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남미 국가인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조달수요에 대응해 한국의 치안 기술 보유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25일 중기부는 전날 경찰청,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화상회의 형식의 B2G(기업과 공공기관 간 거래) 교류 행사인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파라과이 내무부 차관 및 국가경찰청 고위 간부 등 20여명과 국내 유망 치안장비 중소기업 9개,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파라과이 내무부는 '공공치안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조달 계획과 수요 품목을 설명하고, 국내 치안산업 기업들은 혁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소개했다. 파라과이 측이 지정한 기업들과의 일대일 B2G 비즈니스 매칭 상담도 이어졌다. 최근 보안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는 중남미 지역은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 중심형 수출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개척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중기부는 파라과이를 발판으로 삼아 수출 품목과 진출 지역의 전략적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경찰청도 국내 치안산업 분야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분기 상가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보다 하락한 반면 오피스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상권이 큰 타격을 받은 것과 달리 공유오피스 수요 증가로 오피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여건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의 경우 전분기(작년 4분기) 대비 0.01% 상승한 반면 상가는 중대형이 0.13%, 소규모가 0.15%, 집합이 0.14%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피스의 경우 최근 신규 공급 물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공유오피스 수요가 늘고, 스타트업·IT업체를 중심으로 오피스 임차수요가 증가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여의도와 테헤란로 일대 IT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0.07% 상승했고, 대구·인천·대전 등지도 지수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부산 오피스 시장은 연산로터리와 남포동·부산역 상권의 여행·관광업 침체로 전분기 대비 0.10% 하락했다. 상가는 코로나19로 해외 관광객 수요가 급감한 데다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