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노인의 손 ·머리 떨림, 치매·파킨슨 의심해야
일상생활 중의 다양한 만남속에서 수전증, 체머리, 풍두선, 두전증 등 주로 손이나 머리가 떨리는 증상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런 부류의 증상들은 진전증, 즉 신체의 특정 부위에 일정한 주기로 불수의적 움직임이 발생되는 이상운동질환이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에게 떨림이 관찰되면 치매나 파킨슨증후군이 아닌지 큰 걱정을 하게 된다. 연구에 의하면 떨림은 대뇌의 피질, 기저핵, 아래올리브, 중뇌피개, 소뇌, 척수, 근골격계 등에 의해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몸의 작용근과 대항근이 불수의적인 수축을 하게 되어 규칙적이고 일정한 빈도의 떨림이 나타난다. 흔하게 관찰되는 손과 머리 이외에도 목, 턱, 혀, 목소리, 드물게는 다리와 발까지도 떨릴 수 있다. 떨림이 나타나면 증상이 유발될 때의 유발상황, 떨림부위, 떨림횟수, 떨림폭 등의 특징에 따라 분별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유발되는 상황에 따라, 안정시 진전, 운동성 진전, 의도성 진전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떨림이 주증상인 질환구분에 따라 본태성 진전, 파킨슨병 진전, 근긴장이상성 진전, 말초신경병증성 진전, 약물유발성 진전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노인들에게서 떨림이 관
- 한형기 휴한의원 안양점 원장
- 2020-07-2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