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장사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2회 연속 100대 기업에 뽑혔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27위에서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양 사는 올해 처음으로 2024년 한 해 동안의 재무, 비재무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동아쏘시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고용 형태 변화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근로 시간에서 소득으로 개편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995년 고용보험 시행 이후 30년간 유지해 온 근로자의 고용보험 적용기준이 근로 시간에서 소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근로 시간과 관계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노동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월 60시간 이상(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만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일정한 근로 시간을 산정하기 어렵거나 여러 일자리에서 초단기로 일하는 노동자들의 가입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복수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각각의 사업에서 얻는 소득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합산한 소득이 소득 기준을 넘는 경우 근로자 신청에 따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노동부는 적용기준이 되는 구체적인 소득액은 노·사·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시행령에서 정할 계획이다. 적용기준이 소득으로 바뀔 경우 국세 소득자료에 대한 전산 조회만으로 고용보험 미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데이터 기반 홈쇼핑사인 KT알파쇼핑은 7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T알파쇼핑은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토대로 KT알파쇼핑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줄 예정이다. KT알파쇼핑의 우수 협력사 가운데 경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하고 시중금리 대비 최대 3.06% 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낮춰 중소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준다. 또 정산주기를 단축해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자금지원제도가 협력사 상생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 통화정책 효과가 반감된다던 한국은행이 정작 내부에서는 직원 1인당 수천만 원씩 자체 부동산 대출을 내주는 등 모순적인 복지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12명에게 1인당 약 3천800만원씩 총 45억8천만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이었다. 한은은 근속 1년 이상의 무주택 직원이 신청하면 5천만원 한도로 주택자금대출을 제공해왔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시 최장 20년 원리금 분할 상환을, 전월세 자금 대출 시 계약 기간 만료 후 상환을 조건으로 했다. 이런 대출은 다른 유관 기관에서 찾기 어려운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평가된다. 예컨대 금융감독원은 직원 주택자금대출 제도를 지난 2020년 폐지했다. 지방 근무자 숙소 지원과 생활안정자금 대출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생활안정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0원이었다. 직원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시중은행에도 한은과 같은 제도는 없다. 법령상 은행원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6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12월까지 보험사기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17일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숏폼 영상 광고를 유튜브 등에 게재해서 보험사기 폐해에 관한 이해를 돕고,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서울 시내 15개 버스정류장 대형 스크린에 보험사기 심각성을 알리는 광고를 띄운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카카오톡 화면 최상단 배너에 보험사기 처벌 강화 메시지를 담은 광고도 추진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 청년층의 소비 경향을 반영한 '우체국 럭키(LUCK-KEY)'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 카드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간편결제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신규 발급 고객 중 20∼34세를 대상으로 재해수술 1회당 20만원 등 3종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1년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6일 환경부와 함께 녹색분류체계 부합 경제활동 판단 등 녹색금융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7∼1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금융기관과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녹색분류체계는 정부가 인정하는 친환경 경제활동 목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 10만계좌를 7일부터 추가 판매한다. 지난 1일 선보인 지 나흘 만에 1차 10만계좌가 모두 소진돼 10만계좌를 더 마련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으로, 개인·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대 4.7%포인트를 더한 최고 금리는 7.7%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신용카드) 이용 실적과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설정 등에 따라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1982년 함께 출범한 KBO 리그도 기념하기 위해 총 1억9천82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와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달 50만원의 자립 지원금과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의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 수혜자 6명이 참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선택 속에서도 생명을 품고 키워내는 여러분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언제나 여러분의 자립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6일 임직원들이 전날 '행복상자 전달 및 행복한 줍깅'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종량제봉투·주방용장갑·손세정제·주방세제 등이 포함된 '행복상자' 200개를 만들어 서울 명동 지역 소상공인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상가를 돌며 쓰레기 등도 주웠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속전속결, 추가경정예산의 대부분이 3개월내 집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재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긴급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주요 추경사업별 집행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를 통과한 31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추경예산 31조8천억원 가운데 세입경정(10조3천억원), 국고채 이자상환(3천억원) 등을 제외한 20조7천억원을 집행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18조1천억원(87.5%)을 9월 말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초 의결된 이른바 '필수 추경'보다 15%포인트 높은 목표치다. 사업별로는 소비쿠폰이 12조2천억원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장기연체채권 소각 프로그램(4천억원)을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 1조4천억원, 건설경기 활성화 1조3천억원, 국민취업지원(2천억원) 등 고용안정 1조원 등이다. 임 차관은 "이번 추경은 실용정신에 입각한 효율성과 함께 속도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신속히 자원을 투입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관리체계를 검증받아야 한다. 용마로지스는 해당 인증을 지난해 처음 획득했으며, 정보보호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조치를 일관되게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용마로지스는 주요 물류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 ▲DMS(Delivery Management System, 배송관리시스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관리시스템) 등에 저장되어 있는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접근제어, 백업, 암호화 등 다양한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보안 수준 향상에 주력하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마련과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 4일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총 8천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모든 주주가 에어인천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인천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 4천700억원을 비롯해 합병 교부금,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및 인수합병 후 통합(PMI) 비용, 항공기 교체 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4일 부산 중구 신창동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삶의 깊이와 현대미술의 감상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까지 열리는 전서아 작가의 개인전 'Friends(프렌즈) : 동행'전은 반려동물의 소소한 모습을 넘어 함께하는 존재가 우리 삶에 남기는 따뜻한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10∼17일 성악가이자 화가인 스텔라 안의 두 번째 개인전 'I, ICH, 나'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다중적 정체성과 내면의 여정을 펜 드로잉과 아크릴로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한다. 또 18∼25일 나도아트의 시니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지금, 그리고 그리고'전이 개최된다. 수채화, 색연필화, 아크릴화, 데생 등 다양한 매체로 삶의 조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작가 각자의 삶이 반영된 메시지와 상징들이 감상 포인트다.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공예작가 7명이 참여하는 'MIXT(Mixed+Craft)'전이 열린다고 부산은행 측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거의 1년 반만에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게 내다봤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말 평균 0.8%에서 6월 말 0.9%로 0.1%포인트(p) 높아졌다. 바클리가 1.0%에서 1.1%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0.8%에서 1.0%로, UBS가 1.0%에서 1.2%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평균치도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1.1%, 노무라는 1.0%, HSBC는 0.7%, 씨티는 0.6%, JP모건은 0.5%를 각각 유지했다. IB들의 올해(2025년) 성장률 전망 평균치가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해 2월(2.1→2.2%)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은 내리 하향 조정되거나 변동이 없었다. IB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안정성과 적극적인 확장 재정 기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 등을 반영해 경제 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바꿨다. 특히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를 고려했다. 이와 관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일 외신 인터뷰에서 "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농협은행의 부당대출 혐의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본부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 측으로부터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받고 부당하게 200억원대 대출을 승인해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를 시도했지만 법원이 "범죄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농협은행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도 전 100억원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로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 종합 무역사 STX와 해운물류 업체 STX그린로지스의 주식 거래가 3일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시를 통해 STX와 STX그린로지스에 회계처리 기준 위반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동시에 이날 주식 매매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조회공시는 상장사에 대한 풍문 및 보도의 사실 여부 등에 대해 거래소가 상장사에 답변을 요구하고, 해당 상장사는 이에 응해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조회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STX에 검찰 통보와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STX가 2022~2023년 종속회사에 해외 소송이 제기됐지만 재무제표에 충당부채를 반영하거나 주석에 우발부채를 의도적으로 작성하지 않았고, 외부감사인에 관련 소송 내역을 제공하지 않아 감사 절차를 방해했다는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달이었던 지난 6월,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8조원 가까이 급전을 빌려 쓴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6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17조9천억원을 일시 차입했다. 올해 상반기 말 누적 대출은 88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91조6천억원)보다 3% 남짓 감소했다. 대선 직전이었던 5월 대출이 없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4월 말 기준 대출 잔액 55조원을 모두 상환한 상태였으므로, 6월 말 대출 잔액은 새로 빌린 17조9천억원만큼 남았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세입과 세출 간 시차에 따라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개인이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열어놓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하다. 정부가 이른바 '한은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돈을 쓸 곳(세출)에 비해 걷은 세금(세입)이 부족해 재원을 임시변통하는 일이 잦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재정의 적극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6억달러 이상 늘면서 5개월 만에 4100억달러를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02억달러(약 557조원)로, 전월보다 56억1천만달러 늘었다. 앞서 5월 말(4천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운용수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가 6월 중 약 1.9%(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하된 만큼, 달러로 환산한 유로·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은 반대로 증가했다는 뜻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585억달러)이 14억7천만달러 줄었지만, 예치금(265억4천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8억9천만달러)은 각 68억6천만달러, 2억1천만달러 늘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4천46억달러)으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서울경찰청이 혐의점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김씨 등은 2021∼2022년 관악구 소재 상가주택을 담보로 4차례에 걸쳐 47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매매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23차례에 걸쳐 517억4천500만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부당대출 23건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는데, 고소장에는 경찰이 이번에 추가 송치한 혐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당초 경찰에 송치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기소 과정에서 혐의 내용이 누락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