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나단(Nathan) 작가) 빛과 같이 빠르게 변하고, 돈과 명예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인류에게 안녕과 행복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보이지 않는 줄로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이 결국 ‘외부’의 시선이 아니라 ‘내면’에서 오는 것이라고 깨닫고 있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삽니다. 그러다가 삶의 변곡점을 지나면서 비로소 느낍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길, 즉 도(道)를 찾는다는 것을 말이지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랜 직장생활을 거치며 수없이 많은 경쟁을 경험했습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입신양명(立身揚名)’의 길이 바른 길, 즉 정도(正道)라고 여겼습니다. 예전에 상사도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입신양명을 목표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있지만, 보다 큰 관점에서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면서 의미를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수많
(조세금융신문=구재회기자) 이번 추석에는 100년에 한번씩 뜬다는 가장 둥글고 큰 보름달이 온 세상을 밝게 비췄다. 보름달은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될 때 뜨는데 달이 타원 궤도를 돌기 때문에 평소에는 완벽하게 둥근 달의 모습은 볼수가 없다. 올해는 지구와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완전한 보름달이 떴다. 이번 보름달과 비슷한 둥근 달은 38년 뒤인 2060년에 볼 수 있다.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 사흘 연휴를 쉴 수 있는 이번 추석은 태풍이 훑고간 자리에도 오곡 백과가 익어가고 곳곳에 가을 정취를 느낄수 있는 흔적들을 옅볼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03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6, 12, 19, 36,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26억7천52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0명으로 각 4천95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78명으로 14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9천80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5만8천611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은 추석을 맞아 전국 25개 하나센터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위로 방문을 했다. 하나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뤄진 위로방문을 통해 60세 이상 고령 독거가구 30세대를 포함한 100가구에 소정의 상품권을 지원했다. 정인성 이사장은 지난 6일 재단이 임대해 운영 중인 북한이탈주민 무연고 사망자 봉안당을 방문해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이웃사랑 나눔과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다. 공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맞이하는 추석 명절에 지역사회 아동 및 취약계층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후원금 총 2,600만 원을 전달한다. 공사는 지난 8월 성동구 소재 10개 지역아동센터에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금액 1100만 원(센터당 11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금액은 ▲추석 명절 문화체험행사 ▲코로나19 예방 물품 ▲센터 내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구입 등 아동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취약계층 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나눔 사업도 추진한다. 공사는 홀몸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총 1,500만 원을 구매했다.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은 본부별로 9월 15일까지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는 2018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성동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총 5,06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해왔다. 또한 민ㆍ관 합동으로 지역아동지원협의체를 운영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저소득 아동지원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복지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왔다.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자살예방의 날(9월 1일) 및 자살예방주간(9월 1일~10일)을 맞아 한국생명존중 희망재단과 함께 인터넷신문의 자살예방보도 및 생명존중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인신위는 800여개 인터넷신문 서약사를 대상으로 ‘무분별한 자살보도는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라는 주제를 이 달의 윤리강령으로 특별 선정 해 자살보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실제 보도사례와 함께 안내하는 등 생명재단과 한국기자협회, 보건복지부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자살예방보도 권고기준 3.0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인신위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신문 언론인 대상 최초의 전문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인 ‘인터넷신문-생명지킴이 저널리즘 특별과정 1기’ 교육을 생명 재단과 공동 개발해 2차까지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20일 3차 교육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11월에는 ‘인터넷신문 CEO초청 세미나’를 진행 할 예정이며 최근 자살보도사례 중 핵심 포인트를 요약 정리한 ‘생명존중 자살예방 보도 가이드북’도 제작해 인신위 자율심의에 참여하고 있는 서약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인신위는 2021년 이후 생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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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제주에서 정전이 속출하고 공공 시설물들이 잇따라 파손됐다. 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제주시 일도2동과 한경면·한림읍, 서귀포시 남원읍·대정읍 등지 1만6천939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이 가운데 1만3천883가구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한전은 전날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자 복구작업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부터 재개했다. 전기가 끊기자 제주지역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밤새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복구 인력 전원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별 현황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며 "이른 시일 내 복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풍과 월파 등으로 제주 공공 시설물들이 잇따라 파손됐다.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서는 건물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의 난간대 5∼6m가량과 1층 창문이 부서졌다. 남원읍사무소 관계자는 "읍사무소 바로 옆 건물에 있는 가설건축 시설물이 강풍에 날리면서 읍사무소 계단 난간대를 쳐 파손됐다"고 말했다. 남원읍사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제주에 최근접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11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포천 191.5㎜, 동두천 189㎜, 가평 182.5㎜, 남양주 170.5㎜ 등을 기록했다. 현재 양주시에는 시간당 13.5㎜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지역별 순간 최대풍속(초속)은 화성 22.2m, 안산 22.2m, 시흥 17.4m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도내에서 현재 인명피해는 없고 시설물 쓰러짐 등 피해 신고 29건이 접수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한 주택으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1시 25분께는 광주시 송정동에서 전신주가 쓰러졌고, 오후 3시 19분에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공사장에서 자재들이 바람에 날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 10분께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JC) 인근 인천 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2t 화물차가 빗길에 도로 밖 비탈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이 수 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운전자 A(37) 씨가 다쳐 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990년도 폭우를 뚫고 출근을 하는 시민들을 연상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기 때문인데 30년이 더 지났지만 아직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것. 1990년 9월 서울과 경기 전역에 사흘 동안 반년 치 비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저지대 지역 거주민들은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빗물을 헤치며 출근과 등교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30년 뒤 이같은 상황이 다시 재연됐다. 지난달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강남역 일대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일명 ‘강남 제네시스남’, ‘서초동 현자’ 등으로 불리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폭우를 피해 집으로 귀가하던 직장인이 가슴높이까지 차오른 빗물로 인해 옴짝달싹 못하고 검은색 세단 위에 올라가 태연하게 상황이 무마되기를 기다리며 휴대폰을 만자작 거리는 장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11년 전인 2011년 7월 오세훈 서울 시장은 시간당 100mm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도시 수해 안전망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호우 대책을 발표하며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이 생기는 듯 했다. 하지만 급하게 계획을 짠 탓에 실효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 못하고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