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이 현실화되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대한 관심도 크다. 앞서 지난 27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직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봤다고 말했다. 한 라디오에 출연한 유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가 A4용지에 수백 명이 적힌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조현재 당시 문체부 1차관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전하며 “한 번에 작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업데이트됐다”고도 했다. 또 유진룡 전 장관은 “정무수석비서관실이 리스트를 작성해 당시 모철민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이 문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작성 출처를 묻는 질문에 유 전 장관은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매체가 문건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문건에는 교수나 시인, 안무가 등 예술계 인사 48명과 영화계 인사 91명 등 이름이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명단 옆에는 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자세히 명시돼 있고, 이는 리스트 작성 목적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유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등 야당 정치인을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가 발령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 수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이로 인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특히 최근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222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11월 이후 보고된 113건의 집단 유행사례에서, 역학조사가 완료된 47건 중 19건(40%)의 원인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다. 총 19건의 노로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3건(68%)이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한국으로 귀순한 태영호 전 북한 공사 ‘북한이 절대 핵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7일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 김정은 정권은 내년을 핵을 완성할 해로 보고 시간표를 만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북한이 김일성, 김정일 역대 정권에서 핵 개발을 중단한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2017년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중지시킬 수 있는 물리적 군사적 조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영호 전 북한 공사는 “핵 개발을 완성해서 이 시기 새로 집권하는 한미 정부와 핵보유국 지위에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상당한 위기에 몰렸다”고 전하면서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 전 공사는 “미국 적대시 정책의 산물이며 북한 압박을 위해 인권 문제라는 도식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 앞에 만민이 평등한 사회냐는 논쟁이 벌어질수록 수세에 빠진다”고 햇다. 그러면서 “올해 3월 제네바에서 개최됐던 유엔 인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7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20일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위반 및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A씨는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옆 좌석 승객 및 승무원을 상해하는 등 기내에서 약 2시간 동안 난동을 피웠다. 앞서 조사에서A씨는 이 같은 사실을 대해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으나,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 등을 볼 때 자신의 혐의를 전부 시인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또 마약류 관련 정확한 검사를 위해 체모 등을 임의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 행위에 보다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이 같은 대책을 발표하고 기내 난동 발생 시 조기 진압 위한 테이저 사용 조건•절차 및 장비 개선, 전 승무원 대상 항공보안훈련 강화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이 때문에 기내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 및 난동 등에 대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테이저 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철도 파업으로 개통이 지연됐던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65.7㎞) 사업구간 중 1단계로 부전~일광 구간(28.5㎞)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마무리돼, 3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부전~일광 구간은 철도시설공단을 사업시행자로 지난 2003년 6월에 착공해 건설사, 감리사, 설계사 등 156개의 회사와 연 16만여 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했고 총 1조 3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한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4개의 현대화된 철도역사가 들어서고 부산지하철 1, 2, 3호선과도 환승할 수 있도록 건설했다. 출•퇴근 시 15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함으로써 부전↔동래↔해운대 간 출•퇴근 수요를 동해 남부선이 상당 부분을 담당하게 되고, 버스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던 부전~일광 간을 전동차로 37분이면 갈 수 있게 되어 동부산권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부산시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은 교량(9.3㎞), 터널(5.4㎞)을 비롯하여 철도를 횡단하는 모든 도로를 입체화했다. 이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명의를 빌려준 의사와 의사 행세를 한 사무장이 나란히 구속됐다. 27일 인천강화경찰서는 의사 명의를 빌려 개설된 의료기관, 속칭 ‘사무장병원’을 개설해 건강보험 급여를 편취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병원 실운영자 A씨(남, 38세)와 비뇨기과 의사 B씨(남, 55세) 등 2명을 의료법위반,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비뇨기과에서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비의료인 A씨는 의사인 B씨와 공모해 B씨의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후, B씨는 ‘원장’ 자격으로 제2진료실에서, A씨는 ‘부원장’으로 행세하며 제1진료실에서 각각 환자를 진료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병원을 찾은 환자 2,671명을 상대로 총 5,942회에 걸쳐 진찰, 처방, 주사, 채혈검사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직접했다. 이로 인해 약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비를 청구해 약 2억 3,400여만 원의 보험급여를 지급받았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60대 이상 환자가 녹내장을 방치할 경우 실명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 4천 명에서 2015년 76만 8천 명으로 5년간 73.1%(32만 4천 명)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5년 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20만 7천 명에서 2015년 35만 3천 명으로 5년 간 70.1%(14만 6천 명), 여성은 2010년 23만 6천 명에서 2015년 41만 6천명으로 75.8%(18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녹내장’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6.2%를, 50대 이상이 68.6%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녹내장’으로 진료 받은 인원수가 60대에서 급격히 증가해 70대 이상이 4,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0대 이상 노인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녹내장은 특성상 4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유통기한을 변조해 유통하려던 업자가 적발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동 ‘오리정육’ 제품 유통기한을 위변조한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박모씨(남, 62세)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전량 압류조치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박 씨는 냉동 ‘오리정육’ 제품 500박스(1박스당 20kg, 시가 1억 6천만원)에 부착된 ’제조일로부터 1년’ 라벨 스티커를 제거하고 ‘제조일로부터 24개월’로 변조한 스티커를 부착해 운송하던 중 적발됐다. 박 씨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금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오리, 닭 등의 수급이 어렵게 되자 지난 15일 보관창고 내에서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다행히 유통기한이 변조된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특사경′)은 석유 불법판매 행위에 대한 6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여 가짜 석유제품 및 무신고 판매자, 행위금지 위반자 등 19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석유제품 불법유통 총 판매량은 4,311,261리터로 65억9천7백만원 상당에 해당되며, 적발된 업체는 사업장별로는 주유소 1개소, 일반판매소 9개소, 건설업 1개소이며, 형사입건 피의자는 19명으로 개인16명, 법인 3개이다. 적발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행위금지위반 사항인 이동판매방법위반(16명), 무신고 판매(1명),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해 ‘품질부적합’ 연료판매(1명), ‘가짜석유제품’ (등유 75% 혼합된 제품)차량•기계의 연료로 사용(1명)이 입건됐다. 석유제품 불법유통•판매 행위는 제조, 운반, 판매책으로 점점 점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어 관계자의 제보 없이는 실질적 운영자 검거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번에 적발된 ‘품질부적합제품’ 판매자의 경우 현장검거 당시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가짜석유제품’ 사용자와 통화 녹음 후 녹취록을 작성, 제시하자 혐의사실을 인정해 입건했다. 수사결과 검거자 대부분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자로 세월x 영상이 공개되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8시간 49분 분량의 자로 세월x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자로 세월x 영상에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외력에 있다고 주장하며 그 괴물체를 잠수함으로 꼽았다. 특히 자로 세월x에는 침몰 사고 해역 수심이 수사 당시 37미터라는 사실과 달리 50미터가 넘어 잠수함이 충분이 지나갈 수 있는 수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해군은 “평균 수심은 37미터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자로와 함께 해당 레이더 영상을 분석했다는 한 교수는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건 쇠붙이인데 이 정도로 잡히려면 상당한 크기여야 한다”며 “잠수함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직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봤다고 말했다. 유진룡 전 장관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퇴임 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룡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가 A4용지에 수백 명이 적힌 리스트를 조현재 당시 문체부 1차관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전하며 “한 번에 작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업데이트됐다”고도 했다. 또 유진룡 전 장관은 “정무수석비서관실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당시 모철민 교육문화수석과 김소영 문화체육비서관이 문체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블랙리스트 작성 출처를 묻는 질문에 유 전 장관은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토14호선과 국토33호선이 연이어 개통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시 내부를 우회하는 국도14호선 3.8km와 경북 고령군~성주군을 잇는 국도33호선 21.0km를 확장 또는 신설해 오는 28일과 29일에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되는 도로의 총 사업비는 6,229억 원이 투입됐으며 2개소 모두 운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국도14호선 거제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 2002년에 15.1km를 3개 구간으로 착공해 2013년에 아주-상동, 2015년에 상동-신형동 11.3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일운동-아주동 3.8km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 이 지역은 국내 최대 조선 및 중공업지대로써 경제발전에 비해 도로 확충이 부족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 왔으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체계가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33호선 경북 고령-성주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변 고속도로(88, 중부내륙)에 접근성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고령-성주1 10.6km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간선도로망 체계가 새롭게 구축되면서 교통사고 위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같은 불공정한 합병을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추진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같은 불공정한 합병을 사전에 견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합병유지청구권’을 신설하는 '삼성물산 재발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종걸 의원이 발의한 ‘삼성물산 재발 방지법’은 현행 상법이 대주주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같은 불공정한 합병을 강행할 경우 사후적 구제수단으로 합병무효소송을 규정하지만 사전적 구제수단이 ‘주식매수청구권’외에 없는 상황에서 ‘합병유지청구권’을 신설하여 주주에게 불이익을 주는 합병을 견제하기 위한 법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의 합병의 경우 상법 제236조에 근거해합병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합병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현행법 상 합병의 무효사유는 합병제한에 관한 법률위반, 합병계약서의 법정요건 흠결, 채권자 보호 절차 위반, 합병승인 결의의 하자가 있을 경우와 합병 시에 반대주주에게 부여하도록 되어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경우가 해당하며, 대법원은 현저하게 불공정한 합병비율을 정한 합병계약은 무효이기에 합병무효 사유에 해당한다는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특조위가 19년 만에 구치소 청문회를 열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일단 위원들은 보안동까지 들어가 감방 청문회를 진행중이다. 26일 특조위 위원들은 최순실 등이 구속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 6차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최순실과 안종범, 정호성 등이 불참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주말까지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만큼 이날 오전까지 마음이 바꿨다는 소식 조차 없어 증인 없는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컸다. 오후쯤 위원들이 나눠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 보안동을 찾아 현재 감방 청문회를 타진하고 있지만 영상 녹화 등으로 3시간 동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감방 청문회가 진행된다면 1989년 5공 비리에 연루된 경제사범 장영자 씨를 상대로 서울 구치소 감방에서 국회 청문회가 열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불법 의료광고 단속이 실시된다. 26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의료광고가 집중되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의료광고의 성행을 막기 위해 내년 1월부터 1개월 동안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성형시술, 라식, 라섹, 치아교정 등 방학시즌에 수요가 높은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비급여 진료항목에 관한 가격할인, 각종 검사나 시술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 시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 등 위법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의료광고를 실시하거나 할 예정인 의료기관은 의료광고물이 의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위반소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도 잘못된 의료서비스의 선택이 자신의 건강에 돌이키기 어려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과도한 가격 할인, 각종 이벤트 시행을 앞세워 환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의료광고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공무원 보수와 사병 봉급이 각각 오르며 업무성과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두는 성과연봉제가 5급까지 확대된다. 26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다만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차관급 이상에 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은 동결된다. 실무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8~9급 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올해 10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2만 원 인상된다. 또 사병 봉급도 평균 9.6% 올라 병장의 경우 올해 월 19만 7100원에서 내년에는 월 21만 6000 원을 받는다. 이외 현재 일부 5급 과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를 내년부터는 일반직 5급 공무원과 경찰(경정), 소방(소방령), 외무, 군무원 5급 공무원까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를 위해 둘째 이후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도 인상돼 둘째의 경우 월 2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오르고 셋째 이후부터는 10만 원을 받는다. 또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 대해서 기존에는 전일제 공무원과 비교해 월봉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이 항공기 난동혐의로 소환됐다. 26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날 오전 항공법 위반과 상해 혐의 등으로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에 대해 난동을 부린 이유와 마약 투약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내난동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 씨는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40분경 베트남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KE480편 기내에서 제공한 양주를 먹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검거했다. 조사 결과 양주 두잔 반을 마시고 취해 옆 좌석 승객 B씨(56세, 한국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이를 제지하던 여승무원 2명과 남자 정비사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과 정강이 부위를 폭행하는 등 2시간가량 소란을 피워 항공보안법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검거됐다. 당시 대한항공 KE480편 객실 사무장 C씨(36세, 여) 등 승무원들은 다른 항공보안법위반 혐의로 기내에서 현행범 체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서 신병을 인수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경남 양산과 전북 김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 경남 양산 산란계 농장에서 AI(H5N6) 검출됐으며 경남 고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기존 살처분 물량은 조기에 처리하고 추가 발생한 농장은 24시간 이내에 살처분 원칙으로 추진하고 발생빈도가 높은 산란계 방역 강화 및 경남 양산, 전북 김제 등 지역별 긴급 방역을 취했다. 또 방역대 내 계란 반출을 금지하고 계란 운반차량(1,900여대) 세차증명서 휴대 의무화, 창고소독 등 방역을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남 양산 발생농장 중심으로 500m 이내 농장과 역학 농장의 가금류 즉시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으며 역시 김제 발생농장 인근에 가금류 농가들이 밀집하여 있어 3Km 이내 농가의 가금류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700만 명을 넘어선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4년에 달성한 1,420만 명이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유치는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위기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르스 위기로 2015년 외래관광객 수는 2014년 대비 6.8% 감소하였으나, 2016년에는 외래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11월까지 전년 대비 31.2% 증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30.0% 증가가 예측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관광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외래관광객 1,700만 명 입국은 19조 4천억 원의 관광수입과 34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오며, 취업유발인원은 37만 4천 명에 달하는 등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한편, 외래관광객 1,70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1,941명, 분당 32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114대의 비행기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계기로 장영자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장영자는 대한민국의 경제사범으로 제5공화국 당시 거액의 어음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이른바 ‘큰손’으로 불렸다. 지난 1982년 장영자는 기업자금지원의 대가로 지원금의 몇 배에 달하는 어음을 받아 사채시장에 유통하는 수법으로 2천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여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장영자는 어음 사기 혐의로 1982년 5월 4일 검찰에 구속됐고, 당시 장영자 부부는 물론 은행장 2명과 내로라하는 기업인 등 모두 32명이 구속됐다. 이후 1983년 희대의 어음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뒤 형기를 5년 남겨 둔 1992년 3월 가석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