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협력사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작업을 추진할 '좋은일자리창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TF 신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정책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 연내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포함한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의 구체적인 조치다. 앞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연내 협력사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정 사장이 직접 ‘좋은일자리창출’ TF 팀장을 맡아 정규직 전환반과 일자리 창출반을 이끈다. TF의 목표는 오는 2020년까지 3만명, 2021~2025년 5만명 등 모두 8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 방법으로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 4단계 공항 확장 사업, 복합리조트와 항공정비(MRO)단지 개발 등이 추진된다. 현재 인천공항공사의 협력사 직원은 6800여명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올해 말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 그 숫자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사옥을 방배동에서 상암동으로 이전한다. 한샘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23번지의 ‘팬택계열 R&D센터’ 토지와 건물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토지와 건물의 인수가액은 1485억원이다. 한샘의 본사는 서울 방배동에 있으며, 직원 규모는 2900여명이다. 하지만 공간 부족으로 직원들이 본사 외에 2사옥, 누리빌딩, 방배직영점 옆 건물 등 네 군데에 나뉘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샘의 매출액은 2014년 1조2000억원, 2015년 1조6000억원, 2016년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년 15~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매출이 성장하는 만큼 직원 수도 급증해 2012년 1500명에서 지난해 29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샘 측은 “최근 외형이 급격하게 성장해 추가 공간을 마련해야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대금 중 계약금 148억5000만원은 지난 12일 지급했고, 잔금은 9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발행과 40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을 통해 이달 말 지급할 예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은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회계기준원 회의실에서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EFRAG는 2001년에 설립된 민간 기구로서 국제회계기준(IFRS)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유럽연합회에 회계전문지식과 회계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회계기준원이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EFRAG을 방문해 가진 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연석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회계기준서(IFRS9, 15, 16)의 실무적용 쟁점 ▲공시개선 프로젝트(Disclosure Initiative) ▲요율규제 및 IFRS 17 ‘보험계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천홍욱 관세청장은 12일 속초세관을 방문해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천 청장은 업무보고 중 “속초항 크루즈선 취항에 따라 여행자휴대품 통관과정에서 총기,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우선시 하되,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천 청장은 이날 남북교역을 담당하고 있는 고성세관 비즈니스센터 직원들에게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해 X-Ray기 점검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성, 책임감, 애국심을 함양하고 관세공무원으로서 전문성, 정보화 능력 배양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부터 주요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이슈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주회사 관련 주식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지주회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의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증권 투자신탁 1호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6%(A클래스, 2017년 3월말 기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대비 약 8% 높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07년 이후 누적수익률은 77%다. 하이 지주회사 플러스 펀드는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 지주회사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지주회사(준지주회사), 그리고 그룹 핵심계열사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주회사 전환 과정 및 전환 이후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이 펀드의 주요 투자 포인트다.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이 확보되면 저평가 요인도 해소될 수 있다. 또 M&A를 통한 효율적 성장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우량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 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펀드 운용은 지주회사 및 준지주회사와 핵심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현대차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현대차 내부고발자인 김광호 협력업체품질강화팀 부장의 제보로 32건의 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 부장은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가 엔진 결함 등 자동차 제작과정 결함 32건을 알고도 시정하지 않아 위법을 저질렀다”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국토교통부·권익위·언론 등에 제보했다가 같은해 11월 해고당했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 및 제78조에 따르면 자동차제작자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 해야한다. 이를 위반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히 결함사실을 안 날부터 지체 없이 공개해야 하지만 김 부장이 국토부에 제출한 내부문건은 지난해 5월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는 “결함사실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결함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리콜 결정이 내려진 5건과 이미 리콜계획이 제출된 3건을 제외한 24건에 대한 처리방향도 발표했다. 아반떼 프론트 코일스프링 손상 등 9건에 대해서는 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 중 수출 증가율 1위 품목은 카메라 모듈(26억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체 수출은 5.9% 감소했으나 카메라 모듈 수출은 109%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카메라 모듈은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렌즈로 들어오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함으로써 휴대폰, 모니터 등의 디지털 영상기기를 화면에 보여주는 부품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카메라 모듈의 수출 증가 원인은 최근 모바일기기의 짧은 교체주기에 따른 수요 확대와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對 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2015년 대비 160% 급등했다. 마스크팩 등 기타화장품(100%), 전기용 용접기(92%), 연괴(납덩어리·51%), 백판지(종이 표면에 백색 지료를 입힌 판지·49%), 비행기(44%),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41%), 메이크업·기초화장품(41%)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은 지난해 7.7% 감소했다. 그러나 멀티패키지칩(MCP), 차세대저장장치(SSD: 컴퓨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 가치 품목 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행정자치부의 ‘신설조직 성과평가’ 결과 인천세관 ‘특송통관4과’는 정규조직으로 전환되고, 속초세관 소속 양양공항 ‘휴대품과’는 존속기한이 연장된다. 특히양양공항에 위치한‘휴대품과’는 한시조직인 만큼 1년 6개월 뒤에 있을 평가마저 통과하지 못할 경우 조직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이라는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관세청은 인천세관 특송통관4과를 정규조직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인천세관 특송통관4과는 해외직구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직구 정보분석을 전담하기 위해 2015년 5월 신설됐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이달 말일까지 존속하는 한시조직인 인천세관 특송통관4과는 정규조직화 되고 한시정원 8명(5급 1명, 6급 7명)은 해당 세관관서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행자부는 2015년 초 정부조직 성과평가제를 도입, 행정수요와 업무량이 불확실한 경우 새로 만들어지는 조직이나 기구는 원칙적으로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행자부의 평가결과 특송통관4과는 행정수요와 업무량, 조직과 기구별 특성 등을 재검토하는 평가기준을 충족했다”며 “이에 따라 정규조직으로 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전창석 관세행정관을 ‘5월의 부산경남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 관세행정관은 엄정한 통관심사를 통해 수출입물품간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은 해외임가공 물품에 대한 감면을 찾아내 감면혜택을 배제했고, 내수용임에도 외화획득용으로 신고해 양허관세 추천 받은 업체를 적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일반분야’의 이연우 관세행정관은 마산·진해항 감시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대체해 예산 8000만원을 절감한 공로로 선정됐다. ‘심사분야’의 박영삼 관세행정관은 중국산 농산물을 자유무역지역으로 반입해 단순 가공한 후 가공식품으로 수입 통관한 업체를 적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 ‘감시분야’의 최혜숙 관세행정관은 우범선박 정보분석을 통해 급유선에 적재된 불법면세유 15㎘와 세관에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박유 142톤을 급유선에서 무단으로 양하한 선박을 적발한 공로로 선정됐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어가당 평균 소득이 470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올라간 수치로 처음으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80% 수준에 진입했다. 해양수산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어가경제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어가 평균 소득이 가구당 4708만원으로 2015년(4389만원) 대비 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3859만원) 이후 4년 연속 상승했다. 최근 어가소득 증가율이 도시근로자 가국소득 증가율(1.4%)보다 높아 어촌과 도시 간 소득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어가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5861만원)의 80%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는 어가소득에서 가장 비중이 큰 어업소득이 15.2%(351만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업소득 증가 원인은 김 등 해조류의 생산량(137만8000톤)과 생산액(6668억원)이 2015년 대비 각각 13%, 30% 증가함에 따라 해조류 양식 소득이 66%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연령대별 어가소득을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모두 소득이 증가했으며, 특히 40대 이하(10.1%)와 60대(18.3%)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40대 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B국민은행과 관세법인 청솔(대표 관세사 여주호)은 제휴를 통해 ‘수출입통관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통관상담 서비스는 관세법인 청솔의 전문 관세사가 ▲수출입 통관절차 ▲관세 환급 ▲FTA 활용 및 원산지 ▲세관 조사 및 관세청 외환조사 ▲식품검역 ▲AEO 인증 등에 관한 문의사항이나 어려운 점을 직접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KB국민은행 거래 수출입 기업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E-mail, 전화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입통관상담 서비스를 통해 통관절차, FTA 활용 등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신규 및 중소 수출입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수출입기업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법인 청솔관계자는 "관세법인 청솔은 FTA 협정국에 맞춰 16개국 34개사와 협력 MOU를 체결해 기업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며 "KB국민은행과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동산 규제 여파로 지난 1분기 수도권 건축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전에 건설이 추진된 건물들이 속속 준공되면서 올 1분기 수도권 준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3875만5000㎡로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인·허가면적은 수도권이 6.1% 감소한 1713만5000㎡, 지방은 2.4% 줄어든 2162만㎡로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다. 수도권에서 서울시(149.9%)는 늘었지만 경기도(-41.8%), 인천시(-19.5%)는 감소했고, 지방의 경우 광주시(186.2%)는 증가했으나 전북(-68.9%), 경남(-41.7%)은 줄었다. 특히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 위축에 따라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대폭 줄었다. 올 1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는 1601만5000㎡로 작년 1분기보다 12.1% 감소했다. 상업용은 1059만2000㎡, 공업용은 355만5000㎡로 각각 3.5%, 7.5% 줄었다. 반면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3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한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역사가 시작된다”며 “이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코스피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에도 2292.76까지 오르며 지난 4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로 마감했다. 지난 4일 2241.42로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만에 2290선을 넘어서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0%, 1.79%의 상승세를 보이며최고가를 찍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54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4월 20일 이후 28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9거래일 동안 2조5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또한 85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66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증권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간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데다 오는 9일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3.66%), 운수장비(3.21%), 전기전자(3.07%)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 대표 연구기관인 ETRI와 협력해 최신 ICT 기술을 관세행정에 접목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관세청 정보·통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신사업 발굴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기술 및 인력 교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최신 보안 기술 적용 ▲ICT 분야 전문 인력 교육 ▲관세청 정보화 추진위원회의 외부전문가 위원 참여 ▲기타 ICT를 접목한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적 공조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반기별 기술교류회 개최, ETRI 보유 기술 중 관세행정에 접목 가능한 분야 발굴, ICT 신기술 관세행정 적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가 경제 발전과 안전한 관세국경관리를 위해 ICT 기술이 융합된 ‘지능정보화 세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ETRI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상훈 ET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앞으로 중국 수출기업은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특혜세율을 보다 쉽게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중국 세관당국과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시범운영을 마치고 1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를 통해 한·중 간 APTA 원산지 자료가 교환된 경우에는 원산지증명서(C/O) 원본 제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협정 세율을 적용받는다. APTA는 한국, 중국, 인도, 스리랑카, 라오스, 방글라데시, 몽골(가입진행)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이 맺은 관세 인하 협정이다. APTA는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1200여 개 품목에만 관세 인하가 적용돼 범위는 작지만, 일부 품목은 FTA보다 더 낮은 관세가 적용된다. 이번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은 APTA 회원국 중에서도 중국과만 이뤄지는 것이다.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은 e-C/O 교환·관리·지원 시스템의 표준 모델로서 중국을 포함해 국가 간 e-C/O 자료교환, 진위여부 조회 등을 화면에서 일괄 처리하는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을 브랜드화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법인카드 발급 숫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접대문화 위축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발급장수는 786만9천장으로 2015년 815만9천장에 비해 3.6%인 29만장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 기준으로 전년 말 대비 법인카드 발급장수가 줄어든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법인카드 발급장수는 2011년 처음으로 600만장을 넘은 이후 2012년 659만2천장, 2013년 687만3천장, 2014년 694만4천장, 2015년 800만장을 넘어섰다. 특히 2015년 법인카드 발급장수가 전년 대비 100만장 이상 증가한 것은 국세의 카드납부 한도가 폐지되면서 각종 공과금을 카드로 내는 법인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대우조선해양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조선·해운업체의 구조조정으로 관련 업체들이 폐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28일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법인카드를 통한 접대비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벌닷컴에 따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국내 토지 가운데 미국인 보유토지가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40배에 이르는 1억1963만㎡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억3356만㎡(233㎢)로 전 국토면적(10만295㎢)의 0.2% 수준이라고 7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는 32조308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해 증가율은 2015년(9.6%)에 비해 다소 줄었다. 국적별로 미국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억1963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9.2%, 일본 8.0%, 중국 6.9%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기준으로도 미국이 약 1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유럽 21%(6조8500억원), 일본 8.3%(2조7000억원), 중국 6.5%(1조8500억원) 순이다. 지역별 외국인 토지보유는 경기도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813만㎡로 전체의 16.3%이며, 전남 3802만㎡(16.3%), 경북 3543만㎡(15.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경기도는 스마트폰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스마트고지서 시스템’을 11일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고지서’는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 수신과 납부, 실시간 상담까지 가능한 앱(App)이다. 도는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등 3개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앱을 출시하고 지난 3월부터 사용자 신청을 받고 있다. 스마트고지서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로 검색한 후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신청했고 이달 11일부터 말일까지 자동차세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 과표팀장은 “스마트고지서는 세금고지서를 제 때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도민들을 위한 편리한 납세 서비스로, 종이고지서 없는 납세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