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주요 인공지능(AI) 모델 중 검색 도구로서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놓는 AI는 구글 'AI 모드'라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적으로 미국 공공·대학 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진행한 AI 검색 도구 테스트에서 구글 'AI 모드'가 가장 정확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구글 AI 모드와 AI 오버뷰, 챗GPT(오픈AI), 클로드(앤스로픽), 메타 AI, 그록(xAI), 퍼플렉시티, 빙 코파일럿(마이크로소프트) 등 9개의 AI 도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챗GPT는 GPT-5와 GPT-4 터보 두 모델을 포함했다. AI 모드와 AI 오버뷰는 구글의 검색 도구로 AI 모드는 웹을 깊이 검색해 여러 출처를 종합한 뒤 답변을 제공하고, AI 오버뷰는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준다. 테스트는 30개의 까다로운 질문을 던진 뒤 AI 도구가 내놓는 답변 900건을 점수화했다. 모든 도구는 무료 기본 버전(7∼8월 기준)으로만 테스트했고, 질문은 퀴즈, 전문 자료 검색, 최근 사건, 내재된 편향(편견), 이미지 인식 등 5가지에 집중됐다. 테스트 결과 구글 AI 모드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2% 가까이 약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분(서부 오전 9시 1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7% 내린 178.5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한때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전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떨어진 것에 비해 낙폭은 줄었다. 다만, 시가총액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등 주요 기술 대기업 주가가 대부분 1% 안팎의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비교된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같은 시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도 0.5% 내렸다. 그러나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2.56% 상승하고 AMD도 0.31% 오르는 등 다른 반도체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오히려 0.44% 강세다.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467억4천만 달러의 매출과 1.0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매출 460억6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01달러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3% 증가(직전분기 대비 연율)한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발표한 성장률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도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0.5%)에 견줘 큰 폭으로 반등한 수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성장률의 반등에는 수입 감소와 개인소비 증가가 영향을 줬으며, 투자 감소가 일부 상쇄 효과를 가져왔다고 미 상무부는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오르내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역성장으로 이어진 반면, 2분기에는 일시적인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면서 수입이 감소해 성장률 급반등에 영향을 준 것.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증가율은 1.9%를 기록, 속보치보다 0.7%p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 규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 관세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한국 역시 데이터 반출 금지 등 빅테크를 대상으로 규제를 시행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사안은 한미 정상회담 공식 의제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글로벌 디지털 무역 질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국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 미·EU 디지털 무역 갈등, 한국으로 번질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인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미국 기술 기업들은 더 이상 세계의 ‘돼지 저금통’이나 ‘문짝’이 아니다”며 “디지털 세금, 디지털 서비스 법률, 그리고 디지털 시장 규제는 모두 미국 기술에 해를 끼치거나 차별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밝혔다. EU의 디지털시장법(DMA) 과 디지털서비스법(DSA) 에 대해 “미국 기업을 겨냥한 불공정 규제”라고 비판하며, 시정하지 않을 경우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반면 EU는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공정경쟁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위한 보편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다음으로 기업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산업으로 조선업을 지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지분 확보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엔비디아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니 그건 지금 당장 논의 대상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산업들이 있을 수 있다. 조선업같이 우리가 재편하는 어떤 것들,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은 우리가 미국에서 자급자족해야 하는 대단히 중요한 산업들이다. 그런데 지난 20, 30, 40년간 이를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미국 조선업체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할 경우 한국이 미국에 제공하기로 한 1천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전용 투자 패키지와 함께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인텔의 경우 미국 정부가 인텔에 제공하는 보조금의 성격을 투자로 바꿔 투자액만큼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국이 미국과 합의한 1천500억달러 조선업 투자 패키지는 아직 그 성격이 명확하지 않고, 양국 간 협의가 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브라질 정부가 자국산 제품에 50% 수입 관세를 부과한 미국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그 부당성을 따지고자 미국 법원에 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르난두 아다지(62) 브라질 재무부 장관은 이날 현지 TV방송인 UOL과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아프지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서 "(관세 완화를 위해) 국가가 로비 활동을 하는 주체는 될 수 없으며, 필요하다면 법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언급은 브라질 당국이 최근 미국 내 로펌과 계약을 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돼 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G1과 UOL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야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에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포괄적인 협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로비 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적 협상'에 대한 구체적인 부연 설명은 없으나, 이는 쿠데타 모의 등 혐의를 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70) 전 대통령 재판 진행과 관련한 사안까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아다지 장관은 "미국과의 협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의 대미 투자금으로 국가경제안보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미 CNBC와 인터뷰에서 "일본 자금, 한국 자금,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자금으로 국가 및 경제 안보 기금이 조성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들은 미국의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우리에게 자금을 댈 것"이라며 "이러한 것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를 이용해 성사시킨 거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관세에서 나오는 자금을 활용한 게 아니라, 세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미국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국가들의 약속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은 미국에 총 3천500억 달러의 투자안을 제시해 관세 협상을 타결했으나 투자 패키지 운용 방식을 놓고는 양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도 지난 7월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자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과 보증을 통해 미국에 5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미국과 합의했지만, 세부 내용을 두고 양측이 다른 해석을 내놨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옵션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최대 2천600억 달러(약 362조원) 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옵션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옵션은 27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든 약 6% 정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지난 25일 기준 엔비디아 시총은 약 4조4천억 달러로, 실적 발표 후 시총이 최대 2천600억 달러 오르거나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옵션 시장 분석 서비스 업체인 ORA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예상 변동률은 평균 7.7%였으며, 실제 평균 변동률은 약 7.6%였다. 앞서 지난 5월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는 3.2% 오른 반면, 지난 2월 실적 발표 다음 날에는 8%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시장은 엔비디아가 내놓을 실적이 시장에 미칠 여파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딩 및 투자 회사 서스퀘하나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9)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79) 미 대통령을 재차 '황제'에 빗대며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미국이 우리 법무부 장관의 비자를 취소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무책임한 행위이며 (미국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부 공개된 이날 회의에서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브라질 국민의 것'이라는 글씨를 인쇄한 모자를 쓴 채 "우리는 미국에 종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회의 현장을 담은 현지 영상에는 다른 브라질 장관들 역시 룰라 대통령과 같은 모자를 쓰고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구 행성의 황제인 양 행동하며 전 세계를 위협한다"면서, "사람들이 황제를 선호했다면 제국을 끝장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황제'에 빗대 미국 정부를 비판했던 룰라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에서 브라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한 가운데 비슷한 방식으로 미국 방산업체의 지분확보를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위산업(의 지분 확보 문제)에 관해 엄청난 논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진행자가 "미국 정부가 '우리는 (AI 방산기업) 팰런티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니, 지분을 원한다, 보잉 서비스를 이용 중이니, 지분을 원한다'고 말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 적정선은 어디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록히드마틴은 매출 97%를 미국 정부에서 만든다. 그들은 사실상 미국 정부의 한 부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지만, 경제성은 어떤가. 나는 국방부 장관과 부(副)장관에게 그걸(결정을) 맡기겠다"면서 "그들은 그 일을 맡고 있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반도체법에 따라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기업에 무료로 돈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인텔 지급할 보조금 액수만큼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언급은 반도체법 보조금과 비슷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