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성형, 트렌드를 읽어야 환자 만족도 높일 수 있어
요즘은 SNS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매체 등의 영향으로 여러 영역에서의 트렌드 변화가 이전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다. 뷰티, 성형 트렌드도 마찬가지이다.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해가 바뀔 때마다 고객들이 원하는 지향점이 달라지는 것이 피부에 와 닿으며, 이러한 변화는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매우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원하는 얼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기 아이돌이나 대세 연예인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이 꼽는 연예인들은 워낙에 얼굴이 널리 알려진 유명한 연예인이다 보니, 상담을 진행하는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알아내기가 비교적 수월했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와의 공감대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동영상 플랫폼이나 SNS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채널이 자리를 잡으면서 TV에 나오지 않아도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일명 ‘인플루언서’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전문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많은 팬과 콘텐츠 조회수를 보유한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은 성형외과 상담실에서 때때로 의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인플루언서 A 씨 아시죠? 저랑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 분위기의 얼굴이
- 원픽성형외과 한대희 원장
- 2020-10-08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