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날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이들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우선 현재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적용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26년째 같은 기준이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지나치게 늘었고,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한경협은 예타 적용 기준 상향과 함께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 7이 오늘(9일) 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첫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현지 시간 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갤럭시 Z 플립 7, 플립 FE(팬에디션), Z 폴드 7, 갤럭시 워치 8 기본 모델,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폴드 신제품에 대해 역대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춰 갤럭시 S시리즈 '울트라'에 준하는 성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Z 폴드 7은 접었을 때 기준 두께 8.9㎜에 8인치 디스플레이, 무게 215g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5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하는 것이 유력시된다. 두께를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겹쳤을 때 화면 주름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힌지 기능을 대폭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보급형 제품인 플립 FE를 출시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과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예상보다 낮게 제시된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구간에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했으나, 10일로 예정된 다음 전원회의 때는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해 심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노사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감정만 격해지자 결국 회의를 마무리하고 추후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 전날 오후 3시 시작된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8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간격을 720원까지 좁혔으나 더이상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1만440원(4.1% 인상) 사이를 제시했다. 심의 촉진구간 하한선인 1만210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30원) 대비 1.8% 오른 것으로, 2025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공익위원들은 설명했다. 상한선으로 제시한 1만440원은 올해 대비 4.1% 인상안으로, 2025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인 2.2%와 2022∼2024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 및 최저임금 인상률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거액의 법인 자금을 유용하고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경영진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박모씨와 이모씨 등 메디콕스 부회장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도주한 회장 2명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하고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와 이씨는 메디콕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모자라자 2021년 11월 부동산 시행업체 A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받았음에도 50억원에 매수한 것처럼 하고선 자금을 빼돌려 메디콕스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렇게 빼돌린 자금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음에도 마치 유상증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시기 메디콕스가 인수할 필요 없는 A사의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이후 20억원을 돌려받아 사적으로 나눠 가진 혐의도 있다. 2019년 12월 이씨가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 41억원어치를 법인 자금으로 인수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또 가족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가 23대 협회장 후보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8일 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는 협회 정회원사의 대표자 가운데 경영과 식품산업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이 후보자가 될 수 있다. 협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또 협회 대표로서 회원사 간 조정 역할과 대외 활동을 맡는다. 협회는 이달 말 임시 총회를 열어 후보자 중 차기 협회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인데, 23대 협회장 선출과 관련한 논란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이효율 현 협회장(풀무원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2월 정기 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정할 예정이었다. 협회장은 지금껏 이사회에서 논의해 추대해 왔으나, 이번에는 박진선 샘표식품[248170]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 후보로 나섰고 이중 후보를 한 명으로 좁히지 못해 당시 회장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5월 황 대표가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단일 후보가 된 박 대표가 차기 회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협회가 지난달 초 협회장 선출을 위한 정관을 개정하면서 다시 잡음이 불거졌다. 당시 협회 소속 중소기업들은 정관
◇ 일시 : 2025년 7월 8일 ▲ 중앙연구소장 강성권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감소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69억원을 23.4% 하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천247억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천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도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한 설명 자료에서 "DS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지역주택조합의 30%인 187개 조합에서 가입비·분담금 환불 지연과 부실한 조합 운영 등으로 분쟁 중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대대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8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분쟁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주택조합 문제를 살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1980년 제도가 도입된 지 45년 만에 대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고, 사업 절차가 재개발보다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토지 확보를 제대로 못 해 사업이 지연되고, 이러는 동안 추가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늘어 조합원들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속출했다. 조사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절반가량인 316곳(51.1%)이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하고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에 있었다. 모집 신고 후 3년 이상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곳은 208곳(33.6%)이었다. 지역주택조합은 대지 8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이같이 확정했다. TAI는 이 회사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한다. 앞서 1월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이 같은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867억원, 매출 1조2천9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텔레콤이 번호 이동하는 가입자의 위약금 면제 결정에 경쟁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그 수준과 정도를 두고 이동통신 3사 간 신경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 3사의 허위과장광고 등 이용자 피해를 유발하는 과도한 마케팅에 대해 실태점검 중이다. 지난 4일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결정으로 이탈자를 유치하기 위해 KT와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이통 3사 마케팅 임원을 소집해, 진행 중인 실태점검에 대해 불법행위 적발 시 조사 등 관련 조처를 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이날 KT의 불법 보조금 살포와 소비자 불안감을 조성하는 마케팅 행태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신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앞서 KT는 유통망 고객 대응 시나리오에 '지금 번호가 우리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SKT가 위약금 없이 보내주는 이유는 '우린 막을 수 없다'는 구조 신호다' 등의 멘트를 포함해 영업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한 대리점이 SK텔레콤 해킹 관련 집단소송 신청을 대행해준다는 마케팅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달 31일까지 총 60개 직무에서 집중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채용 분야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 프로그래밍 ▲ 기획 ▲ 그래픽 ▲ 인공지능(AI) ▲ 사업 ▲ 데이터 등이다. 지원자는 이달 31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전형 등 단계별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직무별 필요 역량에 따라 전형 과정은 일부 다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93.6% 늘어난 약 13만8천가구로 예상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7일 하반기 전국 156개 단지에서 총 13만7천796가구(일반분양 6만4천697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공급된 7만1천176가구(일반분양 5만1천911가구) 대비 93.6% 증가했다. 7월(2만9천567가구), 8월(2만5천28가구), 10월(1만5천580가구), 11월(1만5천498가구), 9월(1만4천398가구), 12월(1만46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이를 제외한 2만7천265가구는 아직 분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 일정이 7∼8월에 집중된 것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사업자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긴 영향으로 풀이됐다. 지역별 하반기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8만9천67가구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경기 5만7천240가구, 서울 1만9천623가구, 인천 1만2천20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 서초구 '래미안트리니원' 등이 주요 단지로 꼽힌다. 경기·인천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 왕숙지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7일 연말까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하는 체험 공간을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더 프리미어 5'와 레고 빌더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을 체험한다. '더 프리미어 5'에 레고 빌더 앱을 실행한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해 테이블 위에 투사하면 터치를 통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레고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잠실점, 롯데백화점 김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까지 총 6개 매장에 차례로 열린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프리미어 5'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 소비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2025 다레살람국제무역박람회(DITF)'의 연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탄자니아 간 경제·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 25개사와 탄자니아 파트너사 5개사가 한국관에 참가해 소비재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팝 공연과 퓨전 한복 체험, K-푸드 시식 행사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탄자니아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 나라다. 누적 기준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국이며,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개발 광물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충식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통해 한국과 탄자니아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5차 개선 협상이 7∼11일 서울에서 열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수준으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공급망·디지털무역 등 신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4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제5차 개선 협상에서 서비스, 투자, 디지털무역, 원산지 규정, 정부 조달 등 16개 분과에서 세부 협상을 진행해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고 주요 산업에서 양국 간 교역,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이사장 이미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포천시 내촌면 내리 포도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농촌 봉사활동은 포천시 내촌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정아)와 숭실대학교 벤처경영학과(주임교수 이주섭) 관계자 및 지역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도농 간 상생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농촌봉사에는 이미자 이사장을 비롯한 김재경 인천 서구여성단체협의회장,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대표, 전경수 연수구 송도5동 중대장, 서이준 서준농산 대표, 박현송 심마니산삼백숙 대표, 서정아 내촌면장, 김현숙 내촌면 환경산업팀장, 석병창 주무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섭씨 36도의 폭염 속에서 2,644㎡ 규모의 대단지 포도밭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태며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봉사자들과 함께 하루를 보낸 내리 포도농가 김경열 대표는 “포도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던 저희 농가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장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은 6일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인 'CFDP'(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를 통해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된다.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 팀에서 9개월씩 근무하며 재무·기획·인수합병(M&A) 등 금융 실무를 경험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으로 배정받는다. 올 초 모집에선 5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뚫고 두 명이 합격했다. 쿠팡은 내년 상반기에 CFDP 2기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금융 부문 외 다른 직군으로의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와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으로 확대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9일 전국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 임대 주택 4천190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 임대 주택 1천654가구, 기숙사형 청년 주택 124가구, 신혼·신생아 매입 임대 주택 2천412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청년 매입 임대 주택은 19∼39세 청년이 인근 시세의 40∼50%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기숙사형 청년 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 해결 차원에서 19∼39세 대학, 대학원생 등에게 공급하는게, 임대료는 시세의 40% 정도이며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한다. 신혼·신생아 매입 임대 주택은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나 준전세로 공급하며 조건에 따라 최장 10∼20년간 임대로 제공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나 LH 콜센터(☎ 1600-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6개 주요 상장 계열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 평가를 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1천295개 기업을 평가했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현대지에프홀딩스,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에 포함됐다.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은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2위로 각각 높아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ESG 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린 '제44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총회는 각 회원국의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격년으로 열리는데,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현지 총회와 화상 회의에 모두 참여해 한국의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화상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유엔식량농업기구 이사국으로서 국제 사회와 함께 기술 혁신, 정책 협력, 지식 공유를 통해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농식품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등 39개 이사국을 새로 선출했고 2년간 이사회를 이끌 독립 의장을 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