 2019년 대비 0.6% 줄었다. 코로나 19 시기를 거치면서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큰 폭의 후퇴를 거듭했지만, 우리 경제는 –1.0% 수준에서 선방했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사업상 거래량을 의미하는데 거래량 자체는 소폭 감소했지만, 심각하게 떨어지지 않았을뿐더러 부가가치세액 자체는 미미하게나마 증가했기에 제조업 등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는 주요 업종들은 제자리를 지켜낸 셈이 됐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2020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은 3243.2조원으로 2019년(3264.1조원) 대비 20.9조원이 감소했다. 연도별 발급액 규모는 2018년 3226.5조원, 2019년 3264.1조원, 2020년 3243.2조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특기할 점은 발급과 관련된 세액 부분이다. 전자세금계산서와 연계된 부가가치세액은 2018년 292.3조원, 2019년 296.9조원, 2020년 297.5조원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적어도 뒤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전자세금계산서는 돈을 썼다는 것이고, 최종소비자는 부가가치세를 내게 되어 있는데 그 세율이 가격의 10%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소비자가 지난해 현금을 가장 많이 쓴 업종은 소매업으로 전체 현금지불의 37.0%에 달했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총액은 123조원에 달했다. 현금영수증을 끊지 않아 통계에 안 잡히는 현금거래도 있지만, 의무지급 제도 등 상당부분은 현금영수증 지급대상에 포착되므로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통계는 우리 국민들의 현금거래 현황을 알아보는 주요 척도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가 현금을 쓴 주요 업종은 소매업, 즉 마트나 시장 그리고 통신판매 및 각종 도소매(유통) 부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지급액은 45.5조원으로 전체의 37.0%에 달했다. 다음은 서비스업이 9.6조원(7.8%), 음식업 7.1조원(5.8%) 순이었으며, 병의원도 6.7조원(5.4%)에 달했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41.3억건으로 국민 1인당 약 80건, 1건당 평균 발급액은 약 3만원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해외교포(국내 비거주자)와 외국회사들의 국내서 벌어들인 소득이 5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란 수입에서 비용을 뺀 것을 말한다. 국세청이 29일 이러한 내용의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의 국내원천소득은 6만3700건으로 1건당 소득은 8억6000만원이었다. 원천징수세액은 5.5조원이었다. 지난해의 2019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원천소득건수는 7.1%, 총 지급액은 6.2%, 원천징수세액은 8.3% 감소했다. 해외에서의 국내 원천소득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국의 국내투자 등이 소폭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 종류별로는 배당소득 26.9조원(49.1%), 사용료소득 15.8조원(28.8%), 유가증권양도소득 6.4조원(11.7%)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소소위에서 여야가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당초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했다. 법안을 발의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은 비과세 한도도 금융투자소득에 맞춰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 원안에는 가상자산 과세시기 1년 유예 및 비과세 기준을 5000만원까지 올리는 안이 포함돼 있었다. 여야는 과세유예에는 합의했지만, 비과세 기준 상향에는 정부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기재부는 자산격차가 점차 심각해지는 가운데 근로소득‧종합소득에 비해 자산과세의 비과세 한도가 과도하게 커지는 것은 안 된다며 반대 논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는 ‘준비가 안 된 과세’를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당연한 수순” 이라면서 “기재부 반대로 인해 비과세 한도를 높이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운 상황” 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을 미술품처럼 취급해서 250만원만 비과세 하겠다는 것은 누가봐도 타당하지 않은 데도, 기재부가 국회의 입법활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여야가 가상자산 과세유예·1주택 양도세 완화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가운데 오늘 조세소위에서 해당안의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처리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29일 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1주택 양도세 완화에 대해 전날 합의된 내용을 처리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조율에 나선다. 조세소위 여야 간사, 정부는 앞선 28일 ‘소소위’를 열고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당초안인 2022년에서 2023년으로 1년 늦추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소소위에는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는 안도 함께 올랐다. 이날 여야가 일부 쟁점을 제외하고 법안 자체에는 찬성하면서 법안은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었지만 , 정부는 두 안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세금을 매기려면 누가 얼마를 벌었는 지를 알아야 하며, 과세당국도 이를 거둘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 정부는 연초 가상자산 과세 및 징수 시스템을 완비했고, 과세정보를 입수만 하면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지난 3월 가상자산 과세정보를 거래소로부터 전달받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이 지난 26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과장 및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김의환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성공하는 개인‧조직, 유상사가 답이다’란 주제의 특강에서 리더의 역량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성과를 이루어 내는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진효 평택세무서 조사관은 ‘MZ세대, 신규직원이 바라는 관리자 상’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MZ세대, 신규직원으로서 관리자들에 바라는 점과 소통 해법을 제시했다. 고 조사관은 신입직원이지만, 관리자들에게 참고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철 중부청장은 존중과 배려를 통한 소통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오늘 워크숍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유능한 상사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소통의 리더십과 조직구성원이 성장하기 위한 리더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이 관리자들의 조직운영 능력에 대한 의미와 역할을 되짚었다. 중부국세청은 지난 26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과장 및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자 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조직원 간 존중과 배려의 소통문화를 정착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관리자의 소통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성공하는 개인‧조직, 유상사가 답이다’란 주제로 김의환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의 강의가 있었다. ‘직원들이 바라는 소통’ 영상 상영이 뒤를 이었다. 김 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리더의 역량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성과를 이루어 내는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진효 평택세무서 조사관은 신입 직원의 시선에서 ‘MZ세대, 신규직원이 바라는 관리자 상’이란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소통‧청렴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고 조사관은 MZ세대, 신규직원으로서 관리자들에 바라는 점과 소통 해법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중부청장은 존중과 배려를 통한 소통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오늘 워크숍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유능한 상사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인원이 올해와 같은 1100명으로 예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2022년도 제57회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1차 시험 응시원서는 내년 1월 6~18일까지 접수한다. 시험일은 내년 2월 27일, 장소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치러지고, 장소 등은 2월 9일 공고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4월 8일이다. 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일정은 내년 5월 12~24일까지다. 시험은 내년 6월 25~26일 양일 간 서울에서 진행되며, 장소 등 공고는 6월 3일, 합격자 발표는 8월 26일이다. 각 시험 응시원서는 별도로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하며, 본인이 원서접수시 선택한 지역에서만 시험응시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감사인연합회가 내달 3일 오후 2시 회계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감사인포럼을 개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내부감사제도의 발전을 위한 주요 논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계개혁법 통과 후 3년이 지났지만, 현장과 학계에서는 아직 더 나아가야 할 보완점이 있다고 말한다. 웨비나로 진행되는 이런 포럼은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아주대 명예교수)의 개회사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으며 지정토론에는 좌정에 김광윤 회장, 토론 패널에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맹진규 KB금융지주 감사담당 전무, 김준만 코스닥협회 정책본부장,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배원기 신한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재훈 금융감독원 회계관리국 팀장이 각각 자리한다. 웨비나 후에는 감사인연합회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제3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감사투명대상은 회계감사 부문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인재에 부여하는 상으로 외부감사인부문에 이갑수 서현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입법부문에 김종석 전 국회의원, 정책‧제도부문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각각 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OECD 주요국이 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을 대폭 낮춘 것에 비해 한국은 부동산 세금이 대폭 올랐다는 야권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부동산공시가격센터(센터장 유경준)가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하여 작성한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의 부동산 세제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OECD 주요국들은 주택분 부동산 거래세와 상업용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세부담을 한시적으로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헝가리, 호주 등의 국가들은 부동산 거래세를 대폭 낮췄는데, 특히 영국의 경우 지난 1년간 매매가 50만파운드(한화 약 8억원)까지 취·등록세(인지세)를 영세율로 운영했다. 이탈리아, 영국, 그리스,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자영업자 및 기업의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동산 보유세를 한시적으로 대폭 낮췄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 한해동안 평균 25%의 재산세를 감면했다. 반면, 현 정부의 부동산 세금은 더욱 강화됐다. ‘기획재정부 2021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내용’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평균 부담액이 152만원으로 작년 부담액 97만원 대비 56%가 상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가상자산 디카르고 코인 시세가 폭증과 폭락을 거듭하는 등 대규모 시장교란 행위가 발생했지만, 정작 거래소는 손 놓고 구경만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율규제로는 투자자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디카르고 코인 유통량 미공시’ 사태를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및 디지털 자산 전문 관리 감독 기구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디카르고 코인은 최근 카카오페이 상장 소식으로 인해 일주일새 가격이 100% 이상 상승하였으나,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가격이 40% 이상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디카르고 개발팀이 상장 시기에 맞춰 대규모 차익실현을 했다며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했고, 국회 가상자산법 공청회에서도 이 문제가 공식적으로 지적됐다. 코인 개발팀과 거래소 업비트는 유통량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노 의원은 “업비트가 사전에 코인 유통량 변화를 몰랐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안했다면 이는 사실상 협조한 것으로 봐야한다”라며 “현행 거래소의 자율규제만으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24일 법무법인 율촌 ‘NFT의 현재와 미래’ 웨비나에서 율촌과 고려대 등의 기술법 전문가들이 NTF의 전망성을 진단했다. 저작권법과 가상자산으로서의 증권성과 자금 세탁 여부, 그 외 각종 법률쟁점이 논의에 올랐다. 전문 웨비나로서는 시청자가 천 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 데이터에 진품을 표시한 것을 말한다. 데이터는 통상 복제가 가능하지만, 현재는 진품과 짝퉁 구별이 안 된다. 웨비나는 최재식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박사가 'NFT 기술,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희우(38·변호사시험 8회) 율촌 변호사가 'NFT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를 했다. 조 변호사는 “저작권 관련하여 작품을 NFT로 발행하는 것은 특별한 제한이 없기에 저작권자 아닌 자가 타인의 저작물을 NFT화(민팅, minting)하는 것도 가능하여, 저작권법상의 복제전송권 및 2차적저작물작성권 침해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한 특금법 측면에서는 가상자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NFT 발행의 목적(결제, 투자인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적발 시 무조건 가중처벌하도록 한 윤창호법(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1항)에 대해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5일 A씨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2019헌바446 등 사건에 대해 7 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윤창호 법은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이다. 헌재의 판단 근거는 죄질에 비해 형벌의 수준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비례성의 원칙 위반). 형법은 자신이 지은 죄질에 비례해 형량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음주운전은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적발되는 데 가벼운 음주로 인한 음주운전, 또는 십 수년 전 음주운전한 것까지 횟수를 따져 최소형량을 2년 이상 징역, 1000만원 이상 벌금으로 정한 것은 지나친 엄벌이란 것이다. 헌재의 판시내용은 ‘가중요건이 되는 과거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행위와 처벌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행위 사이에 아무런 시간 제한이 없고 과거 위반행위가 형의 선고나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전과일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로 결정됐다. 헌재는 입법시 가중처벌의 취지를 사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