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수제맥주협회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산맥주와 수입맥주의 대립’이나 ‘4캔에 만원’ 같은 이야기는 수제 맥주 업체들에겐 뜬구름 같은 이야기일 뿐”이라며“종량세 체계로의 전환의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수제맥주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종량세 도입의 목적은 국산을 애용하자는 것이 아니고 증세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량세 도입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세제도를 확립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효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주자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행 종가세 체계에서 주세로 인한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수제맥주업체들은 품질 좋고 다양한 맥주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새로운 맥주를 만들며 국내맥주시장에서 1%의 점유율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작년 매출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1%미만, 생산량 기준으로는 0.4%정도이다. 종량세가 도입되더라도 국내수제맥주업체 대부분은 소기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주세보다 제조원가의 비중이 높아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고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입찰에 참여한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됐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DF2구역 입찰 경쟁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두타 4개 업체가 신청서를 낸 가운데 24일 5시에 접수를 마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월 DF2구역 사업자인 시티플러스에 임대료 체납 등을 이유로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이달 초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입찰은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김포국공항 DF2구역이 대상이며, 2개로 나뉜 면적의 총 합은 733.4m², 연간 예상매출액은 608억원이다. 임대료는 영업요율 산정방식이 적용 돼, 기본임대료와 매출을 연동한 일정 비율만 내면 된다. 공항공사가 제시한 최소 영업요율은 20.4%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가 항목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결국 ‘영업요율 제시’가 승부를 가를 것 같다”고 전했다. 공항공사는 고득점자 순으로 2개 업체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청은 특허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한다. 평가는 제안서 80%와 영업요율 20%로 진행되며, 임대기간은 5년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신세계디에프를 비롯한 신규·재공인 업체에게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24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수출입업체, 관세사, 물류업체 등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를 심사해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신규 공인을 획득한 곳은 5곳으로, ㈜신세계디에프는 보세구역운영인 부문, ㈜닥서코리아, ㈜이엔알해운항공, ㈜씨엔제이로지스, ㈜오성글로벌로지스틱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 엘지전자㈜, 코오롱글로텍㈜는 수출입부문, 관세법인에이원은 관세사부문, ㈜휘닉스에어로씨, ㈜스카이매스터, ㈜삼원산업사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재공인을 받았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입물품 검사생략과 자동수리비율 상향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해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 세관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인으로 서울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 업체는 317개로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 전체(829개) 대비 38.2%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60억달러(약 18조16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 관련한 공청회를 24~25일 이틀간 개최한다. USTR은 현지시간 23일, 홈페이지에 "대(對) 중 무역법 500억 달러 가운데 현재 340억 달러에 대한 관세는 부과중이고 나머지 160억 달러에 대한 관세가 논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열리며, 이후 USTR은 31일까지 이의제기를 받고 관세 부과 품목을 확정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초 2차 대중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부과를 강행하면서, "나머지 규모의 284개 품목에 대해서는 2주 이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정부는 같은날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해 보복관세를 발효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2차 관세부과를 강행하면 미중간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 인천항 내항 감시소가 옛 인천세관 건물로 이전했다. 옛 인천세관은 인천시 등록문화재로 등록돼 있는 근대 문화유산이다. 인천본부세관은 23일부로 인천항 내항 감시소를 제1부두 입구에 위치한 옛 인천세관 건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항 내항감시소는 그동안 제1부두 내 인천항만공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서 민원인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업무 수행과 인력 수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번 이전으로 민원인이 쉽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증가하는 업무량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확정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용도별로 차등되는 종합부동산세 대신에 전국에 있는 토지를 인별 합산해 과세하고 과세표준도 공시지가 그 자체로 삼자는 내용이다.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23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부동산 공화국'의 실상과 보유세'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발표를 했다. 전 교수는 “‘한국에서는 부동산이 소득 불평등의 주범’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라며 “우리나라는 토지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불로소득에 대한 대책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가액이라도 어떤 부동산을 어디에서 소유하느냐에 따라 세부담이 달라진다”며 현행 부동산 공시가격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앞서 3일 재정개혁특위가 발표한 최종 권고안은 종부세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간 5%씩 높이고 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자는 내용으로, 세수 증가 효과는 약 1조 1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향후 2년간 연 5%p씩 올려 단계적으로 인상하면서도특위의 권고안과는 달리 별도 합산토지분 세율은 현행을 유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의 '글로 시리즈 2’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다. BAT 코리아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 시리즈 2'와 글로 전용 스틱 브랜드 ‘네오’ 출시를 발표했다. BAT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찾고 있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글로’는 이번 신제품에서 기존의 ‘편의성’과 ‘심플함’과 같은 기능적인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했다. 먼저 부드러운 원통형 디바이스로 그립감은 한층 편안해졌고 진주빛 원형 버튼과 광택이 나는 소재, 매트한 질감으로 디바이스를 더욱 세련돼 보이게했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이다.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되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도 그대로 적용했다. 하나의 버튼, 일체형 기기로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으며 한 번 완충으로 최대 30회의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글로 시리즈 2’와 동시에 출시된 글로 전용 스틱 브랜드 ‘네오’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의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BAT 코리아의 ‘글로 시리즈 2’와 전용 스틱인 ‘네오’가 세계 최초로 23일 한국에서 공개됐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글로 시리즈 2’ 출시를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BAT 그룹 유해성 감소 R&D 총괄 담당인 제임스 머피 박사가 '글로 속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임상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BAT 그룹이 첫 선봬는 글로 전용 스틱 ‘네오’는 한국에서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 총 6가지 맛이 출시된다. 글로 시리즈 2와 네오는 이달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권장가격은 9만원, 회원 쿠폰 적용가는 6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BAT 코리아의 ‘글로 시리즈 2’가 23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다.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도 새롭게 출시해 강화된 맛과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글로 시리즈 2’ 출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처음 한국에 출시한 BAT 코리아의 ‘글로’(glo)는 ‘편의성’과 ‘심플함’을 강점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매튜 쥬애리 BAT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유해성 저감제품으로 인식하고,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이 한국의 BAT 사천 공장을 통해 탄생되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처음으로 ‘글로 2’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출시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어느 경쟁사보다 철저하게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BAT 그룹 유해성 감소 R&D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제임스 머피 박사는 ”잠재적 유해성을 감소를 설명하기 위해 증기배출, 노출, 유해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눠 여러 차례 임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KT&G는 상상마당 홍대에서 미술 작품 전시, 인디뮤지션 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독립 문화를 후원하며 홍대의 문화예술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과 6호선 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상상마당 홍대는 독특한 건물 외관 덕분에 이미 홍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입구와 2층에 위치한 ‘디자인스퀘어’에서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창작품인 독특하고 위트있는 디자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위층 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 비주류미술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지하 2층에는 인디밴드나 인디뮤지션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 4층 상상시네마에서는 단편 독립영화부터 예술영화까지 다양하게 상영되고 있다.북카페는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최근성실신고 지원종합대책시행 의지를밝힌 가운데,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해 자진 신고하는 건수는 2015년 9만7천 건, 2016년 10만 9천건, 2017년 15만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 상반기 자진신고는 9만 9천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에대해 관세청은 "2015년부터 도입된 자진신고 감면과 미신고 가산세 부과와 함께 최근 성실 신고 문화 확산,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 실시간 통보 등이 증가세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자진신고전용 Fast Track’을 운영해 신속한 입국을 돕고, 자진 신고하는 여행자에게 캐리어 부착용 네임택 등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요 쇼핑지역인 유럽, 미국발 비행기가 도착하는 시간대에는 세관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자진신고물품 내역 및 안내서'를 배포해 신속통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이달 27일부터 8월 7일 오전8시부터 저녁 7시까지페이스북 메시지 보내기 기능을 통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9월부터는 수출 제공사실 확인, 소요원재료 납부세액 확인, 소요량 계산 서류 등 각종 환급신청 서류들은 온라인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서도 제출 가능하게 된다. 방문과 우편으로만 가능했던 업체의 영업등록증도 유니패스(UNI-PASS) 시스템을 통해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역시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부터 현금담보 납부가 24시간 가능해진다. 관세청 ‘하반기 달라지는 관세행정’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는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세관에 직접 영수증을 제출해야 했지만, 자동이체 방식이 도입돼 재수출 면세 등 통관절차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질 예정이다. 앞서 5월부터는 온라인에서 환청신청 후 오프라인에서 환전금액을 수령하거나 무인환전기기를 통한 비(非)대면 환전도 허용되고 있다. 종전에는 비대면 환전의 경우 금융기관에서만 가능했다. 선용품의 적재·하선 등 절차도 모바일 앱(App)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하며, 이달 23일까지 평택세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용 후 24일부터 전국세관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유니패스(UNI-PASS)를 사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비로그인, ID/PASS 로그인, 공인인증서 등 상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보세공장 특허 시 기존에는 분실과 도난방지를 위해 시설을 완비해야 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보안전문업체와의 경비위탁계약을 체결한 경우도 신청 가능해져 보세공장 특허 요건이 완화된다. 시행은 9월 30일부터이다. 하반기부터 보세판매장 특허공고는 관세청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해당세관 홈페이지에도 확인 가능하다. 보세판매장 운영인의 업무사항 등 보고 기한도 다음달 7일까지에서 다음 달 7근무일 이내로 개선될 예정이다. 세관의 심사가 종료된 후에만 하기신고가 가능했던 하기신고 절차는 올해 말부터 적하목록 제출과 동시에 하기신고서를 전송할 수 있게 돼 신고지연에 따른 물류지체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8월부터 수입물품의 유통이력신고 대상물품이 확대된다. 기존 대상물품이었던 복어, 냉동고등어, 냉동갈치는 유통이력신고대상물품에서 삭제된다. 관세청은 원산지 둔갑과 불법 용도전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국내 생산자 와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만 했던 물품검사에 따른 소액 손실보상 지급절차는 청구액이 소액인 경우 심의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보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준금액 액수는 현재 검토 중이다. 산업기술 연구·개발용 물품 감면대상도 조정해 기업의 연구개발 촉진과 투자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추가된 항목은 다이부착기, 저온 필터 막힘점 시험기, 전자스핀 공명 측정기 등 29개 품목이다. 6월부터는 일시수출입하는 차량의 재수출입 신고세관이 최초 신고했던 수출입 통관지 세관 외에도 전국 공·항만 세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수입신고서상 납세의무자의 주소지와 실제 배송지 주소가 다른 경우도 배송지 정보 제출대상에 포함된다. 특송업체 등록 요건은 완화된다. 기존에는 외국무역선을 통한 해상 특송화물 취급만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외국무역선 뿐만 아니라 외국무역기를 이용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하반기부터는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협정 간 세율차가 있는 2개의 FTA 협정 중 저세율의 다른 FTA 협정 적용으로 재신청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이 20일 발간한 ‘하반기 달라지는 관세행정’ 자료에 따르면, 2개의 FTA 협정 중 수입자 부주의 등으로 고세율 FTA를 적용받은 후에는 재신청할 수 없었지만 이달부터 수입신고 수리 후 1년 이내에 저세율의 다른 FTA 협정으로 재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1145개 품목인 원산지 간편 인정 대상은 정부양곡 국내산 가공용 쌀을 비롯해 하반기에 품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FTA 원산지 증빙자료의 보관방법도 확대된다. 이전에는 마이크로필름, 광디스크 등만 인정했던 것과 달리 하반기부터는 기업의 서버, ERP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서 보관하는 자료 그 자체에 대해서도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관세청과 상공회의소 간 상이했던 원산지증명서 신청서류도 이달부터 관세청의 ‘원산지소명서’로 일원화 됐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소요량 사전심사제도’ 시행을 시작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납세환경 구축에 나선다. 먼저 신설된 ‘소요량 사전심사제도’는 관세 환급신청 전에 소요량 계산방법과 산정된 소요량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세관장에게 심사 요청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사전심사결과는 통지받은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업체를 직접 방문해야만했던 정기 관세조사는 서면조사만으로도 가능하게 된다. 기업 스스로 세액오류사항 등을 자율점검하고 관세사의 검증을 받아 세관에 정산보고서를 제출하는 성실 납세업체는 통고처분 벌금 상당액이 감경(15%)된다. 이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8월부터는 법령에 따른 관세조사 대상 선정, 납세자의 동의 없는 장부 일시보관 금지 등 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을 적용해 납세자의 권익보호도 한층 강화된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성실신고 지원, FTA제도 개선, 통관·물류제도의 개편 등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관세행정의 제도 및 법규사항을 정리한 '2018년 하반기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관세청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납세환경 구축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수출업체가 관세환급을 신청할 때 수출물품의 생산에 사용된 원재료의 양(소요량)에 대해 환급신청 전에 세관장에게 미리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소요량 사전심사 신청제도'가 시행됐다. 또 관세법에 지정된 '성실 납세업체'의 경우 통고처분 벌금 상당액이 감경(15%)되며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감경기준(15%)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납세자권리헌장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FTA제도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협정간 세율차가 있는 2개의 FTA 협정 중 저세율의 다른 FTA 협정 적용으로 재신청할 수 없었지만, 이달부터는 수입신고 수리 후 1년 이내에 저세율의 다른 FTA 협정으로 재신청이 가능하다. 또 그동안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신규 공인 1개사와 재공인 2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AEO 업체로 선정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규 공인된 ㈜코리아브이익스프레스는 40여 년 동안 국내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세운송 부문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재공인 받은 종합물류회사 ㈜케이씨티시는 보세운송업 부문에서, 국내 유수 대기업의 운송파트너인 이코노해운㈜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이로써 부산관할지역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85개사로 이는 전국 AEO공인업체 828개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에서는 19일 기업들의 AEO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혜택의 체감도를 높이는 등 AEO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대전세무서는 ‘나눔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19일 대전서구노인대학을 찾아 세금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는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의 맞춤식 안내와 재산세 등 생활세금을 중심으로 한 설명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인기 있는 근로․자녀장려금의 신청요건과 신청 절차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복지세정 홍보도 이어졌다. 서대전세무서 관계자는 "수강자들의 큰 호응으로 예정시간을 넘겨서 특강을 마쳤다"면서 "추후 2차 설명회를 갖고 방문 질의나 서면 질의에도 성실히 답변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정형엽 서대전세무서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노인지회 간부들을 포함해 100여명의 수강자가 참석했으며, 서대전세무서 각 분야의 팀장들도 동참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기내식 대란’ 사태를 시작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경영진 퇴진을 외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20일 네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오후7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리며,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이 주관하고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가 주최한다. 이번 집회명 'OZKA면(오죽하면)이러겠니'의 'OZ'는 아시아나항공사의 국제 항공 코드를 의미하며 집회에서는 자유발언 시간도 예정돼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운영위원회는 인사상불이익에 대비한 신변보호를 위해 가면과 마스크 등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운영위는 현장에서LED 초와 손피켓을 제공할 예정이며, 개인이 제작한 피켓도 지참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