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거북목치료 미루다가 목 디스크 될 수 있어, 비수술치료로 개선해야
사정없이 몰아치는 겨울 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리고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신체가 체온을 유지해 추위를 이겨내려는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그 과정에서 근육과 혈관이 경직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쉽게 뭉쳐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관절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주변부 근육이 수축하며 신경이나 힘줄 등을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현대인들이 특히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부위는 바로 목이다. 거북목이나 목 디스크 같은 질환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걸리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일상 생활 속 잘못된 습관과 자세 등으로 인해 이러한 질환에 걸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이다.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구부정한 상태에서 고개만 앞으로 길게 빼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거북목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목에 걸리는 하중은 약 5.5kg 수준이지만 고개를 앞으로 1cm씩 뺄 때마다 2~3kg의 하중이 더해지게 되며 거북목 상태에서는 이러한 하
- 풍무신경외과 김동호 원장
- 2020-12-2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