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상(韓商) 즉,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간 상생과 한민족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막을 올렸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을 주제로 2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표성룡 대회장의 대회사, 문재인 대통령 축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상 축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축사에 이어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해외 곳곳에서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혀온 동포 기업인들이 모국발전뿐만 아니라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최근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최초의 나라라고 인정했다"며 "이는 내외 동포 모두가 합심해서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취로 한상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경제 외교관"이라고 격려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오찬을 주최하며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위드(with)코로나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다. 19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지난 9월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과 비교해도 29% 올랐다.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백신 접종률'을 꼽았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접종완료시 격리를 면제해주는 나라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체결하는 나라도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예약 기준으로 캐나다가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이어 미국(74%), 베트남(17%) 순이었다. 휴양지인 괌과 몰디브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 시기로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항공권 매출이 160%나 증가했다. 연말에는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내년 1월쯤에는 백신 접종률이 더 증가할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해외여행 상시 기획전을 마련하고, 나라별로 백신 접종과 자가격리 면제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마리아 레인(Maria Laine) 보잉 항공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 각서는 아파치, 치누크 등 우리 군이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의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유지 정비(Maintenance Repair & Overhaul, MRO)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근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 및 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휴온스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형 당뇨 수험생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 리시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덱스콤G6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컨디션을 조절한다. 하지만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료기기 제외) 반입이 금지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시버는 덱스콤G6와 연동되는 전용 수신기다. 의료기기에 해당돼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이들에 한해서 시험장 반입이 가능하다. 이에 휴온스는 수능 당일 하루 때문에 덱스콤G6 리시버를 구입해야 했던 환자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형 당뇨병 환우회 ‘슈거트리’와 함께 무료 대여에 나섰다. 대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카카오톡 ‘덱스콤 모바일 상담’ 또는 1형 당뇨 환우회 ‘슈거 트리’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1형 당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능 당일 컨디션을 평소처럼 유지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덱스콤G6 리시버 무료 대여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한항공이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ADEX는 격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다. 국내 항공우주·방위산업 생산 제품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교류를 위한 장으로,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항공은 사단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저피탐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하이브리드 드론, 지상표적감시기,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제 시스템, 소형 위성 발사체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내 전시 공간과 야외 전시장을 모두 활용하여 실내에는 각종 모형과 설명 자료를, 야외 전시장에는 사단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및 지상 통제 장비(Ground control system, GCS)를 전시한다. 대한항공이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사단 무인기는 사단급 부대에 배치되어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항공기다. 별도의 활주로 없이 발사대 이륙이 가능하고, 야지 정밀 자동 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관세청의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다시 한번 부산본부세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부산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일영 의원은 지난 12일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관세청 조직 문화 '자기 식구 감싸기' 문화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공직기관이 무너진 것 같다. 비리 공직기관 문제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경징계만 65.6%인데, 솜방망이 처벌이다"고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194건의 징계 중 파면(13명)이나 해임(13명), 강등(8명), 정직(33명)에 해당하는 중징계는 67건에 그쳤고, 감봉(61명)이나 견책(66명) 정도에 해당하는 경징계는 12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관련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는 부산본부세관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의원은 "부산세관의 경우 만취한 직원이 여성 직원을 관사로 데려가려고 했는데도 해임처분에 그쳤다”며 해임이 아니라 파면시켜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재일 부산세관장은 “해당 징계는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데이트 강간 약물 GHB(일명 물뽕)의 적발이 지난해보다 61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부산세관은 장비와 인력 부분에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시에 요청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부산 중구 부산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8개월간 적발된 데이트 강간 GHB(물뽕)은 2만8800g"이라며 " 관세청은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트 강간 약물 GHB(물뽕) 2만8800g은 무려 96만 명에게 동시 투약 가능한 양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61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종 마약 반입이 증가하고 유통경로도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관세청은 사용연한이 경과된 탐지기 등을 그대로 이용하는 등 인적·물적으로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특히 부산세관의 경우 12개의 마약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노후화된 것은 없는지, 휴대용 마약탐지기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조금 의심스럽다"며 "관세청에 확인한 결과 1회용 마약탐지기의 경우 실시간 재고파악도 안 한다고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실시간 파악은 어렵더라도 안정적으로 재고관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 고인 : 차춘지씨 ▲ 별세 : 2021년 10월 18일 오전 2시30분 ▲ 빈소 :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 발인 : 2021년 10월 20일 오전 6시20분 ▲ 전화 : 02-2290-945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범위가 확대됐다며 납세자 세무부담 완화를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부산지방국세청·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세관에 대한 현장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은 세무조사 건수는 줄었지만 비율로 보면 크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서 의원은 "부산지방국세청의 노력으로 그간 세무조사 건수, 기간연장 건수가 줄어드는 등 2018년까지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 하지만 지난 2019년과 2020년 사이 세무조사 범위 확대 비율이 오히려 늘어났다" 지적했다. 이에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등 자영업자와 법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에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창기 부산국세청장은 "법이 정한 사유 내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영세납세자 지원단 등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으며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9월 인천본부세관을 통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89억불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18일 인천본부세관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은 89억불, 수입액은 163억불로, 총 무역액 252억불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세관은 수출에 있어 주력품목인 전기·전자제품 비중이 54.5%로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했따. 역대 최고 수출금액을 경신하면서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수입에서도 주요품목인 전기·전자기기가 25.5%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화공품 및 연료의 수입액도 각각 77.5%, 64.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년 대비 전기·전자제품(48.6억불, 42.1%), 화공품(10.9억불, 5.6%), 기계류 및 정밀기기(9.1억불, 0.9%), 철강제품(4.8억불, 29.8%), 수송장비(3.0억불, 13.7%) 등이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전기·전자기기(58.0억불, 25.5%), 기계·정밀기기(21.7억불, 4.6%), 화공품(19.9억불, 77.5%), 연료(9.6억불, 64.0%), 비철금속(5.6억불, 22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이 세금 고지 뒤 받지 못하고 사실상 포기한 금액이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납금 정리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18일 오전 광주시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광주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세 누계 체납액은 5조2천637억원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정리보류 체납액은 4조5천833억원으로 전체 누계 체납액의 87%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광주국세청의 세수 14조2천609억원이었는데, 체납액은 37%에 달하는 수치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징수 가능성이 낮은 체납액을 전산 관리로 전환해 사후 관리하는 체납액을 의미한다. 사실상 추적 불가,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국세청이 징수를 포기한 세금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지역이 1조 4천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1조 6천629억원, 전북 1조 4천341억원이다. 세무서별로 보면 목포세무서의 정리보류 금액이 5천187억원(9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광주세무서 4천780억원(86.6%), 광주세무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의 세정지원 실적이 전국 평균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의원은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납세자에 대한 세정 지원 실적이 낮다"며 "지난해보다 세금이 22.8%(1조 6천245억 원) 더 걷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급금 조기 실적을 제외한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모든 처분에서 전국 7개청보다 평균적으로 건수나 금액이 적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초기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았던 대구·경북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실적이 낮은 편"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7개청의 세정지원 실적 평균은 1461건, 금액은 1조8192억원이다. 하지만 대구청의 납세자 세정지원 실적은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환급급 조기지급, 고지제외 등 총 1385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4조8421억원이었으며 올해는 954건, 금액은 1조3199억원이다. 이는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추경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직원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인 '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두 돌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기존 세관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세사회, 관세무역개발원 등 관세행정 관계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한석봉·신사임당(붓글씨) 선발대회’를 실시하여 민간으로의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방역수칙, 갑질, 성희롱, 음주운전을 주제로 관세청 마스코트인 ‘마타’가 출연하여 청렴활동을 전개하는 ‘청렴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제목은 '마타의 청렴 참교육'이며 행사 기간 중 관세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 그 밖에도, 청렴패러디포스터 역대 우수작들을 전시하는 ‘앙코르-굿바이 청렴패러디 포스터 전시’, 청렴 관련 지식을 테스트해보며 청렴퀴즈왕에 도전하는 ‘청렴낱말 퀴즈대회’, 관세청의 미래인재인 수습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이번 청렴문화제를 계기로 참여과 공감을 통해 청렴문화가 확산되기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의 기업대상 세정지원과 조직성과평가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성과평가는 불과 2년 만에 전국 1위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 '지방청별 기업 대상 세정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은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총 195만1276건, 14조 3216억원의 세정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광주지방국세청은 16만2272건, 1조8064억원으로 12.6%에 그쳤다. 특히 징수유예 처분은 9만9205건, 33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7개 지방청 중에 최하위, 체납처분유예는 3만4725건, 627억원으로 6위를 기록한 것이다. 광주청 관할 지역의 열악한 산업여건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통받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또한 광주국세청은 2020년 조직성과평가에서도 7개 지방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부국세청이 100점 만점에 98.5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국세청 98.49점, 서울국세청 98.47점, 대전국세청 98.41점, 부산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의 실수나 착오로 잘못 납부한 과오납금의 환급건수와 환급액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청의 국세 과오납 환급건수는 지난 2016년 3만 2천건에서 작년 5만건으로 약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광주청의 과오납에 따른 환급액은 2848억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갱신했다. 이는 2016년 1333억원 대비 113%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국세청 전체 과오납 환급액 증가율 49%에 2배가 넘는 수치다. 과오납 환급금 사유로는 경정청구가 2만 9천건, 2,153억원으로 가장 많은 건수와 금액을 차지했다. 이중 착오이중납부 1만 9천건으로 260억원, 직권경정 2만건으로 71억원, 불복 4백건으로 36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정청구로 인한 사유가 전체 과오납 환급급의 7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납세자가 과다하게 잘못 신고·납부하여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환급해 준 것으로 환급금 증가는 고액 경정청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향자 의원은 "과오납에 따른 환급발생을 미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11월 10일 수출입기업,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주한 대사관, 유관기관 등 국내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1 온라인 국제 원산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이행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자유무역협정 현안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원산지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현안은 2022년 상반기 발효 목표인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으로 선정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성공적 이행과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성공적인 이행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내용은 일본의 원산지 이행제도 및 추진방향, 뉴질랜드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이행경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과의 비교 및 시사점 소개한다. 아울러 관세청, 학계 등 국내 전문가가 한국의 원산지 정책, 역내 다자누적 활용방안, 관세차별의 원산지 결정 및 검증 대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이 관세행정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아모레퍼시픽 방판 사업부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와 함께 ‘아동건강 이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건강 이음 캠페인’은 결식으로 인해 고른 영양섭취를 못하는 성장기 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과 큐브미 키즈 제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아동 성장을 돕고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착한 소비 및 기부 캠페인이다. 10월부터 1년간 판매된 큐브미 키즈 라인 제품 수익 일부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후원하여 결식아동의 끼니를 지원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로 이어지는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활동을 전개한다. 본 활동에는 아모레 카운셀러 및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고, 큐브미 키즈 제품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0월 18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결식아동 실태 및 지원 현황'과 '아동에게 건강기능식품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본 방송은 유튜브 ‘카운셀러 TV 방튜브’ 채널과 카운셀러몰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 이후 감사인을 지정받는 기업의 수가 늘어나는 등 안착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지정감사인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감독원·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등과 함께 지정감사인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자 '지정감사 업무 수행 모범규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시행 3년을 넘기면서 올해 전체 상장사 2천430곳 중 51.6%(1천253곳)가 감사인을 지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처는 해마다 기업과 감사인 간 분쟁도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한 대응이다 모범규준에는 감사 계약 관련 사항에 대한 지정감사인ㆍ회사 간 협의 의무화, 지정감사인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자료 요구 및 제3자 검증 요구 등의 행위 제한, 디지털포렌식(회계부정조사) 요구를 위한 요건 명문화 등 내용이 담긴다. 금융당국은 행정지도 제정 절차에 따라 내달 중 모범규준 제정을 완료하고 곧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운영해온 부당행위 신고센터의 업무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 '감사보수 신고센터'였던 명칭을 '지정감사인 부당행위 신고센터'로 변경하고, 부당행위 전반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이달 말부터 주요 시중 은행에서는 반드시 전셋값 잔금을 치르기 이전에,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내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은 앱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고, 반드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 깐깐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전세자금대출 신청도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전세자금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빼주기로 했지만, 실수요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거나 투자 등 다른 곳에 유용될 가능성이 있는 나머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오히려 규제가 더 강화되는 셈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 여신 담당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비공식 간담회를 열어 전세자금대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세자금대출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들의 혼란이 큰 만큼, 주요 시중은행들이 큰 틀에서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해 지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5대 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새 관리 방안을 오는 27일부터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우선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원주시 오크밸리 골프빌리지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9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온라인 방문자가 908만 명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이날 폐막한 GTI 박람회의 온라인 사이트 누적 방문자가 908만9천여 명으로 집계, 지난해 제8회 때 온라인 방문자 399만 명보다 509만 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쇼핑몰, 홈쇼핑,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언서)을 비롯한 프로모션 라이브 판매 등 온·오프라인 판매액은 총 32억7천여만 원이다. 지난해 8월 박람회 당시 온·오프라인 판매액 13억7천여만보다 18억9천여만원이 더 늘었다. 온라인 수출 계약은 3만5천여달러(4천145억원)로 집계됐고, 국내 유망 MD 구매 상담 건수는 360건으로 350억원의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이날 상가포르에서 한국식품 수입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무역과 온라인 수출 협약식을 했다. 올해로 제9회째인 GTI 박람회는 축구장 220개에 달하는 광활한 가상 공간에 338개 중소기업의 1천59개 제품을 전시하고 쇼핑몰과 연동시켰다. 최기철 GTI박람회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