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5G 시대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미디어부터 시작될 것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 사장은 이날 “4G가 PC에서 하던 일을 스마트폰으로 가져왔다면 5G 시대에는 TV에서 느낄 수 있는 미디어를 휴대기기로 넣는 과정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할 가장 좋은 요소는 게임”이라며 “5G로 늘어난 수익을 블리자드 같은 원천 저작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서 “미디어를 재생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며 “게임과 미디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통합 OTT 플랫폼에 대해서는 “1분기 안에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실적 개선 대신 푹을 제로레이팅(이용료 할인·면제)으로 띄워주면 가입자가 굉장히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갤럭시 차기 모델에 통합 OTT 앱을 기본 탑재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연초부터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하자 LG유플러스와 KT의 발등에도 불이 붙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KT는 자체적으로 콘텐츠 차별화 방안은 물론 또 다른 컨소시엄을 구성해 SK텔레콤-지상파 연합에 맞대응하는 구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유플러스와 KT의 케이블 TV 인수 작업이 해를 넘긴 데다 합산규제 재도입 이슈까지 다시 등장하면서 눈치싸움만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3일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출자해 만든 ‘푹(POOQ)’과 SK브로드밴드의 OTT인 ‘옥수수(oksusu)’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동남아 진출 계획을 밝히며 ‘아시아의 넷플릭스’로 키운다는 포부다. 향후 SK텔레콤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지상파는 재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방식이다. 통합 법인은 오는 6월께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박 사장은 올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초로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싼타페의 우수한 상품성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싼타페 10만대 돌파 기념 렌탈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각 차수별로 싼타페 40대를 운영해 5개 차수에 걸쳐 총 200명의 고객에게 싼타페의 상품성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희망하는 차수, 지역 등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신청 일정에 따라 차수별로 고객 40명을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SUV 최초 연간 10만대 판매의 진기록을 달성한 싼타페의 우수한 성능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와 손잡고 개발한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차는 CES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네시스 G80 차량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가 지난해 9월 전략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에 G80에 탑재된 증강현실 기술은 길 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도 포함된다. 특히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짐으로써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전면 유리창에 도로 정보를 표시하므로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도울 뿐 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은 9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전기차 ‘볼트 EV’의 2019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볼트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 383km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에는 도입 물량을 지난해(5000대)보다 늘려 확보하고 연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볼트 EV는 독보적인 전기차 기술, 획기적인 주행거리,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까지 지난 2년간 그 성능을 충분히 입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볼트 EV 2019년형은 새롭게 추가된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스칼렛 레드, 오션 블루 컬러를 포함해 총 5개의 외장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한편,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이달 중 환경부 전기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며 각 지방자치단체 구매 보조금 역시 이달 중 확정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자율주행차 기술을 먼저 내놓는 경쟁보다 가격과 안전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비어만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보다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어만 사장은 “일부 회사에서 자율주행 파일럿 차량을 통해 좋은 기삿거리가 나오게 하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업체에서 먼저, 빨리할 것이라는 경쟁보다 가능한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갖고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면서 동시에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래에 어떤 협업을 하느냐를 떠나서 현대차만의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어만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적용은 국가와 적용 수준 등에 따라 상황이 다르므로 실제로 아주 큰 규모로 세계 모든 지역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현대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Sundberg-Ferar)’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날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는 엘리베이트의 축소형 프로토타입 모델도 공개됐으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 다니다가 설치된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는 모습과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엘리베이트는 5개의 축으로 설계된 로봇 다리를 이용해 포유류나 파충류 등 여러 형태의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지형 형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보행 속도는 약 5km/h 수준이며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운행하는 커넥티드카를 1000만대로 늘린다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또 2020년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공간을 구성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이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5G 체험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대형버스에 5G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적용했다. 버스에는 5G 모바일 핫스팟이 탑재돼 있어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 구축된 5G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5G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꾸며진 5G 버스에서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가라이브 TV 등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스마트폰 등 별도의 단말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 VR HMD만 쓰면 스페셜포스 VR,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운행 중인 차 안에서 즐길 수 있고 영화, 예능, 골프 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상무)은 “5G 시대 모빌리티는 5G 네트워크로 둘러싸여 많은 양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앞으로 모빌리티 환경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먼저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G와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공동 전시를 꾸려 자율주행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방송 표준인 ‘ATSC 3.0’ 관련 솔루션·장비를 개발하는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각각 1650만 달러씩 총 33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1분기 안에 합작회사를 설립한 다음 공동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방송 업계가 채택한 표준인 ATSC 3.0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미국 전역 1000여개 방송국이 관련 솔루션 및 장비를 도입하면서 시장 규모가 20조원 대에 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올해 안에 ATSC 3.0 관련 솔루션 및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미국에서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TSC 3.0 방송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개인 맞춤형 광고, 차량 내 지상파 방송 및 맵 업데이트 등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한다. 방송 주파수로도 사용자의 개인 IP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자율주행 관련 ADAS 제품들을 중심으로‘2019 CES’에 최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CES에 출품하는 제품 중 핵심은 ‘Pedestrian Detention’으로 PD용 카메라가 도로 위의 이동객체 및 도로시설물 등 피사체를 인식해 모니터에 송출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PD는 영상인식 결과를 기반으로 AEB 등 제동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식 결과를 제공하는 일체형 카메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또 ‘DSM(Driver Statement Monitoring) + CMS(Camera Mirrorless System) + Garnish Display’은 기존 운전자의 상태 인식만 해주던 영역을 초월해 운전자의 시선을 스스로 인식하고 시선이 가는 쪽의 CMS 영상을 Garnish Display에 송출해주는 제품이다. 이는 기존 사이드 미러의 거추장스러운 외관미를 보다 간결하게 해주며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성능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ADAS 제품이다. 여기에 디지털 클러스터와 세로형 AVN이 결합된 미래형 IVI(In Vehicle Infortainment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부분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노조가 법인분리를 받아들이고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변경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최근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올해 모든 투쟁의 초점을 생존권 투쟁에 맞추고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되더라도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체협약 승계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다 하겠다”며 “신설법인에는 노동조합이 없고 단체협약도 존재하지 않아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8시간 부분파업, 간부파업, 청와대 앞 노숙투쟁,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역사무실 점거 농성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미 사측이 연구개발 신설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반대 행동을 이어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투쟁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임 지부장은 “법인분할의 핵심은 인적분할인 만큼 법인 간 인력이동에 따른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인사이동을 통해 2명의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독립 신설된 세일즈 부문의 총괄에는 기존에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상국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2014년 네트워크 개발부 상무와 2016년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을 지내면서 공식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견인하고 독일식 일·학습병행 시스템은 ‘아우스빌둥’을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임 네트워크&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에는 조명아 전 인사부 상무가 승진 임명됐다. 조 부사장은 2013년부터 인사부 상무로 근무하며 기업 문화 개선 및 인적 자본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벤츠코리아 임원진 중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됐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닛산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엑스트레일(The New X-Trail)’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에 공개된 엑스트레일은 지난 2017년 선보인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 이름을 올릴 만큼 검증받은 모델이다. 이름값에 비해 국내에 소개된 시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닛산은 엑스트레일이 기존의 간판 SUV였던 ‘캐시카이’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닛산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주행 기술을 앞세워 안전하면서도 실용적이라는 장점을 어필한다.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플라이스테이션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엑스트레일을 직접 만나봤다. 이날 시승코스는 서이천 IC 일대에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에버랜드 둘레길로 돌아오는 편도 47km 구간이었다. 처음 마주한 엑스트레일의 외관은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V-모션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장 눈에 띄었다. 멀리서도 한눈에 닛산 차량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여기에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엑스트레일의 최대 강점은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엑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자동차인 ‘조용한 택시’를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제작한 영샹을 7일 공개했다. 조용한 택시는 지난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운전자에게도 이동의 자유가 확대되는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또 조용한 택시에 활용된 ATC 기술은 다른 운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주행 중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다양한 청각 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해 전방표시장치(HUD)로 노출시킬 뿐 아니라 운전대에 진동과 빛을 다단계로 발전시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의 사이렌은 물론 일반 자동차의 경적 소리까지 구분해 HUD에 각각의 이미지를 접근하는 방향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7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Hyundai Selection)’을 출시한다. 현대 셀렉션은 월 단위 이용 요금 72만원을 지불하고 이용 기간 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중 월 최대 3개 차종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날부터 10개월간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일렉트릭 중 매월 1회에 한해 48시간 무료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돼 상황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결제-차량 교체-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단 차량 교체는 최소 3일 전에 전용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프로그램 가입자는 50명 한정으로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 공유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차량 보유 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월 구독형 모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할인, 휴대폰 소액결제, 제휴사 포인트 적립 및 이용이 동시에 가능한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 멤버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방문 1억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U+ 멤버스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450만명, 누적 방문 수 1억건, 하루 평균 31만건의 방문 수를 기록했다. 1년간 U+ 멤버스 내에서 총 240만건의 제휴사 멤버십 발급이 이뤄졌고 월 누적 28만명의 고객이 광고 보기 적립금으로 통신요금을 할인받았다. 또 이용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고객 중 여성이 52%, 남성이 48%로 여성 고객이 더 많이 이용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25%) ▲40대(23%) ▲50대(12%) ▲10대(5%) 순으로 나타났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멤버십 할인과 결제, 적립을 하나로 모아 쉽고 편리하게 현명한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어 출시 1주년 누적 방문 1억건이라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추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혜택 제공 기능 업데이트로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출시 1주년을 기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요 통신시설 등급 관리가 미흡한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드림라인 등 5개 사업자에 지난 4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통신 장애를 일으킨 KT 아현국사 화재 사건을 계기로 12월 3~19일 통신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KT아현국사는 C급 국가통신시설이지만 D급으로 하향 분류돼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제36조 2항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급 시설의 경우 ‘통신 불능’ 상태를 겪지 않게 대체설비와 우회망을 확보해야 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아현국사를 비롯해 등급이 하향 분류된 국사는 총 9곳이다. KT에서는 아현국사·홍성국사·남천안국사가 C급이 아는 D급으로 분류돼 있었다. SKB 광주광산정보센터·광주북구정보센터와 LGU+ 서울중앙국사, 드림라인 광주센터도 C급이 아닌 D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SKT 전주사옥은 관할범위가 전북지역이므로 B급이 돼야 하지만 C급으로 하향 분류돼 있었으며 B급인 SKB 전주덕진국사는 두 계단이나 낮은 D급으로 분류돼 과기정통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서비스 권역 축소로 등급의 하향 조정이 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경제 리더들로 구성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 회장을 비롯한 KT 주요 임원들은 오는 21~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황 회장은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았다. IBC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위급 비즈니스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도 초청돼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도입 등 ICT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관련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황 회장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는 한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