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번 주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전문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날부터 '사모펀드운용사 검사전담반'의 공식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사전 검사를 먼저 시작한 뒤 다음 달부터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본검사도 실시한다. 팝펀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자비스자산운용 등에 다음 달 3~7일 현장조사를 알리는 검사통지서를 보낸 상태다. 금감원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는 연기했지만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운용사당 검사 인원이 5~6명 수준인 점,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점, 지난달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조사 일정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모펀드 부실 점검은 원래 계획했던 중요 사안이고 소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 유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서울시가 10명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 조치 등을 참고해 검사장 내 운용사 관계자와 검사 인력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
가계와 기업에 빌려준 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빠르게 나빠지자 건전성 관리가 은행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 7월 연체율 전반적으로 상승…코로나 전보다 높기도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7월 말 기준 전체 대출 연체율(잠정)은 0.23∼0.36% 수준으로 집계됐다. 6월 말(0.21∼0.33%)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02%포인트(p), 0.03%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만 보면 연체율(0.2∼0.48%)이 6월(0.18∼0.38%) 수준을 전반적으로 웃돈다. 은행에 따라서는 연체율이 0.5%에 근접한 경우도 있다. C은행의 연체율(0.48%)은 6월보다 0.2%포인트나 뛰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1·2월(0.35%)보다 0.1%포인트 이상 높다. D은행의 연체율도 0.4%까지 올랐는데, 이는 해당 은행 내부 통계상 2018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한 달새 0.13∼0.29%에서 0.22∼0.28%로 하단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C은행은 0.09%포인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2천70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종부세 체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종부세 체납액은 2천761억원이었다. 당해년도 발생한 종부세 체납액은 2015년 1천642억원에서 2016년 1천360억원으로 줄었다가 2017년 1천701억원, 2018년 2천422억원, 2019년 2천761억원으로 3년 연속 늘었다. 당해연도 종부세 총징수결정액 대비 당해년도 발생 체납액을 의미하는 체납 발생률은 지난해 9.5%로 집계됐다. 2015년 11.3%, 2016년 8.6%, 2017년 9.6%, 2018년 12.4%, 2019년 9.5% 등 매년 1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6~7% 정도인 국세 체납 발생률보다 높다. 매년 발생하는 종부세 체납액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체납액 중 수납액은 1천억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종부세 체납세금 수납액은 2015년 1천206억원, 2016년 1천41억원, 2017년 951억원, 2018년 1천161억원, 2019년 1천290억원 등이다. 전년도 이월액을 합한 종부세 총 체납액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주 처음으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2건이 9억원에 거래됐어요. 대출 규제로 9억원에 걸친 건데, 지금 위치가 좋은 동의 집주인들은 9억원보다 더 받으려는 분위기입니다. 전세는 같은 면적이 5억원에 나간 뒤에 물건이 아예 없는 상황입니다."(도봉구 창동의 중개업소 대표) "작은 평수 아파트의 경우 다주택자들이 간혹 물건 내놓는데 그나마 1∼2개로 많지는 않습니다. 매매 물건은 2개 있는데, 지난달 말 전용 79㎡가 9억원 넘긴 뒤 지금은 10억원으로 올랐고, 전세는 3월 3억5천만원에서 최근 5억원으로 더 뛰었습니다. 이마저도 전세는 씨가 말라서 없네요."(노원구 상계동의 중개업소 대표) 정부의 다중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으면서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아파트값이 9억원을 넘기고 보증금 5억원이 넘는 전세가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피해 보유 주택을 내놓으면서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현장에서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 "더 오를까?"…강북 아파트도 속속 9억원 돌파, '매물 잠김' 23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이 다시 커지자 우리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체는 전국에 300만개가 넘고 그 종사자는 600만명을 웃돌고 있다. 올해 2~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충격으로 매출 급감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은 아직 피해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경제 활동이 중단될 경우 폐업 위기로 내몰릴 수있어 우려가 높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3단계로 격상돼 사실상 경제활동이 멈추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체는 323만6천개로 국내 전체 사업체의 84.9%에 달했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기업은 369만개로 전체 사업체의 96.8%였고 여기에 중기업(11만9천개)까지 들어간 중소기업은 380만9천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였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해당한다. 소기업과 중기업을 합하면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 종사자는 2018년 기준 642만4천명으로 전체 사업체 종사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가계의 전반적인 소득·소비 기반이 무너지는 사태를 피하면서 동시에 분배구조도 악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산층도 상당수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정부의 소득분배정책 목표가 단순히 양극화를 줄이는 데 머물러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 등 분배지표가 개선됐다. 분배지표는 개선됐지만, 저소득층인 1분위부터 고소득층인 5분위까지 근로소득은 모두 감소했다.김 차관은 "근로·사업소득이 저소득층, 고소득층 할 것 없이 모두 감소했으나 줄어든 시장소득을 정부의 이전지출로 상쇄해 총소득은 1분위부터 5분위까지 모두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율이 높아 5분위 배율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배지표가 개선된 것을 두고 "대다수 선진국의 공식 소득분배지표는 연간 통계인 만큼, 2분기 지표 개선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다만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 이번 위기에서는 과거처럼 분배가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싹이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2분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아직 부처 간 조율이 안 됐지만, 지금 여러 경제상황을 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조금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시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 재개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금융위원회를 포함해 관련기관 간에 조만간 조율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금지 시효가) 9월 15일까지라 정부도 방침을 정해야 할 시한이 한 달 밖에 안 남아서 부처 내 조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촉발한 폭락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홍 부총리는 공매도 제도를 유지한다면 보완이 필요하다고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지적하자 "아까 부처 간에 조율해서 방침을 정한다고 했는데 그때 공매도 금지 효과나 증시 상황,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향, 그리고 '동학개미'와 기관 투자자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 있다면 그런 분야도 같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20일 이승헌 현 부총재보를 신임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한다. 이 신임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 발전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해왔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특히 한은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을 비롯해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을 도맡아 처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비상대책반을 이끌어왔다. 한은은 "이 부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췄다"며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총재가 그간 내부 개혁의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조직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20일 "관세통계연보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관세와 관련해서도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 등과 같은 공식적, 종합적 통계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질의에 "관련해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고,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조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세외 수입 납부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내년 말이나 2022년 초에 만들어질 것"이라며 "(세외수입 납부 포털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세외수입 체납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에서 논의 중인 가칭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와 관련, "저 개인적으로는 감독기구를 설치하는 것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부동산감독기구 설치 필요성을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질의에 "(의원 설명이) 금융감독원을 염두에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부로서는 감독기구를 만드는 것에 대해 협의 초기 단계이고, 정부 입장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묻는 추가 질문에 "거의 국토교통부가 문제를 제기한 수준 정도"라고 논의가 초기 단계임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는 정부 내부에서도 논의가 초기 단계이지만,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히 많아서 서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너무 성급하게 후다닥 결정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정부가 진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6·17 대책, 7·10 대책 등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 "갭투자 규제 대책으로 인해 물량이 조금씩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30대의 '패닉 바잉(공황 구매)'도 많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갭투자 규제를 비롯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가격으로 볼 때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02%로 사실상 멈춰 있고, 강남은 0.00%로 파악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주간 아파트 가격도 8월 첫째주에 0.22%까지 갔다가 0.18%로 내려오고 상승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큰 대책을 발표한 이후 8주 정도 갔을 때 효과가 나타났다"며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아직 약간의 시차를 두고 있다"고 했다. 고 의원이 "갭투자가 6월1일∼7월10일 8천410건이다가 7월11일∼8월10일 1천295건으로 줄었고, 법인 (주택) 매수도 같은 기간 250건에서 30건으로 줄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통계를 하나 더 추가하면 30대의 주택 매수 건수가 6월부터 7월 초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1년 반 만에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SK하이닉스가 세계 D램 매출 가운데 30.1%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인 삼성전자(43.5%)와 비교하면 13.4%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30%를 넘어선 건 2018년 4분기(31.2%) 이후 처음이다. 지난 분기 대비 성장률도 18.7%로 집계돼 상위 6개 업체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평균치(15.4%)와 비교하면 3%포인트 이상 높았다.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영업이익률이 35%를 기록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분기 D램 출하량은 당초 가이던스를 상회해 1분기 대비 2% 늘었고 ASP는 15%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버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를 봐도 미국 지역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3
저금리 속에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2천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급락하거나 금리가 상승하면 부실화해 실물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2천10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는 가계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투입된 자금을 말한다. 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천억원으로 1천조원을 밑돌았지만, 꾸준히 증가하며 작년 2천62조4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2천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3월 3개월 동안에는 작년 한 해 증가액(145조2천억원)의 30% 수준인 42조9천억원이 늘었다. 특히 규제가 강화된 가계 여신 비중은 줄어든 반면, 부동산 펀드·리츠(REITs) 등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을 중심으로 늘었다. 1분기 기준 가계 여신은 1천95조1천억원(52.0%)으로 비중이 작년 대비 0.2%포인트 줄었지만, 금융투자상품은 245조2천억원(11.6%)으로 0.6%포인트 늘었다. 부동산 익스포저 중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한국판 뉴딜' 지원 예산을 20조원 이상 반영한다.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은 조만간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추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그는 우선 '한국판 뉴딜' 재정투자 계획에 대해 "3차 추경 때 마련된 4조8천억원을 하반기 100% 집행 완료하고, 내년 예산안에도 20조원을 웃도는 재정지원 소요를 반영하겠다"며 "재정 마중물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미 확보한 재정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신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미중물 역할에 더해 민간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이라는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도록 유인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뉴딜 펀드' 조성으로 조속한 시일 내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딜펀드 조성안에는 민간 유동성을 뉴딜 사업이라는 생산적 투자처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펀드 조성방안이 담길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기존 제도와 규제 개선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이를 기반으로 실제 적용되는 주택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연 1%대까지 내려갔던 주택대출 변동금리 하단은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일부 은행이 금융조달비용이 올랐다며 사실상 가산금리를 인상한 영향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이 7월 코픽스를 반영해 이날부터 적용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연 2.04∼3.90%이다. 국민은행은 연 2.23∼3.73%다. 전날과 비교하면 상·하단이 8bp 낮지만 6월 코픽스를 반영하기 시작한 7월 16일에 비하면 2bp 높다. 국민은행은 7월 16∼30일에 2.21∼3.71%, 7월 31일∼8월 15일에는 2.31∼3.81%의 금리를 적용했다. 농협은행은 연 2.04∼3.65%다. 농협은행 금리는 지난달 16일 1.96∼3.57%까지 내려가 주목받았지만 이날 적용 금리는 그보다 8bp 올랐다. 이에 비해 우리은행은 연 2.30~3.90%를 적용한다. 이는 전날보다 8bp, 지난달 16일보다 6bp 각각 낮은 금리로 코픽스 하락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