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출시 2주년을 맞아 브랜드 디자인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브랜드 디자인은 누구의 한글 자음 ‘ㄴ’과 ‘ㄱ’의 형태소를 활용해 ‘세상을 담는 프레임’이란 의미를 표현했다. 또 SK텔레콤은 브랜드 디자인 개편과 함께 누구가 제공하는 7가지 디바이스와 36개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구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간단한 설정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디바이스 컨트롤러’ ▲누구 이용에 궁금점이 있으면 해결해주는 ‘솔루션 메시지 카드’ ▲인기 있는 발화문을 안내해주는 ‘인기대화’ 등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새로운 누구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누구 앱과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의류 및 편의점 상품권 등 경품을 총 200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 유닛장은 “고객의 모든 삶에 인공지능이 녹아들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면서 더 나아가 AI의 미래와 목표를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변경을 결정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역할이 확대된 것으로 현대차 일가의 3세 경영을 대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몽구 회장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현대차그룹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 역량 강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산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명화공업, 현대BS&C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화공업은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며 현대BS&C는 시스템 통합·IT컨설팅 등 IT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 3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딥러닝을 적용해 생산품 외관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AI 머신 비전’, 로봇 팔이 공간을 인식해 원하는 물건을 집어 옮기는 ‘3D 빈피킹’ 등이다. AI 머신 비전은 작업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된 영상의 반복 학습을 통한 머신러닝으로 불량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사람만 판정이 가능했던 복잡하고 작은 불량도 AI 머신비전을 통해서는 자동판정이 가능하다. 또 3D 빈피킹 기술은 3D 스캐너를 통해 불규칙하게 놓여진 대상의 모양을 인식하고 로봇이 정확히 대상을 잡아 원하는 위치에 놓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작위로 위치한 사물의 자동인식이 어려워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으로 분류되는 재료 투입, 완성품 적재 등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5G 장비업체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했다. 관심을 끌었던 화웨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5G 장비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 구현과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3사를 선정했다”며 “3사가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투자 비용 등 재무적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8월 성능시험(BMT)을 진행했다. 화웨이는 성능시험 대상에 들었으나 최종 선정 업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3사가 공급하는 장비는 5G 무선 핵심 장비인 기지국과 교환 장비다. 3사는 LTE 도입 당시에도 SK텔레콤에 기지국 등 무선 장비를 공급했다. 5G 도입 초기에는 LTE 장비와 연동이 불가피한 만큼 기존 장비업체가 이번에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LTE 도입 당시 화웨이 장비는 채택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과 5G 생태계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구축 과정에서 망 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노·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자 복직 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짓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노·사·정 4자 대표자(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홍봉석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 대회의실에서 복직 합의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4자는 복직 합의서에서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할 해고자 중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는 내년 7월부터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뒤 내년 말까지 부서 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경제사회노동위는 무급 휴직자를 상대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폭스바겐그룹의 코넬리아 슈나이더를 고객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슈나이더 상무는 폭스바겐그룹에서 브랜드 체험관 ‘폭스바겐그룹 포럼’의 총책임자를 맡아왔다. 브랜드 체험,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오는 17일부터 현대차에 합류할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차의 브랜드 체험관인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스페이스 마케팅 관련 기획, 모터쇼 등 글로벌 전시회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 20년 이상 브랜드 전문가로서의 근무 경험을 살려 현대차 전반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슈나이더 상무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를 브랜드 체험 콘텐츠에 담아내는 탁월한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사회·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NDR, 프레미어레 등 독일 TV 채널의 행사 담당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30대 초반에 프레미어레 TV의 전시 및 이벤트 총괄에 임명됐다. 이후 1999년과 2001년에는 소니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의 디자인은 수소의 이미지를 기하학적인 그릴 패턴으로 형상화해 강력한 트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파란 색상으로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측면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한 측면 그래픽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동시에 캡(운전실)에서 트레일러까지 연결된 스포일러 및 측면 프로텍터를 적용해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보급 정책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시장별 차량 수요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내년에 수소전기트럭이 출시되면 지난 2013년 투싼ix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로 다져온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승용에서 상용 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수소가 미래 디지털 혁명을 이끌 핵심 에너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를 열고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기술이 함께 만들어 낼 디지털 혁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수소가 진정한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수소위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은 환경적·재정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하며 수소가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가 디지털을 만나다’ 제목의 연구 보고서도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에너지 수요는 오는 205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소의 경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충전이 용이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운행 거리가 길고 고정된 노선을 기반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트럭 등 물류 분야 밸류체인,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 분야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12~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DX KOREA 2018(대한민국 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군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킬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술차량인 소형전술차량(기갑수색차)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본격 양산 중인 소형전술차량은 방탄·비방탄, 단축·장축, 각종 무기 탑재 등 활용도가 다양해 해외 수출 전략 차종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 현용 군 표준차량을 개량한 1과 ¼톤 카고 상품성 개선차량 콘셉트카와 중형급 대체차량인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1과 ¼톤 콘셉트카에는 하드탑(금속지붕),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 필수 성능개선 사양을 적용했으며 미래형 중형표준차량 콘셉트카에는 방탄 사양과 무기탑재가 가능한 터렛 등을 장착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해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10~11일 18개국 5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대리점 및 대리점 후보사 직원들을 광주공장으로 초청해 ‘군수파트너 컨벤션’ 행사도 개최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군수파트너 컨벤션 행사를 통해 국내외 대리점 직원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K3에 터보 엔진을 탑재하는 등 동력성능을 강화한 ‘K3 GT’의 외장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 K3 GT는 지난 2월 출시한 ‘올 뉴 K3’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차별화한 터보 엔진 및 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신규 적용해 동력성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제원은 최고출력 240ps, 최대토크 270kgf·m이다. 또 역동적 주행 감성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대거 도입해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 전면 그릴의 레드 포인트, GT 엠블럼,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후미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 등이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K3 GT를 통해 기존 올 뉴 K3의 단일 엔진 라인업을 보강하고 5도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나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창수 한양대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 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 시연을 위해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지뢰제거 굴삭기에 카메라 3대와 저지연 영상송신기, 5G 통신장치, 원격제어 로봇장치를 탑재했다. 굴삭기에 장착한 카메라 3대로 촬영한 영상은 저지연 영상송신기에서 초고속으로 압축된 후 5G 통신망을 통해 원격제어 스테이션으로 전송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실내전시장의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5G 통신망으로 전송된 영상을 통해 조종기로 굴삭기를 제어하며 지뢰제거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내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맞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미디어, 클라우드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B2B)과 정부(B2G)와 협업해 5G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공개했다. 고객들에게 보다 실감나는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에 추진력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K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이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5G가 초고속뿐 아니라 초연결성, 초저지연 등 기술 특성을 갖춰 사물간 통신을 활성화시킬 것이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5대 영역을 중심으로 B2B 및 B2G 협업을 추진 중이다. 5대 영역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5G 미디어 ▲5G 클라우드 등이다. 또 최근에는 오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5G 이동통신 장비 선정을 앞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화웨이 변수’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사들은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장비 성능 시험(BMT)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각 사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를 2차 제안요청서(RFP) 발송대상 업체로 선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 장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2013년 일부 지역에 화웨이의 통신 장비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기존에 LTE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5G 상용화 시 호환성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최근에는 화웨이 장비 도입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 장비를 예정대로 도입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5G 화웨이 장비를 바꿀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못박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화웨이 5G 장비 도입을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 양사의 최고경영자(CEO)들도 화웨이 5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혼다센싱은 교통사고가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혼다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다” 사토 노리유키 혼다 어코드 연구개발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은 12일 오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혼다 기술 세미나에서 “어코드는 혼다센싱이 탑재된 대표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혼다센싱은 혼다가 과거에 발생했던 차량 사고 현황 분석을 통해 치명적인 사고는 차량의 차선 이탈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발견해 개발한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이다. 차량 전면 그릴 하단의 센싱 박스에 장착된 레이더와 전면 유리 윗부분에 장착된 카메라로 수집된 정보를 통해 ▲차선이탈경감(RDM) ▲차선유지보조(LKAS) ▲추돌경감제동(CMBS)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ACC) 등을 구현하며 주행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차량이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최근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자율주행 등에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혼다는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 실태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혼다만의 안전에 대한 철학이라는 게 사토 연구원의 설명이다. 사토 연구원은 “전방 카메라와 센서 만으로 전방 상황을 탐지하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제조사가 다른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지국 장비에서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그룹통신(GCSE)을 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로 다른 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환경에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정의한 다중동시동영상전송(Rel.13 eMBMS) 기반 그룹통신 시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기지국 장비 사이에서 이뤄졌다. 시연은 60명을 기준으로 했고 기술적으로 최대 2만명까지 가능하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 기반의 그룹통신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구조요원들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장비 제조사 간 호환이 되지 않아 같은 제조사 장비로만 콘텐츠 전송이 가능했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제조사가 달라도 하나의 코어 장비로 그룹통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은 물론 구축 시간 및 운용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재난 발생으로 통화가 폭주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그룹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통신망, 철도통합무선망, 해상무선통신망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T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는 에너지·보안·교통·안전·스마트팜 등 KT의 스마트시티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전담반 구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추진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KT는 다년간 쌓은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연해주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연해주 정부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 및 도시 발전을 위한 공공사업 적용 가능 분야를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해주 주정부와의 스마트시티 구축 공동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시장에 KT의 ICT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정부 주지사는 “동방경제포럼이 갖는 취지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학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를 활용한 ‘윤선생 스피커북’ 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7~9세 아동의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 및 듣기, 말하기 실력 향상을 목표로 윤선생이 자사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와 결합해 선보이는 신규 영어학습 서비스다. 특히 누구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T맵×누구’ 등에서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또 양사는 향후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며 쌓인 AI를 활용해 학습진단 결과를 토대로 각각의 어린이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윤선생이 보유한 다른 우수한 영어 콘텐츠도 누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AI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유닛장은 “지난 39년간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이끌어온 윤선생과 함께 AI를 활용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게 돼 기대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괌과 사이판에서도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와 데이터, 음성을 그대로 쓸 수 있는 ‘T괌·사이판패스’를 19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괌·사이판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고 현지에 투자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T괌·사이판패스는 괌, 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 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식이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하지 않더라도 괌, 사이판을 방문하면 자동 적용된다. 가족공유, 선물하기, 리필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받은 데이터도 전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의 경기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아현실버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덕시장에서 구입한 물품과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날 서울 제네시스 강남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안성기가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제네시스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제네시스 라인업의 전 차종(EQ900·G80·G70) 총 120여대를 영화제에 참석한 주요 영화 배우와 영화 감독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또 의전 차량과 대형 LED 디지털 아트 워크를 활용해 개막식을 장식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레드카펫 콘셉트로 꾸며진 해운대 BIFF 빌리지에는 제네시스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네시스 고객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제네시스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영화제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미슐랭 가이드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문화예술 현장을 지원하고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