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비중을 높여야 할 때
(조세금융신문=양지환 대신증권 알파리서치 부장) 불황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생산도, 소비도, 투자도 꽁꽁 얼어붙은 것만 같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인 자동차, 철강, 조선산업 등은 언제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앞을 전망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2016년 2분기 국내 GDP성장율은 0.8%에 그쳤고, 산업생산, 소매판매, 수출액 등 대부분의 경기지표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사드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마찰과 미국의 금리인상과 대선이라는 이벤트는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을 점점 고조시키고 있다. 비록 KOSPI는 9월 7일 2073.89pt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몇몇 대형주의 강세에 기인한 것이다. 2015년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 시장은 2015년 7월 21일 788.13pt를 기록한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어 2016년 9월 9일에는 664.99pt까지 고점 대비 15.6% 밀려난 상황이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의 약세는 중소형펀드 및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자의 주변에서도 최근 주식에 투자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며, 대
- 양지환 대신증권 알파리서치 부장
- 2016-10-3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