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하기스 물티슈 등 10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와 회수 조치가 이뤄진다. 13일 식약처는 유한킴벌리가 제조해 판매한 하기스 물티슈에서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메탄올이 허용기준(0.002%)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10개 제품의 해당 사용기한에 대해 판매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용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 하기스 물티슈 등 10개 품목(시중 유통중인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중지하고 ‘검사명령’을 지시했다. 이번에 초과된 메탄올 수치는 위해 평가결과, 국내•외 기준, 물휴지 사용방법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다. 위해 평가결과, 성인이 메탄올 0.004%가 혼입된 화장품을 매일 사용하고 화장품이 100% 피부에 흡수된다고 가정하더라도 건강에 위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하기스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가 제조해 판매한 12개 물휴지 중 판매중지된 10개를 제외한 2개 품목은 기준에 적합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신동욱 총재가 최근 특검 조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11일 MBN에 출연해 특검 조사에서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설명했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특검에 소환돼 최태민 일가의 재산 생성 과정에 따른 의혹에 대해 “육영재단에서 최태민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추가로 2007년 육영재단 폭력 강탈사건 거기에 대한 추가진술조서를 하나 더 받았다”면서 “USB로 된 녹음파일 하나를 제출했다”고도 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육영재단 분쟁을 비롯해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욱이 특검 조사에 앞서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공동재산을 소유하는 ‘경제공동체’라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문제 제기했던 부분은 틀림없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 총재는 “특검에서 원하고 요구하는 것만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특검 측에서 질의하는 질문에만 대답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면서 ‘정권교체 보다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곧바로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UN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국의 품에 들어왔는데 환영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UN 사무총장으로서 인류평화, 약자인권보호, 가난한 나라 개발, 기후변화 대처, 양성평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런 것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몸소 터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성공한 나라는 왜 성공했는지, 실패한 나라는 왜 실패했는지 제가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가는 것을 손수 보고 느꼈다”고 했다. 또 “10년 만에 고국에 들어와서 조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는 저의 마음은 대단히 무겁다”며 “나라는 갈갈이 찢어지고 경제는 활력을 잃고 사회는 부조리와 부정으로 얼룩졌다”고 했다. 이어 “젊은이는 꿈이 꺾이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관”이라며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패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10년 전에 비해 한국인들의 여가시간이 오히려 감소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여가 활동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평일과 휴일 여가시간은 각각 3.1시간, 5.0시간으로 2014년 3.6시간, 5.8시간에 비해 모두 감소한 반면, 월평균 여가비용은 13만 6천 원으로 2014년 13만 원에 비해 6천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10년 전 조사(2006년)와 비교하면 평일 여가 시간은 동일(2006년 3.1시간)했으나 휴일 여가시간(2006년 5.5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1년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 1위는 텔레비전 시청(46.4%)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인터넷 (14.4%), 게임(4.9%), 산책(4.3%) 순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아도 휴식(56.7%), 취미•오락 활동(25.8%), 스포츠 참여 활동(8.7%) 순으로 조사되어 국민들은 소극적 여가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광연이 국민여가활동조사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를 막고, 피해자 구제를 위해 집단소송 및 배상명령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카드사 및 통신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정보주체의 권리보호 및 권리구제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는 일단 유출되면 가공 및 재편집이 용이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정보의 불법유출로 인한 피해는 가늠키 어려울 정도로 커질 수 있다. 이에 이학영 의원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의 불법적인 훼손•멸실•변경•유출 등으로 일부 피해자가 소를 제기하는 경우, 그 사건 판결의 효력이 나머지 피해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단소송제도와 정보주체가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신고를 한 경우, 행정자치부 장관은 손해배상을 명령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학영 의원은 “집단소송 및 배상명령제도를 도입하여 개인정보의 불법 유출 가능성을 억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번 법률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1989년 방북사건과 관련 변호인 노무현과 늦봄 문익환 목사(이하 늦봄)의 육성대화가 27년 만에 처음 공개된다. 노무현재단은 12일 노무현사료관을 통해 약 90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녹취록과 함께 선보였다. 녹음에는 지난 1989년 방북사건으로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늦봄과 노무현 당시 통일민주당 초선의원의 접견 내용이 담겼다. 내용에는 “통일을 지향하는 민주주의만이 민주주의”라는 평소 신념과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 방북 일화 등을 늦봄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또, 허담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발표했던 4·2 남북공동성명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를 향해서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국가 문제를 그릇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역사에서 규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한다. 이 면담은 늦봄의 3남인 문성근 노무현재단 이사의 요청으로 1989년 6월 1일 성사됐다. 특히 변호사 자격으로 접견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녹음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실제로 녹음을 제지하는 교도관과의 실랑이가 대화 중간중간 등장하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받아쓴 늦봄의 옥중서신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언론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겨울철 찬 공기로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에 내원하는 고령 환자가 1월부터 증가하므로 고령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5년간(2011년~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1월부터 3월까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만 1,697명의 천식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고, 특히 9월(10.7%)과 10월(10.0%) 등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천식 고령 환자의 62.3%가 입원을 하여, 다른 연령군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입원율을 보였으며, 입원환자의 18.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 천식 환자 0.5%는 병원에 도착 전 사망하거나 응급실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 군(15세미만 0.0%, 15세~59세 0.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고령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해 호소한 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쓰레기 과다배출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이번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는 25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점검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시는 지난 2016년 명절 선물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통해 43건을 적발하고 총 4,300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점검대상 품목은 설 등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제과류, 농축수산물류(종합제품), 주류(양주, 민속주),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이다. 점검 결과 제품을 규정 포장횟수를 초과하여 2중, 3중으로 포장하거나, 제품의 포장공간비율이 품목에 따라 10~35%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에는 검사명령이 내려진다. 검사명령을 받은 제조자는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검사성적서를 제출해야 하고, 검사 결과 과대포장으로 판명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후 과대포장이 시정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책임으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관한 2차 보고서를 통해 북한 인권 유린 책임을 물어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포함해 개인 7명과 기관 2곳을 추가 제재키로 했다. 제재 명단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비롯해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휘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민병철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일남 함경남도 보위국장, 강필훈 인민내무군 정치국장 등이 올랐다. 기관 2곳으로는 국가계획위원회와 노동성 등이 제재 명단에 추가됐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7월 북한인권 관련 미국의 최초의 제재조치였던 1차 제재 명단 발표에 이은 이번 조치는 북한인권 문제가 미국의 대북 정책에 있어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유라 특혜의혹과 관련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사업융합대학 학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김경숙 전 학장은 12일 오전 9시 50분쯤 업무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곧바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김경숙 전 학장은 기존 청문회와는 다소 다른 눈썹이 다 빠지고 털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경숙 전 학장은 조사에 임하기 직전 정유라 씨 특혜와 관련된 질문에 “검찰에 가서 이야기하겠다”고만 말했다. 한편 김 전 학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이 12일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영선 행정관은 “보안손님 출입여부와 관련 업무특성상 말할 수 없다”고 하자 박한철 헌재소장은 “형사책임 우려 없으면 증언하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이영선 행정관은 안봉근의 제안으로 대통령 경호와 비공식 업무를 수행했다고도 했다. 이외 이영선 행정관은 안봉근은 S1으로 최순실을 선생님으로 휴대폰에 저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최순실의 KD코퍼레이션 소개서 등 서류를 정호성에 전달했다고도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출석에 앞서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짤막하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더욱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9년 만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분위기도 다소 어두운 모습이었다. 일단 특검이 이 부회장에서 피의자 신분을 적용한 것은 바로 뇌물공여 혐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지원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 씨 측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다는 판단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전무이던 2008년 2월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등을 통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특검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에 이어 경기도도 올해 3월까지 공항버스에 운행요금은 최대 4천 원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현재의 공항버스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것”이라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에만 5천만 명을 넘어섰고 인천대교 등의 도로가 개설되면서 운행시간도 많이 단축됐다. 버스요금을 낮추고 서비스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버스업체들은 요금제 인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결국 비싼 공항버스 요금 때문에 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일간 경기도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수원 영통~인천공항 노선의 경우 공항버스는 1만2천원이지만 이를 거리비례제로 환산하면 1만1천원, 군포 산본~인천공항 노선의 공항버스는 1만1천원, 거리비례제 환산요금은 7,500원으로 1천원에서 최대 3천5백 원까지 차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류재영 쇼호스트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마약 혐의로 구속된 최창엽과 류재영 쇼호스트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원은 두 사람이 반성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사례를 감안해 최 씨와 류재영 쇼호스트에게 각각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 조사 결과 류재영 쇼호스트는 앞서 지난 7월부터 두달간 총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류 씨의 투약 혐의를 조사하던 중 배우 최 씨에 대한 정황도 포착하고 함께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진술에서 류 씨는 방송 스트레스로 인해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류 씨는 홈쇼핑을 통해 1,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침몰한 세월호 선박을 인양해야 할 의무를 국가에 부여하는 것을 명시하는 내용의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11일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는 미수습자 수색 및 수습 등을 위해 다른 법률에 우선해서 침몰된 세월호를 인양’하도록 강력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것을 골자로한 세월호법을 발의했다. 또 개정안에는 국가가 세월호 선체 인양에 지출한 경비는, 침몰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를 건져 올려야 할 의무는 국가에게 있다”며 “깊은 바다에 천일동안이나 갇혀있던 아이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구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위기의 순간,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한 국가여서 단 한 명도 구출해내지 못한 국가여서, 이제 너무 늦었지만 남아 있는 9명이라도 구출해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이고 국민의 나라”라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해 지진횟수가 평균에 비해 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상청은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5년까지(이하 예년)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국내외 지진 발생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지난 해 규모 2.0 이상 국내 지진발생횟수는 총 254회로, 연평균 지진발생횟수인 47.6회보다 5배 이상 발생빈도가 높았다. 또 규모 3.0 이상의 지진발생횟수는 34회로 예년 평균 9.4회보다 많았으며, 유감지진 발생횟수도 55회 이상으로 예년 평균 8.7회보다 크게 증가했다. 2016년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규모 5.8의 이 지진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을 감지했으며, 부상자 23명 및 9,368건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또한 이 지진의 영향으로 규모 2.0 이상 여진이 2016년까지 167회 발생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퇴임을 앞둔 오바마 고별연설 도중 눈물을 쏟아냈다. AP통신과 미국 LAT 등 주요매체들은 10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연설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신 자신을 지지해줬던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역대급 고별연설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별연설 시작을 ‘감사하다’고 전하며 “당신들이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모든 공을 국민들에게 돌렸다. 특히 “열심히 일하고 이웃에 관대한 마음을 갖고, 조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조국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시민의 의무”라며, “미국 정치제도는 함께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바마 고별연설을 보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찾았는데 특히 입장권이 무려 700만 원에 암표로 거래되는 등 큰 인기를 과시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가 지난 해 12월 신규 선정된 서울시내 4개 면세점을 대상으로 관광버스 주차환경을 사전 점검하고, 주차구획 협소, 계획 대비 주차면 부족 등 개선이 필요 사항에 대한 추가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11일 서울시는 롯데 잠실롯데타워점,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센터점, 탑시티 신촌 점 등 신규면세점으로 선정된 4곳에 대해 지난 해 12월 말 현장을 방문해, 관광버스 부설 주차장 확보 현황 및 조성 예정지가 관세청 특허 심사 시 제안한 계획면수에 부합하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특허심사 신청 시 제안했던 관광버스 주차면수만큼 설계가 불가하거나, 대형 관광버스 제원 최대치와 비교하면 주차 구획 크기가 작고, 회전반경이 적절하게 고려되지 않아 실제 주차면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4곳 모두 계획면수 미달로 확인됐다. 신세계 면세점은 특허심사 신청 시 발표한 59면(대형)보다 4면이 부족한 55면(대형)만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측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과 협약을 통해 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 35면, 호텔 VIP 주차장 부지에 20면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시티 면세점은 특허심사 신청 시 신촌역 밀리오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보물로 지정됐다. 11일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8호로 지정했다. 높이 6.12m의 규모에 총 35매의 부재로 구성된 미탄사지 삼층석탑은 1980년 이전까지는 기단부와 탑신부의 일부 부재가 소실된 채 방치돼 있다가 1980년에 남은 부재들을 활용해 복원됐다. 소실된 부재는 새 부재를 치석(治石, 돌을 다듬음)해 조립했다. 파손되고 결손된 부재는 새 재료로 보강, 보충해 구 재료와의 이질감은 있지만, 최초로 신라석탑 기초부의 형식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를 실시한 석탑이라는 점과 그 형태가 정연하고 적절한 비례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 기법과 달리 잡석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을 사용한 점이나 기단부 적심 내에서 지진구 가 출토된 점 등 특이하고 학술적인 의미가 있어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미탄사는 황룡사 남쪽에 위치한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어 고려 후기까지 유지된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카가 뉴욕에서 뇌물과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미국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하루 앞두고, 뉴욕연방법원에 뇌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통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9600억 원 상당의 복합 건물을 팔면서 중동 관료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에 뇌물로 매각을 성사시키려다 안되자, 투자 의향서까지 위조한 사실을 뉴욕연방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더욱이 매각 과정에서 다리를 놔주겠다는 이유로 중간 착수금 50만 달러는 건설사로부터 받았지만 결국 매각에는 실패했고 지난 해 건설사는 민사소송을 통해 이들을 상대로 낸 59만 달러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이처럼 반기문 전 총장의 친인척이 뇌물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대권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5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행보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