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금융 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라인에 맞취 지난 9월말 은행장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며 “현 조병규 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함에 따라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연속성 확보, 조직 쇄신을 위한 젊은 ‘세대교체형 은행장’ 선임에 방점을 두고 은행장 후보군 중 적임자를 찾는데 집중했다”며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기업문화 혁신 등 조직 쇄신과 기업금융 중심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1968년생인 정 부행장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한일은행에 입사해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신을 두고 ‘차기 총리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일축했다. 28일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3.00%로 인하한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현재 업무에 충실하겠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차기 국무총리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애둘러 표현했다. 지난주부터 이 총재를 대상으로 차기 총리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총재의 풍부한 해외 경험과 경제통 이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기에 적합한 요소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그간 이 총재는 교육, 부동산, 저출생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 총재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NK경남은행이 28일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지원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BNK경남은행 수도권 영업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와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 및 공제사업, 조합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으로 최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급보증, 대출 등을 통해 자금 지원 시 여신한도, 금리 등에서 조합사에 보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금융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조합사에 금융지원 관련 상품정보 제공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맺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은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며 “두 기관은 조합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관련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28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3.00%로 0.25%p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0.25%p를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한 이후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3%)과 미국(4.5~4.75%) 간 금리 격차는 최대 1.75%p로 벌어졌다. 당초 시장에선 최근 1400원대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과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등을 감안해 이번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채권전문가 83%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47%p 높아진 수치다. 덧붙여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한 템포 쉬고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한 번씩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영향으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부진 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이자 현 KB라이프생명 대표는 2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생명 본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상생금융'과 '동반성장'도 경영 목표로 언급됐다. 이 후보는 "특히 요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 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며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 힘든 상황 때문에 (후보 선정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더 누르고 있는 것 같다"며 부담감도 내비쳤다. KB금융지주는 전날 오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 대표를 선정했다. 추천위는 이 후보에 대해 "KB금융[105560] 계열사 CEO(최고경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오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를 선정했다. 주총이 남아있지만, KB국민은행 지분 100%를 KB금융지주가 보유, 선임이 확실시된다. 추천위는 이 후보에 대해 "KB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과 내실을 지향하고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의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실 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적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거쳐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지주에서 재무 총괄 부사장(CFO)으로 일하다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후보가 재무 전문가로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 공동ATM을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에서 추가 운영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이번 운영은 현금이용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ATM을 이용하여 소상공인의 영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이 일상적인 금융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공동ATM을 통해 제휴 은행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 은행의 고객들은 공동ATM을 이용하면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전라북도 부안군과 충청남도 태안군 전통시장에도 순차적으로 공동ATM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법원이 친인척에게 수백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 손태승(65)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됐다. 26일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 뒤 "범행에 대한 공모관계나 구체적인 가담행위에 관한 검찰의 증명 정도에 비춰 보면, 피의자가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일부 진술이 거짓으로 보이거나 과거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추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현 상황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손 전 회장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승인된 4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거나 담보와 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은 데에 손 전 회장의 영향력이 미친 것으로 보고 구속이 필요하다고 봤으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이번 수사는 지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오픈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및 국내 AI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26일 산업은행은 강석훈 산은 회장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과 오픈AI는 지난 4월 25일과 8월 12일 대면 면담을 통해 한국과 한국 기업들의 AI 인프라스트럭쳐 개발에서의 역할, 오픈AI가 한국 AI 생태계 활성화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한국어 모델에 대한 공동협력,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금융협력,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공간 점진적 확보에 대한 협력, 국내 AI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여 모색 차원의 상호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는 AI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對)정부 조직자(Co-ordinator)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쳐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전하며 연임을 포기했다. 26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조 행장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자추위는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현재 조 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금융당국에 늦게 보고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전환된 상태다. 우리은행 자추위는 늦어도 이달 말 안으로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우리금융 자추위는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공개해왔으나, 이번에는 이에 대한 공개 없이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회장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날 진행되고,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대상 정기검사가 29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말인 이번주 중 최종 후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차기 은행장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