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5대 그룹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 집단의 매출이 우리나라 경제 규모의 80%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가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대기업·자산 5조원 이상) 92곳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2천7조7천억원으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동기 명목 GDP(2천549조1천억원)의 78.8%에 달하는 규모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1조6천억원 이상) 46곳이 올린 매출액은 1천833조1천억원으로 GDP 대비 71.9% 수준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대기업 중 자산 기준으로 상위 50%이고 매출은 91.3%를 차지했다. 대기업에서도 상위 업체들의 집중도가 압도적이라는 뜻이다. 기업 매출은 해외 발생분도 포함하기 때문에 GDP와는 범주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특정 기간의 산출량을 나타낸다는 공통점을 감안하면 대기업 편중 정도를 따지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공정위 기준으로 331조8천억원이다. 삼성그룹 한 곳의 매출이 우리나라 GDP의 13.0%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들어 4월까지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약 71조원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꾼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침체로 법인세를 비롯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살리기 위한 '신속 집행' 방침에 따라 쓸 곳은 늘어나면서 한은에 터놓은 '마이너스 통장'(일시 대출 제도)으로 자주 큰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끈 것이다. 6일 한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빌린 누적 대출금은 총 7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과거 연도별 같은 기간(1∼4월)을 비교한 결과, 올해 누적 일시대출 규모는 해당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역대급 '세수 펑크'를 겪은 지난해 4월까지 누적 대출(60조원)보다도 10조7천억원 많고,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연초 갑자기 돈 쓸 곳이 많아진 2020년 같은 기간(25조9천억원)의 약 2.7 배에 이른다. 하지만 정부는 많이 빌린만큼 꾸준히 갚아 올해 빌린 70조7천억원과 지난해 넘어온 대출 잔액 5조원을 더한 75조7천억원을 4월 말 현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K텔레콤은 서버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유심(USIM) 교체 인원이 100만명에 도달했다면서, 5일부터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금지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이날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명 정도이고,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한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천218만명으로 집계됐다. SKT는 이날부터 T월드 대리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활동을 중단한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는 공항 쪽을 최대한 대응했고, 연휴가 끝나면 그때는 유심이 들어오는 대로 대리점으로 배치해 예약한 분들 우선으로 유심을 교체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유심을 바꿔주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달까지나 다음달까지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나 수사기관 쪽에서 접수된 바로는 해킹 이후 지난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라든가 고객 계좌 정보가 털려서 금액이 나갔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직 파악 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로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되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역내 협력도 한 단계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이런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 심화는 세계 무역에 부담을 주고 역내 전반에 걸쳐 무역, 투자,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자주의와 더불어 WTO를 근간으로 규칙에 기반을 둔 비차별적이고 자유롭고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동등하며 투명한 다자간 무역 체제에 전폭적인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올해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와 낮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제 분절화, 금융 여건 악화, 주요 교역국 성장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는 재정정책 여력 확보, 신중한 통화정책 조정, 환율 탄력성 유지 등을 논의했으며, 역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서울SOS어린이마을 아동과 돌봄 선생님 40여명을 토이저러스 잠실점으로 초청해 장난감을 선물하고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가정해체 예방을 지원하는 국제민간사회복지기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4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3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대회 응모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놀라운 발명품 그리기, 깨끗한 환경을 위한 탐험 그리기'다. 예선 접수는 오는 8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9월 중 본선 진출 학생 200명을 선발해 오프라인 본선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3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며 추후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5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1천718억∼2천17억원이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천789억∼5천622억원으로 추산됐다. 한때 몸값이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FSN는 전날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약 4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558원에 신주 256만7천394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이브이씨(주)(128만3천697주), (주)알파플러스(128만3천697주)다. FSN 관계자는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무 상환 및 운영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3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78만4천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천300∼1만5천3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은 다음 달 12∼13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검증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증가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시설 장비 고도화와 스킨부스터 생산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01.50원에 마무리되면서 '계엄령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주로 1,400원 선 밑에서 움직였다. 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9.50원 급락한 1,40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종가 1,401.70원과 비슷하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05.30원 대비해서는 3.80원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뉴욕 장에 진입 후 1,390원대에서 주로 오르내렸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관련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도 "미국 측은 최근 관련 부서를 통해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와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약 64억원 상당의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일 공시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3건 모두 차주를 비롯한 대출사기 일당이 대출 신청 시 허위 서류를 제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금융사고 발생일은 2018년 8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1일까지로, 사고 금액은 약 30억9천826만3천원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금융사고 금액은 20억7천900만원이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2년 8월 19일부터 2022년 10월 20일까지이며 하나은행은 담보물 매각을 통해 피해 금액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금융사고는 2021년 1월 5일부터 2023년 1월 27일까지 발생했다. 사고 금액은 11억9천714만9천원, 사고 금액에서 회수 예상 금액을 차감한 피해 금액은 약 7억6천997만4천원으로 추산된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자체 조사와 수사기관 확인 요청 등을 통해 사고를 발견했다"며 "현재 담보물 매각을 통한 회수 조치,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외부인 형사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재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2일 김병환 위원장이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켐코) 사장으로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세총괄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을 역임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어 경제·조세정책 및 공공자산관리 분야의 직무 수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 경험과 세제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첫 이벤트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ETF 자동매수 기능이 있는 모든 증권사 앱에서 KODEX 미국투자 ETF 전 종목을 대상으로 10주 이상 ETF 자동매수를 신청, 신청 화면을 캡처한 후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계좌 잔고 인증 이벤트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는 해당 ETF가 자동 매수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잔고를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총 30명을 추첨해 아웃백 기프트카드 20만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 이벤트 페이지를 SNS와 블로그, 카페에 공유하면 총 50명을 추첨해 BBQ 치킨 세트를 증정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일 녹색기술과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택소노미평가보증을 신설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택소노미평가보증은 기보가 자체 개발한 택소노미 평가시스템(KTAS)으로 대상을 선별해 지원하는 녹색분야 특화보증이다. 기보는 보증기관 최초로 기후대응기금에서 400억원을 출연받아 올해 2천8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녹색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당 한도는 운전자금 30억원, 시설자금 100억원이다. 기보는 ▲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 보증료 감면(최대 0.4% 포인트↓) 등 우대 조건을 적용해 지원한다. 또 국민, 기업, 농협, 우리, 신한, 하나, iM뱅크 등 7개 은행과의 협약보증을 연계해 최장 2년간 0.7% 포인트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택소노미평가보증은 기보 영업점 또는 탄소평가센터에서 상담·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상반기 중에 기업과 은행이 직접 진단할 수 있는 '개방형 택소노미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수입 원자재 가격, 출고가 등에 전이되면서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물가 변동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 상승 폭도 커져 물가 상승 압박이 다시 커진다는 관측이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2.2%로 올라선 뒤 넉 달째 2%대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이 4.1% 올라 전체 물가를 0.35%포인트(p) 끌어올렸다. 2023년 12월 4.2% 오른 뒤 1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가공식품은 작년 연말 고환율이 시차를 두고 수입 원자재 가격 등에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석유류 물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1.7%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농·축·수산물 물가는 수산물과 축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1.5% 올랐다. 축산물은 도축 마리수 감소, 수입 돼지고기 상승 영향으로 4.8% 올랐다. 2022년 7월(6.1%) 이후 33개월만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LG화학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나눔형 프로그램 '기부위크(Week)'를 통해 서울, 청주, 여수 등 전국 사업장 인근 보육원 어린이 107명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LG화학은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사전에 조사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선물을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달 2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코리아 디펜스 데이 2025'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방산 등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해양, 항공우주, 지상무기, 섬유·부품 등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칠레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군 고위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해 한국 방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성희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방산기술의 경쟁력을 알리고 중남미 국방시장 협력의 문을 여는 계기였다"며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린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올해는 3·5·9·12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일(3일) 오후 6시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는 세종을 비롯해 인천 소래포구, 춘천 호반광장,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등 4곳에서 개막 판매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그간 동행축제 개막식을 한 곳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개막 판매전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세종 개막 판매전에서는 '동행제품 300 체험관'을 운영한다.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푸드트럭 20대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퇴에 따라 1차관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기재부 김범석 1차관은 이날 최 부총리 사표가 수리됨과 동시에 공식 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김 차관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차관은 2일 오전 7시 30분 F4 회의에 참석한 뒤 오전 9시 1급 이상 간부회의와 오전 9시 30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당초 2일 오전 1차관 주재로 열릴 계획이던 물가차관회의는 취소됐다. 최 부총리가 이날 밤 사의를 표명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곧이어 사표를 수리하면서, 최 부총리 탄핵안은 국회에서 표결이 불성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주최한 '금융감독 체계 개혁' 토론회에서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떼어내 국제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자는 구상이다. 금감위는 정책 대상에 따라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나눠 건전성감독원은 금융업계 인허가를, 시장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고 교수는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 기능을 조정하는 기구로 '금융안정협의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안정협의회는 기재부와 금융건전성감독원, 금융시장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거시건전성 감독 정책 등 금융안정 업무를 담당하고 당국 간 정보교환과 관리업무도 수행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금융감독체계를 소비자 중심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 성과가 차기 정부 정책에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