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번 주 분양시장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라 청약 수요가 갈리는 ‘선별 청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4월 20일~26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9258가구(일반분양 843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대방디에트르’,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자이센텀리체’, 충북 청주시 미평동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신도시아테라’, 전남 여수시 소호동 ‘여수소제중흥S-클래스우미린’, 충남 천안시 업성동 ‘엘리프성성호수공원’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일원에 공급되는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는 공급 물량 기준으로 이번 주 분양 단지 가운데 규모가 큰 편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은 청주 제1·2·3순환로와 청남로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고, 청주지방합동청사와 충북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등 주요 행정기관이 인접해 있다. 남성초·중, 충북고, 청주남중 등이 가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규제’라는 기준선을 경계로 갈라지고 있다.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강남·용산의 약세와 마포·동작 등 비강남 실수요 지역의 상승폭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내 온도차가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10% 상승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내부 흐름은 엇갈렸다. 강남권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06%, 용산구는 -0.0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이는 직전 상승분에 따른 조정 성격으로, 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반면 비강남권은 상승 흐름이 강화됐다. 마포구는 0.08%→0.17%, 동작구는 0.07%→0.1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진구(0.11%→0.18%), 동대문구(0.16%→0.20%), 강북구(0.16%→0.27%), 은평구(0.13%→0.16%) 등도 상승폭이 커졌다. 실제 거래에서도 흐름이 확인된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전용 59㎡가 약 21억원 수준까지 회복됐고,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전용 84㎡가 15억4500만원에 거래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설계와 금융 조건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강변 랜드마크 설계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대상 금융지원을 앞세우며 맞붙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경쟁을 단순 사업성보다 ‘전략적 거점 확보전’으로 보는 시각이 나온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은 여러 단지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통합 사업이라는 점에서 구조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지로 꼽힌다. 신반포19차(242세대)와 25차(169세대)를 비롯해 한신진일(19세대), 잠원CJ아파트(17세대) 등 총 4개 단지가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이다. 반포·잠원 생활권에 속한 한강 인접 입지라는 점에서 강남권 내 전략적 의미가 큰 사업지로 평가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서로 다른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 ‘래미안 타운’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서 설계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180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전 가구 한강 조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구성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집을 사면 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면서 생각은 달라졌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입 가격과 세금, 대출 구조까지 촘촘히 따지지만, 정작 입주 이후 마주하는 인테리어 과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공사는 일정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장은 다르다. 공사 기간 내내 직접 확인하고 수정하지 않으면 결과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기자가 경험한 약 한 달간의 인테리어 과정 역시 그랬다. 시공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방향은 여러 차례 어긋났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단순한 시공 문제가 아니라 관리 방식 전반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공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 맡겼는데 왜 내가 관리하나…‘다건 동시 진행’ 구조의 한계 인테리어 공사는 계약 이후 결과를 기다리는 작업으로 여겨지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소비자의 직접 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인테리어 시공이 여러 현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구조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더 많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한 업체가 다수의 공사를 병행하면서, 결과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신임 감사로 박성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박성현 신임 감사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추천을 거쳤으며,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과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했다. 박 감사는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워드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다. 이후 SNT모티브와 SNT홀딩스에서 이사를 지냈으며,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정무·정책 분야 경험을 쌓았다. 캠코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TX-A 노선을 따라 형성된 아파트 가격이 구간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같은 노선임에도 강남 접근성이 높은 구간은 이미 고가 시장이 형성된 반면, 수도권 외곽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머물며 가격 차이가 확인된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2026년 4월 14일 기준)과 단지별 최근 거래 내역을 보면 GTX-A 주요 역세권 아파트 최고 실거래가는 삼성역 인근 ‘대치르엘’ 전용 84㎡가 37억7000만원, 성남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03㎡(39평형)가 36억4000만원, 수서 ‘수서한아름’ 전용 97.63㎡가 27억원, 서울역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용 84.97㎡가 22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외곽에서는 동탄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가 19억원, 구성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 전용 84㎡가 14억9000만원, 킨텍스 ‘킨텍스원시티2블럭’ 전용 84㎡가 12억9000만원, 대곡 ‘대곡역두산위브’ 전용 84.99㎡가 8억7000만원, 운정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9㎡가 7억3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남단(동탄·성남)과 북단(운정·킨텍스) 외곽 구간이 7억~19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압구정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이 입찰서류 무단 촬영 논란으로 제동이 걸렸다. 해당 사안은 입찰 절차 중단으로 이어지며 공정성 논란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관계자가 입찰서류를 무단 촬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행위는 입찰 마감 직후 진행된 서류 개봉 및 날인 절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정 경쟁 원칙 훼손 가능성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다. 회사 측은 입찰서류 무단 촬영이 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고,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적 요소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특히 입찰서류에는 공사비, 설계안, 금융 조건 등 핵심 경쟁 요소가 포함되는 만큼, 정보 유출 여부는 수주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통상 정비사업 입찰 과정에서는 촬영 등 외부 유출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격화되면서 입찰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남권 주요 사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늘의집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커머스 중심 사업 구조를 시공 영역으로 확장하며 사업 축 전환에 나섰다. 14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2025년 매출 3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879억원) 대비 11.7% 증가한 수치로, 2014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11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다. 다만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후퇴했다. 시공 사업 확대, 오프라인 거점 구축, 글로벌 진출, AI 기술 투자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147억원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사업 구조 변화다. 인테리어 시공 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표준 계약서와 견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오늘의집 스탠다드’ 파트너는 약 400곳까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시공 사업을 향후 커머스에 버금가는 핵심 매출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상품 판매 중심 플랫폼에서 시공·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오늘의집 북촌’과 ‘판교 라운지’ 등 거점을 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익으로 공익적 손실을 메우던 기존 구조가 흔들리면서, 내부 적립금으로 적자를 보전하는 ‘내부 재원 소진형’ 재무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LH는 2025년 기준 영업손실 6413억원, 당기순손실 9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 ◇ 적립금으로 버티는 구조, 한계는 어디까지 이 같은 상황에서 LH는 손실 보전 구조가 반복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기순손실 보전 방식과 관련해 “적립금 잔액 내에서 반복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사법에 따라 손실 발생 시 사업확장적립금으로 보전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이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신규 사업에 투입돼야 할 재원이 당장의 손실 보전에 활용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내부 재원 소진’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실제 LH의 사업확장적립금은 2025년 말 기준 8조5000억원 수준이다. 8조원대 적립금은 당장 유동성 위기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매년 조 단위로 확대되는 임대 손실과 토지 해약 규모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이 아이파크(IPARK)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수익 모델, 실제 적용 방안 등은 제시되지 않아 이번 리뉴얼이 브랜드 이미지 재정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HDC그룹은 1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이파크 브랜드를 전면 개편하고,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리테일·레저·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LIFE 부문을 강화하고, 아이파크를 해당 영역의 통합 브랜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주거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라이프 영역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는데, 새로운 브랜드 체계는 ‘Vision Becomes Life’를 중심으로, 고객의 비전을 실제 경험으로 구현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주거·도시·리테일·레저·문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간과 서비스, 경험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라이프 경험(Integrated Life Experience)’을 지향한다는 설명이지만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경험 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주택이 재산세 과세기준일 현재 철거보상계약이 체결돼 있었다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의 손실보상협의나 수용재결 역시 철거보상계약에 포함된다고 보고, 이에 기초한 종합부동산세 부과처분을 취소했다. 이번 사건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던 조합이 사업구역 내 주택과 부속토지에 대해 2023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및 농어촌특별세를 부과받으면서 시작됐다. 과세당국은 일부 감액 경정을 했지만 종부세 부과 자체는 유지했고, 조합은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을 거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핵심 쟁점은 이 주택이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2023년 6월 1일 현재, 지방세법령상 비과세 요건인 ‘해당 연도 철거계획 확정’ 및 ‘철거보상계약 체결’ 상태에 있었는지 여부였다. 원고 측은 해당 주택이 도시개발사업 시행 과정에서 당연히 철거가 예정돼 있었고, 이미 손실보상협의나 수용재결을 통해 철거보상계약이 성립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과세당국은 과세기준일 당시 철거 허가나 해체신고 등 행정 절차가 완결되지 않았고, 철거보상계약의 주체 역시 행정관청에 한정돼야 한다고 맞섰다. 대구고등법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월 셋째 주 분양시장은 서울 재개발 단지와 수도권 역세권 물량이 동시에 풀리며 ‘선별 청약’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도심 정비사업 물량이 포함되면서 입지별 청약 수요가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4월 13일~19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6151가구(일반분양 384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 등 도심 정비사업 단지를 비롯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엘가로제비앙’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이번 주 핵심 단지로 꼽힌다.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총 1499가구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장승배기역과 1·9호선 노량진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로, 여의도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이미 형성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단지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반포’ 등 강남권 정비사업 물량도 포함되면서 서울 도심 청약 시장의 관심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전혀 다른 신호가 감지된다. 거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매물마저 줄어들며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양도세·토지거래허가 관련 기준 완화가 매도 압박을 낮추면서 시장의 흐름 자체를 바꿨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4월 1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서울은 매매 0.10%, 전세 0.16%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상승 지역은 줄고 하락 지역은 늘어나는 등 시장 전반은 여전히 혼조 양상을 보였다. 가격은 버티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는 흐름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당초 4월 중순까지가 사실상 매도 마지노선으로 작용하면서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춰서라도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며 “하지만 기준이 완화되면서 집주인들이 ‘지금 굳이 팔 필요 없다’는 태도로 돌아섰고, 가격 조정에도 응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한이 사실상 연장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매물을 내놓기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작 경쟁과 글로벌 확장이 겹치면서 게임업계의 비용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다만 비용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증권 오동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리포트에서 구글플레이 수수료 체계 개편과 자체결제(DTC·게임사가 앱마켓을 거치지 않고 직접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 AI 기반 개발 효율화가 맞물릴 경우 국내 게임사들이 2027년부터 이론적으로 최대 8%포인트 수준의 영업이익률 개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같은 비용 부담 국면에서도 이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실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기업별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평가다. ◇ 비용은 왜 늘었나…개발·마케팅·운영비가 동시에 커졌다 최근 게임사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비용 증가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개발비, 마케팅 비용, 그리고 라이브 서비스 운영비다.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개발이 확대되면서 인력 투입 규모가 커졌고, 개발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더해지며 비용 부담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버와 클라우드, 운영 인력 등 라이브 서비스 유지 비용 역시 게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한 달 앞두고 정부가 보완책을 내놨다. 토지거래허가 절차로 거래가 지연되면서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로, 적용 기준을 확대해 거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는 9일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 기한을 2026년 5월 9일로 유지하되, 토지거래허가 절차에 따른 거래 지연을 고려해 적용 기준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양도세 중과 배제 기준을 기존 ‘매매계약 체결’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까지 확대한 점이다. 이에 따라 기한 내 허가를 신청한 뒤 허가를 받고 계약을 체결하면, 일정 기간 내 매도 시 중과세를 적용받지 않게 된다. 정부는 토지거래허가 심사에 통상 15영업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4월 중순 이후에는 매수자를 확보하더라도 기한 내 계약 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 구조와 세제 적용 기준 간 괴리를 보완한 성격이 크다. 그동안 해당 지역에서는 계약 이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조상 심사 기간에 따라 거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